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점프볼=수원/조형호 기자] 문정현과 하윤기가 빠졌지만 KT는 흔들리지 않았다. 박준영이라는 존재 덕분이다.

수원 KT 포워드 박준영(28, 195.3cm)은 9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15점 9리바운드로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다. 박준영의 활약에 힘입어 KT는 LG를 65-59로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박준영은 “연패를 끊어서 기분이 좋다. 저번 경기에서 턴오버로 인해 진 것 같아 마음이 쓰였다. 그래서 이번 경기 어떻게 해서든 이기고 싶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하윤기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 속에서 알토란같은 활약으로 빛을 보는 듯했던 박준영은 앞선 두 경기 하윤기의 복귀로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 그러나 문정현에 이어 하윤기의 부상이 또 다시 발생하면서 박준영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팀 내 3번째로 많은 출전 시간인 34분 1초를 누비며 역전극의 서막을 올린 3쿼터 홀로 11점을 올리는 등 고군분투했고 15점과 더불어 9개의 리바운드를 잡으며 더블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KT가 전반 25점에 그치고도 3쿼터 초반 LG를 추격할 수 있었던 것은 박준영의 활약 때문이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본인의 가치를 증명해낸 박준영이었다. 그가 힘든 시간을 이겨낸 비결은 뭐였을까?

이에 박준영은 “원래 스트레스를 받는 성격이 아니다. 출전 시간이나 평가를 신경 쓰지 않았다. 언젠가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했고 묵묵히 기다리다보니 이번 시즌 좋은 기회가 찾아온 것 같다. 내 목표는 최고의 식스맨이다. 주전이나 출전 시간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 식스맨이 더 값진 부분도 많지 않나.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라고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비슷한 처지에 놓여 있는 선수들에게 조언을 건넸다.

“프로에 온 선수들은 각자 장점이 있다. 그 장점과 더불어 팀의 부족한 부분을 찾아서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중에서도 슛과 의지는 필수다. 포기하지 않는다면 기회는 오는데 그 기회를 잡아내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팀 내 경쟁 포지션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어둡고 길었던 터널을 지나 드디어 빛을 마주한 박준영. 간절함으로 무장한 그는 이제 KT의 든든한 옵션으로 자리잡았다. 

#사진_문복주 기자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97건, 페이지 : 3/5070
    • [뉴스] 1R 4승 2패 마무리한 파에스 감독 “박진..

      승장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이 부상 선수들의 복귀 시기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취했다.우리카드가 1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치러진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3-1(26..

      [24-11-12 22:16:39]
    • [뉴스] 대만 선발은 류중일호 울렸던 그 투수…대만 ..

      [타이베이(대만)=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류중일호와 맞붙을 대만 선발은 좌완 린위민(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으로 결정됐다.대만 쩡하오주 감독은 12일(한국시각) WBSC를 통해 한국전 선발로 린위민을 내정했다고 밝..

      [24-11-12 22:14:00]
    • [뉴스] 42점 맹폭한 워니 "팀이 승리한 게 더 기..

      자밀 워니는 그저 팀을 바라봤다.서울 SK 나이츠는 1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원주 DB 프로미와의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88-8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기록한 ..

      [24-11-12 21:49:39]
    • [뉴스] 'EPL 통산 123골' 손흥민급 윙어, 또..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오랜 기간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라힘 스털링이 첼시를 떠나서 다시 위기를 맞이했다.영국의 풋볼인사이더는 12일(한국시각)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스털링의 훈..

      [24-11-12 21:47:00]
    • [뉴스] 연승 이어간 전희철 감독 "SK의 다른 모습..

      “3점슛이 터지면서 SK의 다른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다.“서울 SK 나이츠는 1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원주 DB 프로미와의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88-80으로 승리했다. 시즌..

      [24-11-12 21:40:47]
    • [뉴스] '경배하라 김연경!' 27점 폭격, 흥국생명..

      [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좋은 공격수가 즐비한 흥국생명과 정관장이 드디어 처음 맞붙은 날. 아쉽게도 정관장에서 부상 소식이 있었다. 그리고 그 여파가 있었다.흥국생명이 정관장을 물리치고 1라운드를 전승으로 마무..

      [24-11-12 21:40:00]
    • [뉴스] 포지션별 보강 마친 흥국생명, 1R 6전 전..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개막 6연승을 질주했다. 1라운드를 6전 전승으로 마무리 지었다. 흥국생명은 12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정관장과 격돌..

      [24-11-12 21:37:55]
    • [뉴스] 토트넘 회장은 이적혈안+감독은 팬과 다툼. ..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손흥민(32·토트넘)은 책임을 전가하지 않았다. 토트넘의 푸대접에도 자신의 할 일을 했다.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추상적 책임론'은 토트넘 팬을 화나게 만들었다. 그러자 주장 손흥민이 진..

      [24-11-12 21:34: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