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11 21:37:07]
[점프볼=수원/조영두 기자] 최성원(29, 183cm)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지난해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최성원은 정들었던 서울 SK를 떠나 안양 정관장에 새 둥지를 틀었다. 보수 4억 원으로 FA 대박을 터트렸다. 지난 시즌 그는 정관장 유니폼을 입고 정규리그 49경기에서 평균 28분 50초 동안 11.5점 1.6리바운드 4.1어시스트로 커리어하이를 작성했다. 주전 가드로 팀을 이끌어나갈 수 있다는 걸 증명했다.
지난 시즌 정관장은 정규리그 9위에 그쳤다. 팀 성적을 이유로 대부분 선수들의 새 시즌 보수가 삭감됐다. 그럼에도 최성원은 4억 원으로 동결됐다. 저조한 팀 성적에도 불구하고 정관장의 기대에 부응했기 때문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올 시즌 최성원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1라운드 9경기에서 평균 26분 31초를 뛰며 6.9점 1.6리바운드 2.1어시스트에 그쳤다. 3점슛 성공률이 29.7%에 머무르는 등 필드골 성공률 35.4%로 매우 저조하다. 정관장은 4승 5패로 선전했지만 최성원은 마냥 웃을 수 없었다.
11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와 정관장의 2라운드 맞대결. 경기 전 정관장 김상식 감독은 최성원에 대해 “투 가드로 들어갈 때는 (최)성원이한테 (박)지훈이 쪽에서 안 되면 투맨 게임을 해달라고 한다. 양 쪽에서 투맨 게임을 해줘야 위력적이다. 근데 SK 시절 습관이 남아 있어서 그런지 자꾸 서 있다가 공을 받아서 슛을 던지려고 하더라. 좀 더 자신 있게 하라고 말해줬다”고 이야기했다.
사령탑의 바람에도 불구하고 최성원은 KT를 상대로도 살아나지 못했다. 그는 12분 16초 동안 무득점 1스틸에 그쳤다. 3점슛 3개 포함 야투 5개를 시도해 모두 실패했다. 9일 서울 삼성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무득점이다. 정관장은 KT에 58-69로 패하며 3연승이 좌절됐다.
경기 후 김상식 감독은 “적극적이지 못하다. 오늘도 의기소침하고 활발하지 못했다. 감독인 나도 성원이에게 말을 하겠지만 본인이 느껴서 더 적극적으로 해줘야할 것 같다”아쉬움을 표했다.
정관장은 오는 14일 변준형이 상무에서 전역해 합류한다. 변준형, 박지훈, 최성원으로 이어지는 가드진은 어느 팀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다. 그러나 최성원의 부진이 길어진다면 변준형과 박지훈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정관장이 본격적으로 중위권 싸움에 가담하기 위해서는 최성원이 하루 빨리 살아나야 한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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