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인천 유나이티드가 조성환 감독의 고별전에서 짜릿한 승점을 선물했다.

인천은 5일 인천전용축구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1라운드 김천과의 홈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조성환 감독이 전격 사의를 표했다.[스포츠조선 7월5일 단독보도] 최근 인천은 3연패, 7경기에서 3무4패로 부진했다.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 이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조 감독은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팀에 사퇴 의사를 전했고 5일 오전 구단이 고심끝에 사의를 수용했다. 2020년 8월 취임한 지 4년 만에 지휘봉을 내려놨다. 경기전 인터뷰에서 자신의 사퇴가 “반전의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만감이 교차해 잠을 이루지 못했다“는 “모두가 이기적인 생각을 다 버리고 올인해야 한다“면서 “매 경기 물을 떠 놓고 인천이 잘하기를 응원하고 빌겠다“고 말했다.

조성환 감독의 마지막 경기, 고별전, 인천 선수들은 결연하게 나섰다. 전반 29분 인천에 결정적인 장면이 나왔다. 무고사의 강력한 헤더를 김천 골키퍼 김동헌이 몸 던져 막아낸 직후 이종욱이 세컨드볼을 밀어넣으면 환호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원정이지만 리그 1위 김천의 기세는 뜨거웠다. 울산 출신 김천 에이스 왼발의 이동경이 전반 내내 번뜩이는 움직임을 선보였다. 전반 25분 전매특허 왼발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전반 36분 인천 수비를 흔드는 몸놀림도 위협적이었다. 전반 39분 박스 오른쪽 측면을 치고 달린 모재현의 빨랫줄 크로스에 이은 박상혁의 헤더가 골망을 뚫어냈다. 전반 추가시간 무고사의 헤더가 골대를 넘겼다. 김천이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인천이 슈팅 4개, 유효슈팅 1개, 김천이 슈팅 6개, 유효슈팅 2개를 기록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인천 조성환 감독은 델브리지, 백민규를 빼고 오반석, 김보섭을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김천 정정용 감독은 이동경 대신 유강현을 투입했다. 후반 6분 홍시후, 후반 12분 인천 무고사의 슈팅이 불발됐다. 만회골을 노리는 인천과 추가골을 노리는 김천, 일진일퇴의 뜨거운 공방이 이어졌다. 후반 15분 김천은 모재현 대신 최기윤을 투입했다. 후반 20분 인천 김건희의 기습 중거리 슈팅은 높이 떴다. 후반 26분 김천 추상훈의 슈팅은 인천 골키퍼 이범수에게 막혔다. 후반 30분 인천 오반석의 헤더가 빗나갔다. 후반 43분 인천 원톱 무고사의 머리가 번뜩였다. 인천의 투사 신진호의 혼신의 크로스에 혼신의 헤더로 화답했다. 리그 10호골로 골망을 흔든 직후 무고사가 포효했다. 벤치의 조성환 감독과 뜨겁게 포옹하며 작별인사를 나눴다. 후반 추가시간 인천 오인표가 결정적 찬스를 놓치며 머리를 감싸쥐었다. 인천이 선두 김천과 1대1로 비겼다. 인천의 홈 3연패를 끊어내는 값진 승점이었다.

김천은 강원, 대전, 대구전 3연승에 이어 4경기 무패, 승점 40 고지에 오르며 선두를 지켰다. 승리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했던 인천은 포항, 제주, 강원전 3연패 악몽에서 탈출했다. 인천의 화양연화를 이끈 조성환 감독의 다사다난했던 4년 여정이 그렇게 막을 내렸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523건, 페이지 : 30/5053
    • [뉴스] 'KT 마법 앞에 0% 확률은 없습니다' 사..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0% 확률은 KT 위즈 마법 앞에서 소용 없었다. KT가 기적을 만들어냈다. 준플레이오프로 간다.KT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에서 선발 벤자민의..

      [24-10-03 16:54:00]
    • [뉴스] [ACL2] 조별예선 2연승 노리는 전북, ..

      [전주=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힘은 빼고, 2연승은 잡는다'K리그1 전북 현대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 조별리그 2연승에 도전한다. 필리핀 원정으로 치른 1차전에서 세부를 6대0으로 꺾은 기세를 몰..

      [24-10-03 16:49:00]
    • [뉴스] 선수 잡는 러프…KLPGA 하이트진로 챔피언..

      (여주=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1라운드가 열린 3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에서는 코스 곳곳에서 탄식과 비명이 쏟아졌다.선수들이 러..

      [24-10-03 16:48:00]
    • [뉴스] 니콜슨은 계단 뛰고, 은도예는 빠르면 다음 ..

      [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외국선수 없이 건국대와 연습경기를 치렀다.대구 한국가스공사는 3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건국대와 연습경기에서 105-56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

      [24-10-03 16:37:50]
    • [뉴스] 팬 만족도 200% 정관장, 2024-202..

      정관장이 출정식을 치르며 2024-2025시즌 선전을 다짐했다.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는 3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2024-2025시즌 출정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김상식 감독을 비롯한 정관장 선수들은 물론 ..

      [24-10-03 16:35:07]
    • [뉴스] 'GOAT' 메시가 만든 또 하나의 기적....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리오넬 메시가 왕년의 바르셀로나 전설들과 함께 인터 마이애미에서 새로운 역사를 창조했다.인터 마이애미는 3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콜롬버스의 로우어닷컴 필드에서 열린 2024시즌 미국프..

      [24-10-03 16:31:00]
    • [뉴스] 드디어 첫 그린카드 나왔다...1호 이예림·..

      여자 프로배구에서 1, 2호 그린카드가 등장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21일 개막한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 ‘그린카드’를 처음으로 도입했다. 이는 2015년 이탈리아 축구에 이어 2018년..

      [24-10-03 16:25:58]
    • [뉴스] '03년생 독일 MF' 얘 도대체 누구야?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2003년생 독일 미드필더 플로리안 비르츠(레버쿠젠)의 몸값이 하늘을 찌를 기세다. 분데스리가 최고의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바이에른뮌헨)의 1.5배에 달한다.독일 매체 '빌트'는 3일(한국..

      [24-10-03 16:15:00]
    • [뉴스] 지고 있는데 도루왕이 빠졌다…수비 중 펜스 ..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1점 차로 지고 있는 상황. 두산 베어스에 최대 악재가 닥쳤다.두산은 3일 서울잠실구장에서 KT 위즈와 플레이오프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을 치렀다.5회까지 침묵이 이어졌던 상황 6회..

      [24-10-03 15:55:00]
    • [뉴스] 경질 앙금 남았나…'한국 VS 미국' 밸런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부임 1년만에 경질 통보를 받은 위르겐 클린스만 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한국 축구가 시끌시끌한 와중에 미국 매체에 '등판'했다.미국 스포츠방송 'CBS스포츠'는 1일(현지시각) 클린스..

      [24-10-03 15:53:00]
    이전10페이지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