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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홍성한 기자] “계속 고민하고 있다. 이쪽에서 득점이 나와준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

용인 삼성생명은 10일 용인체육관에서 청주 KB스타즈를 상대로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삼성생명이 개막 4연패에 빠져있다. 경기 전 만난 하상윤 감독은 “냉정하게 내 잘못이 크다. 선수들은 정말 열심히 해준다. 힘 싸움에서 밀리는 경향이 있는 것 같은데, 체력적인 부분으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되돌아봤다.

강유림과 이해란 쪽에서 득점이 나오지 않는 게 아쉽다. 특히 강유림은 10개의 3점슛을 시도했지만, 아직 시즌 첫 3점슛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하 감독은 “(이)해란이는 그래도 직전 경기에서 조금 괜찮아졌다. (강)유림이 걱정이 크다. 살려야 하는 게 가장 큰 일인 것 같다. 유림이만의 문제가 아니다. 계속 고민하고 있다. 이쪽에서 득점이 나와준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라고 바라봤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삼성생명은 3점슛 허용률 1위(34.0%)다. 반대로 KB스타즈는 성공률 1위(35.1%). 이 기록이 맞물린다면 쉽지 않다.

하 감독은 “KB스타즈가 정말 많이 던지더라. 선수들한테 인지시켰다. 최대한 강이슬과 나윤정을 잡아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맞서는 KB스타즈는 2승 1패로 선전하고 있다. 다만, 직전 경기에서 부산 BNK썸을 상대로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그럼에도 선수들은 자신감을 얻었다고.

김완수 감독은 “오히려 자신감이 생겼다. BNK도 해 볼만 하다는 생각이 든 것 같더라. 잘 안풀렸지만, 오히려 다짐하는 경기가 됐다. 리바운드, 박스아웃을 강조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키아나 스미스와 배혜윤을 제어하는 것이 관건이다. 김 감독은 “키아나는 나가타 모에가, 배혜윤은 김소담에게 맡겨볼 생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기존의 틀은 계속 가져간다. 슛 같은 경우는 지금보다 오히려 더 던져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베스트5
삼성생명 : 이주연 이해란 강유림 키아나 배혜윤
KB스타즈 : 김소담 허예은 강이슬 모에 나윤정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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