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11 20:25:00]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많이 지쳐 있었다.“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는 11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과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58-69로 패했다.
이날 정관장은 전반까지만 해도 팽팽한 흐름을 유지했으나 후반 들어 점수 차가 벌어지는 것을 막지 못해 3연승에 실패했다. 16.7%(4/24)에 그친 팀 3점슛 성공률도 패인이었다.
정관장 김상식 감독은 “아무것도 안 되는 경기였다.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공격과 수비 모두 전부 다 안 풀렸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김 감독은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제대로 움직이지 못했던 것 같다. 경기 끝나고 라커룸에서 봤는데 다들 지쳐 있었다. 2주 동안 7경기를 했는데 다른 팀들도 일정이 빡빡한 건 마찬가지라 핑계가 될 수는 없겠지만 다들 코트 위에서 발이 안 떨어졌다. 브레이크 때 휴식을 주면서 팀을 재정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감독은 이날 12분 16초 동안 3점슛 3개 포함 야투 5개를 모두 놓친 최성원에 대해 “오늘 유난히 자신이 없어 보였다. 적극적으로 플레이해야 하는데 의기소침한 모습도 나왔다. 옆에서 얘기는 계속 해주고 있지만 본인이 느끼는 바가 있어야 한다. 계속 이러면 발전할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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