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점프볼=이규빈 기자] 암울한 전망이 예상됐던 클리퍼스가 뜻밖의 선전을 펼치고 있다.

LA 클리퍼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튜이트 돔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경기에서 107-98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클리퍼스는 3연승에 성공하며, 서부 컨퍼런스 동동 7위로 올라섰다. 승률도 5승 4패로 5할 승률을 돌파했다.

비록 시즌 초반이지만, 클리퍼스의 분전이 놀랍다. 클리퍼스는 시즌 전 예상에서 하위권으로 전망됐다. 그 이유는 지난 시즌 빅4에서 러셀 웨스트브룩과 폴 조지가 FA로 팀을 떠났고, 남은 카와이 레너드조차 무기한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기 때문이다.

물론 제임스 하든이 건재하지만, 하든은 노쇠화가 온 선수로 더 이상 전성기 시절의 MVP를 수상했던 선수가 아니다. 하든을 제외하면 노먼 파웰, 이비차 주바치 정도가 있다. 오프시즌에 크리스 던, 데릭 존스 주니어, 니콜라스 바툼 등 쏠쏠한 자원을 보강했으나, 이탈한 전력이 더 크다는 평가였다.

그런 클리퍼스가 훌륭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공격은 철저히 에이스 하든을 위주로 돌아간다. 하든은 공격을 진두지휘하며, 경기를 조율한다. 클러치 상황에서도 마무리는 하든의 몫이다. 하든은 이번 시즌 평균 20.9점 9.2어시스트 7.7리바운드로 에이스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다.

여기에 하든을 보좌하는 파웰과 주바치의 활약이 대단하다. 특히 파웰은 기량이 만개했다고 해도 무방한 수준이다. 특유의 간결한 공격으로 득점을 폭격하고 있다. 파웰은 이번 시즌 평균 25.7점 3.4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야투 성공률도 51.6%로 매우 높다. 파웰이 조지와 레너드의 공백을 완벽히 지워준 셈이다.

또 주바치도 개인 NBA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주바치는 이번 시즌 평균 16.7점 12.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정상급 빅맨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골밑 대결에서 대부분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클리퍼스 성적의 이유는 공격이 아니다. 바로 수비다.

클리퍼스는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106.7점을 실점하고 있다. 이는 NBA 전체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수비 레이팅도 109.1로 전체 4위에 위치했다.

클리퍼스 수비력의 핵심은 다름이 아닌 타이론 루 감독이다. 루 감독은 코치 시절부터 수비 전술로 유명한 인물이었다. 일대일 수비와 복잡한 지역 방어 등 다양한 수비 전술을 선보였다. 그런 루 감독의 지도력이 이번 시즌에도 빛나고 있다.

물론 훌륭한 영입이 동반됐다. 존스 주니어와 바툼, 던 등 수비에 뛰어난 선수 위주로 영입했고, 이는 루 감독의 요청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루 감독은 영입한 세 선수를 완벽하게 활용하고 있다. 

지난 시즌 댈러스에서 파이널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던 존스 주니어는 범용성 높은 수비수로 활용하고, 친정팀 클리퍼스로 돌아온 바툼은 포워드 수비를 맡기고 있다. 여기에 던은 앞선 수비에서 상대를 끈질기게 괴롭힌다.

영입한 세 선수가 수비에 집중하고, 기존 하든과 파웰, 주바치의 세 선수가 공격에 집중하는 농구다. 그야말로 공격과 수비의 조화가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다.

공격은 관중을 모으지만, 수비는 성적을 만든다는 얘기가 있다. 이번 시즌 클리퍼스는 딱 그런 팀이다.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서부 컨퍼런스의 다크호스로 떠오를 준비를 마쳤다.

#사진_AP/연합뉴스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13건, 페이지 : 3/5072
    • [뉴스] 토트넘 끝내 SON 놓는다 → “이변 없으면..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결국 새로운 계약을 제시하지 않는 분위기로 굳어가고 있다.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12일(한국시각) '이변이 없다면 손흥민은 다음 시즌 후 자유계약으로 풀려날 것'이라..

      [24-11-13 07:58:00]
    • [뉴스] 경기당 고작 37.7분 출전→분당 3000만..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후벵 아모림 감독은 '맨유 역대 최악의 7번'으로 거론되는 메이슨 마운트를 부활시킬 수 있을까.영국의 더선은 12일(한국시각) '마은트는 아모림 감독의 맨유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

      [24-11-13 07:47:00]
    • [뉴스] '52억 전액 보장 대박' 장현식, 주말에 ..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4년 52억원 전액 보장의 대박을 터뜨리며 LG 트윈스맨이 된 장현식이 유광 점퍼를 입은지 5일만에 LG팬들을 만난다.LG가 매년 개최하는 '러브기빙데이'가 주말에 열리는데 여기에 장현식이 ..

      [24-11-13 07:40:00]
    • [뉴스] 지옥에서 살아난 황선홍, 진짜 시험대는 이제..

      그야말로 '지옥'에서 돌아왔다. 황선홍 대전하나 감독은 최악의 경우 승강플레이오프까지 각오했다. 결국 자력으로 해피엔딩을 쟁취했다. 다만 그는 잔류를 확정하고도 웃지 않았다. 황선홍 감독은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24-11-13 07:28:00]
    • [뉴스] 5할 센세이션 '한국의 이치로'가 나타난 줄..

      [와카야먀(일본)=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제가 이겨내지 못했습니다.“KT 위즈 천성호는 2024 시즌 초반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군 전역 후 이강철 감독이 꼽은 기대주였다. 2군 무대를 방망이로 폭격했다는데,..

      [24-11-13 07:07:00]
    • [뉴스] NBA 515경기·식스맨상 출신, 다시 날아..

      [점프볼=홍성한 기자] 이게 NBA 클래스인가 보다. 호주(NBL)로 향한 몬트레즐 해럴(애들레이드)이 연일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해럴은 NBA에서 오래 뛰어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이름이다. 2015 NBA 드래..

      [24-11-13 07:00:20]
    • [뉴스] “썰 보고 톡 했는데…“ 52억 FA 계약 ..

      [타이베이(대만)=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썰'은 스토브리그를 달구는 감초다.온갖 정보가 난무하는 변화무쌍한 시장, 그 속에 감춰진 팀 또는 선수 동향을 전하는 '썰'은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밖에 없다. 최근엔..

      [24-11-13 06:41:00]
    • [뉴스] 토트넘 범인은 레비 회장...'SON 주급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영국 현지로부터 제대로 저격을 당했다.영국 텔레그래프는 11일(한국시각) '토트넘의 가장 큰 문제는 레비 회장이 우승에 전혀 관심이 없다는 점이다'며 레비 회장을 ..

      [24-11-13 06:37:00]
    • [뉴스] [김성원의 센터서클]'1+2' K리그 승강시..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환희와 눈물이 교차하고 있다. FC안양이 1부 리그 승격의 꿈을 이뤘다. 2013년 창단 후 11년 만이다. 지난해 2부로 추락한 '전통의 명가' 수원 삼성은 한 시즌 만의 1부 승격에 실패..

      [24-11-13 06:30: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