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12 06:00:00]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어쩌면 '최고 알짜' 보강이 될 있다.
올 시즌을 마치고 총 20명의 선수가 FA 권리를 행사했다. 11일까지 8명의 선수가 계약을 완료했고, 이 중 4명이 팀을 옮겼다.
이번 FA 시장에서는 투수 영입전이 치열하게 펼쳐졌다. 1호 계약인 우규민이 원소속팀 KT와 2년 총액 7억원에 발빠르게 계약을 완료했다.
이후 KT 소속이었던 엄상백(28)이 한화 이글스와 4년 총액 78억원의 '잭팟'을 터트렸다. 김원중(31)은 원소속팀 롯데 자이언츠와 4년 총액 54억원에 계약했고, 곧바로 구승민(34)이 2+2년 총액 21억원에 롯데에 잔류했다.
11일 투수 대형 이적이 또 한 번 나왔다. KIA 타이거즈의 통합우승을 이끌었던 '핵심 불펜' 장현식이 LG 트윈스와 4년 총액 52억원에 계약하며 팀을 옮겼다.
대형 계약이 줄이어 나오면서 일부에서는 '오버페이'라는 지적도 이어졌다. 그러나 시장 논리상 수요가 있는 만큼 높은 가격에서 형성될 수밖에 없었다.
'FA 광풍'이라고 불리는 가운데 C등급 선수들은 '알짜 보강'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C등급의 선수의 경우 다른 구단으로 이적해도 보상으로 선수를 주지 않아도 된다. 직전년도 연봉 150%만 원소속팀에 보내면 되는 만큼, 부담이 많지 않다. C등급 선수 대부분이 연봉이 높지 않아 금전적 출혈도 크지 않다.
올해 시장에 나온 C등급 선수는 총 8명이다. 우규민이 1호로 계약을 마친 가운데 김강률(36) 임정호(34) 문성현(33)이 도장을 들고 기다리고 있다.
김강률은 올 시즌 53경기에서 42이닝을 던져 2승2패1세이브 12홀드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2021년 21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마무리투수 경험도 있다.
임정호는 2년 연속 65경기 50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내구성을 증명했다. 올 시즌에는 2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4.42를 기록했다.
문성현은 올 시즌 42경기에서 3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6.57을 기록했다. 비록 최근 2년의 성적은 좋지 않지만, 2022년 13세이브 9홀드를 기록하며 전천후 불펜으로 활약했던 기억이 있다.
김강률의 연봉은 1억5000만원, 임정호는 1억3500만원, 문성현은 7500만원이다. 연봉이 가장 높은 김강률의 보상금은 2억2500만원이다.
이들 모두 '특급'은 아니라고 해도 2~3년 동안은 필승조 역할까지 해낼 수 있는 자원으로 꼽히고 있다. 투수층을 조금 더 두텁게 하기 위해서는 나쁘지 않은 카드다.
올해 금액도 어느정도 가이드라인이 나온 상황. '1호 계약'이자 C등급이 우규민이 2년 총액 7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이들은 모두 우규민보다 나이에서 강점이 있다.
김강률과 임정호는 총액 21억원을 기록한 구승민보다 올 시즌 성적만 놓고보면 더욱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구승민은 후반기 36경기에서 2승1패 9홀드 평균자책점 3.23으로 반등했고, '원클럽맨'으로서도 어느정도 인정을 받았다. 그러나 이적에 걸림돌이 적은 'C등급'이라는 걸 감안하면 '21억급' 활약을 한 이들의 대우 역시 마냥 나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황택의 효과는 확실한데, 나경복은? 사령탑의..
[24-11-13 22:21:00]
-
[뉴스] “뒷심과 끈끈함이 생겼다” 현대모비스가 지는..
[점프볼=고양/백종훈 인터넷기자] 집 밖이 더 편한 현대모비스. 원정 6전 6승을 챙겼다.울산 현대모비스는 13일 고양 소노 아레나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2라운드 고양 소노와의 맞대결에서 80-7..
[24-11-13 22:20:38]
-
[뉴스] 2G 연속 위닝샷 이우석이 생각하는 승부처에..
알 수 없던 승부에서 웃은 팀은 현대모비스였다. 특히 승부처에서 이우석의 활약이 빛났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13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의 경기에..
[24-11-13 22:11:30]
-
[뉴스] 두 자릿수 득점 KB스타즈 나윤정, "어느 ..
“저 여기서 잘하고 있어요.“청주 KB스타즈가 1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과의 경기에서 58-54로 승리했다. KB는 이번 승리로 연패..
[24-11-13 22:07:48]
-
[뉴스] "날 부른 팀, 대한항공이라 더 좋았어"....
"대한항공이라 더 좋았다."대한항공은 13일 오후 7시 의정부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첫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3-1(21-25, 25-20, 21-25, 16-25)로 ..
[24-11-13 22:03:58]
-
[뉴스] 게이지 프림이 바라본 바뀐 콜 기준은? "솔..
[점프볼=고양/홍성한 기자] "솔직히 말하면 외국선수에게 피해가 있는 것 같다."울산 현대모비스 게이지 프림(25, 206cm)은 13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
[24-11-13 22:01:08]
-
[뉴스] 펜스 직격→2루타?→챌린지→HR! 나승엽 대..
[타이베이(대만)=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나승엽이 류중일호에 귀중한 추격점을 안겼다.나승엽은 13일(한국시각) 타이베이돔에서 펼쳐진 대만과의 2024 WBSC 프리미어12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2-6으로 뒤진 ..
[24-11-13 21:56:00]
-
[뉴스] [EASL] '20+점 3명' 타오위안, 산..
[점프볼=홍성한 기자] 타오위안이 산미겔을 제압, 2연승에 성공했다.타오위안 파우이안 파일럿츠(대만)는 13일 필리핀 필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2024-2025시즌 A조 예선 산미겔 비어..
[24-11-13 21:52:43]
-
[뉴스] 에이스 향해 극찬한 조동현 감독 "이우석 승..
현대모비스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13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의 경기에서 80-78로 이겼다. 현대모비스가 극적 역전승을 챙..
[24-11-13 21:49:28]
-
[뉴스] ‘웃겨드릴까?’ 나윤정이 김단비 막을 때 했..
점프볼=청주/최창환 기자] 심성영, 나윤정(26, 172cm) 가운데 오랜 기간 뛰었던 친정에 비수를 꽂은 쪽은 나윤정이었다.나윤정은 1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의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
[24-11-13 21:49:2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