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10 08:00:32]
[점프볼=잠실학생/조영두 기자] SK가 푸드트럭을 도입해 팬 입맛을 제대로 저격했다.
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 부산 KCC의 1라운드 맞대결. 체육관 앞 야외광장에 무려 5대의 푸드트럭이 등장했다. 올 시즌 SK가 팬들을 위해 경기를 보며 즐길 수 있는 먹거리를 늘린 것.
모든 메뉴명은 SK 선수단의 이름을 붙여 만들었다. 김선형의 ‘맛도 멋있는 써니피자’, 최부경의 ‘BOO~캡 닭강정’, 자밀 워니의 ‘잠실워니 스테이크’ 오세근의 ‘두근세근 츄러스’, 오재현의 ‘스피드 회오리감자’, 안영준의 ‘영준이네 타코야끼’, 김형빈의 ‘형빈처럼 기다란 치즈스틱’까지 총 7가지 신메뉴를 선보였다.
SK 관계자는 “지난 시즌이 끝나고 팬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해보니 먹거리에 관련된 불만이 가장 컸다. 근데 잠실학생체육관에는 입찰을 통해 매점이 들어와 있어서 푸드트럭을 들여오기 쉽지 않았다. 다행히 협의를 통해 잘 해결됐고, 오늘(9일)부터 푸드트럭에서 먹거리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일본 B.리그에서는 이미 선수단의 이름을 붙인 먹거리가 대중화 되어 있다. 양재민의 소속팀 센다이 89ERS는 ‘양재민 치즈 닭갈비’와 ‘양재민 꽈배기’를 판매 중이다.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한식 메뉴에 한국선수 양재민의 이름을 붙여 팬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현중이 뛰었던 오사카 에베사에서도 ‘이현중 김치 불고기 타코야끼’를 출시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SK 역시 간판 선수들의 이름을 메뉴에 붙여 팬들이 더욱 친숙감을 느끼도록 했다. 실제로 다수의 팬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의 이름이 붙은 메뉴를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다. 음식 퀄리티에 대한 팬들의 만족도 또한 굉장히 높았다는 후문.
“오프시즌 B.리그 치바 제츠에 다녀왔는데 거기는 선수 이름을 붙인 메뉴가 없었다. 대신 해외 사례들을 많이 벤치마킹했다. 재밌게 선수 이름과 메뉴를 매칭시켰다. 선수들도 경기 전에 시식을 했는데 재밌어 하더라. 해당 선수가 자신의 이름이 붙은 메뉴를 먹는 콘텐츠를 찍었다. 팬들도 너무 좋아해주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SK 관계자의 말이다.
한편, 올 시즌 SK는 굿즈샵도 대박이 터졌다. 새로운 디자인과 재질이 향상된 레트로 유니폼을 선보이며 팬들이 지갑을 열도록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티셔츠, 맨투맨, 후드티, 키링까지 다양한 굿즈로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 같은 시점을 놓고 비교했을 때 매출이 무려 3배나 껑충 뛰었다고 한다.
SK 관계자는 “레플리카를 두 가지로 출시했다. 디자인과 퀄리티가 달라졌다. 레트로 유니폼 판매량이 급증했다. 티셔츠도 인기가 많다. 오죽하면 선수들도 하나씩 달라고 해서 발주를 넣었다. 작년과 올해 같은 시점을 놓고 봤을 때 매출이 3배나 늘었다”며 흐뭇한 웃음을 지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조소현-이금민-최유리 버밍엄 트리오! “한국..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여자축구대표팀의 기둥 조소현, 이금민, 최유리(이상 버밍엄시티 위민)가 영국 런던에서 팬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은 10일 런던에서 'K-스포츠 스..
[24-11-13 08:00:00]
-
[뉴스] 토트넘 끝내 SON 놓는다 → “이변 없으면..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결국 새로운 계약을 제시하지 않는 분위기로 굳어가고 있다.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12일(한국시각) '이변이 없다면 손흥민은 다음 시즌 후 자유계약으로 풀려날 것'이라..
[24-11-13 07:58:00]
-
[뉴스] 경기당 고작 37.7분 출전→분당 3000만..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후벵 아모림 감독은 '맨유 역대 최악의 7번'으로 거론되는 메이슨 마운트를 부활시킬 수 있을까.영국의 더선은 12일(한국시각) '마은트는 아모림 감독의 맨유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
[24-11-13 07:47:00]
-
[뉴스] '52억 전액 보장 대박' 장현식, 주말에 ..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4년 52억원 전액 보장의 대박을 터뜨리며 LG 트윈스맨이 된 장현식이 유광 점퍼를 입은지 5일만에 LG팬들을 만난다.LG가 매년 개최하는 '러브기빙데이'가 주말에 열리는데 여기에 장현식이 ..
[24-11-13 07:40:00]
-
[뉴스] 지옥에서 살아난 황선홍, 진짜 시험대는 이제..
그야말로 '지옥'에서 돌아왔다. 황선홍 대전하나 감독은 최악의 경우 승강플레이오프까지 각오했다. 결국 자력으로 해피엔딩을 쟁취했다. 다만 그는 잔류를 확정하고도 웃지 않았다. 황선홍 감독은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24-11-13 07:28:00]
-
[뉴스] 5할 센세이션 '한국의 이치로'가 나타난 줄..
[와카야먀(일본)=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제가 이겨내지 못했습니다.“KT 위즈 천성호는 2024 시즌 초반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군 전역 후 이강철 감독이 꼽은 기대주였다. 2군 무대를 방망이로 폭격했다는데,..
[24-11-13 07:07:00]
-
[뉴스] NBA 515경기·식스맨상 출신, 다시 날아..
[점프볼=홍성한 기자] 이게 NBA 클래스인가 보다. 호주(NBL)로 향한 몬트레즐 해럴(애들레이드)이 연일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해럴은 NBA에서 오래 뛰어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이름이다. 2015 NBA 드래..
[24-11-13 07:00:20]
-
[뉴스] 세계 무대 향한 힘찬 스트로크…CJ그룹, 계..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CJ그룹이 수영 유망주들을 위한 의미 있는 행사를 열었다.CJ그룹은 지난 9일 경기도 고양 YMCA고양국제청소년문화센터에서 '락커룸 위드 팀CJ : 스윔 투 드림(Locker Room wi..
[24-11-13 07:00:00]
-
[뉴스] “썰 보고 톡 했는데…“ 52억 FA 계약 ..
[타이베이(대만)=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썰'은 스토브리그를 달구는 감초다.온갖 정보가 난무하는 변화무쌍한 시장, 그 속에 감춰진 팀 또는 선수 동향을 전하는 '썰'은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밖에 없다. 최근엔..
[24-11-13 06:41:00]
-
[뉴스] 토트넘 범인은 레비 회장...'SON 주급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영국 현지로부터 제대로 저격을 당했다.영국 텔레그래프는 11일(한국시각) '토트넘의 가장 큰 문제는 레비 회장이 우승에 전혀 관심이 없다는 점이다'며 레비 회장을 ..
[24-11-13 06:3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