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07 21:09:43]
코비 코번이 끝냈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7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80-79로 승리했다.
삼성의 210cm 괴물 센터 코피 코번이 경기를 지배했다. 27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코번은 “너무 행복한 승리였다. 왜냐하면 지고 있다가 이렇게 확 에너지 레벨을 올렸고 강한 팀이라는 걸 보여주는 경기였다. 너무 좋은 승리였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경기 막판이 백미였다. 턱밑까지 추격했던 삼성은 종료 직전 LG의 공격을 막아내고 역전 찬스를 잡았다. 한 포제션에 작전 타임을 두 번이나 활용할 정도로 중요한 장면이었다.
삼성의 해결사로 나선 선수는 역시 코번이었다. 골밑에서 패스를 받은 코번은 백보드를 활용해 위닝샷을 터트리며 경기를 끝냈다.
이를 돌아봐달라는 질문에 코번은 “감독님의 패턴대로 딱 됐다. 우리가 집중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증거였다. 짧은 시간 안에도 타임아웃 두 번을 활용했고 그걸 딱 이해하고 실행에 옮겼기 때문에 우리의 집중력이 보였다“며 웃었다.
시즌 초반 6연패에 빠졌던 삼성이지만 최근 연승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지난 시즌보다는 확실히 경기력적으로 나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번은 “우리에겐 도전이었다. 6연패 자체가 도전이었고 우리는 이겨내는 것밖에 할 수 없었고 다시 에너지를 만들어내서 이겨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워낙 압도적인 체격 조건을 보유한 탓에 코번은 KBL에서 가장 상대 팀의 집중 견제를 당하는 선수다. 이날도 LG 선수들이 더블팀은 물론 3~4명까지도 코번을 수비하며 그를 막는 데 공을 들였다.
코번은 “나에 대한 존중이라고 생각한다. 상대 팀이 스카우팅을 할 때 분명히 나를 견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기 때문에 내 능력이 존중받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더불어 “감독님께서 많이 도와주신다. 계속 집중하라고 말씀해주시면서 걱정하지 말라고 힘을 불어넣어주신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나란히 좋은 활약을 보인 이원석(17점)과 차민석(13점)의 이날 퍼포먼스에 대해선 “너무 열심히 해줬다. 그런 에너지와 기량이 매 경기에 나왔으면 좋겠다“며 격려했다.
봄농구를 경험한지 오랜 시간이 흐른 삼성 팬들은 썬더스가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길 바라고 있다. 이번 시즌 평균 22.1점 11.9리바운드로 여전한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코번이 중심에 서야 한다.
코번 또한 “충분히 할 수 있다. 그게 우리의 목표다. 계속 싸우면서 우리가 갈 수 있는 최선의 결과를 내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사진 = KBL 제공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신한은행 이시준 감독대행 "구나단 감독님께 ..
신한은행이 3연패 끝에 귀중한 1승을 거뒀다.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경기에서 66-58로 이겼다.이날 승리한 ..
[24-11-07 21:37:47]
-
[뉴스] “칭찬해주고 싶다” 하윤기 부상 공백 채운 ..
[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박준영(28, 195cm)이 팀 패배에도 빛났다. 7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와 안양 정관장의 1라운드 맞대결. 경기 전 KT에..
[24-11-07 21:37:43]
-
[뉴스] 조상현 감독은 왜 전성현을 쓰지 않았나?
[점프볼=잠실/정지욱 기자]LG가 삼성에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창원 LG는 7일 잠실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삼성 센터 코피 코번에게 버저비터를 얻어맞으면서 ..
[24-11-07 21:37:36]
-
[뉴스] 삼성생명 하상윤 감독 "뻑뻑함 해소가 최대 ..
삼성생명이 4연패의 부진에 빠졌다.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경기에서 58-66으로 패했다.이날 패한 삼성생명은 ..
[24-11-07 21:30:52]
-
[뉴스] 결승 자유투 정관장 정효근 "솔선수범하는 주..
정효근이 종료 직전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하며 팀의 승리를 가져왔다.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는 7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74-73으..
[24-11-07 21:30:05]
-
[뉴스] [기록] 흔들리는 삼성생명, 결국 팀 역사상..
[점프볼=인천/홍성한 기자] 삼성생명이 개막 4연패 늪으로 빠졌다.용인 삼성생명은 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과 시즌 첫 맞대결에서 58-66으로 졌다...
[24-11-07 21:29:16]
-
[뉴스] 서브로 흐름 바꾼 당돌한 신인 김요한-박준서..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의 신인 김요한, 박준서가 ‘원 포인트 서버’로 기용돼 서브 득점까지 올렸다. 팀 분위기를 끌어 올리기에 충분했다. 삼성화재는 7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
[24-11-07 21:26:44]
-
[뉴스] ‘재역전승’ 정관장 김상식 감독 “정효근 자..
“다 들어갈 것 같았다.“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는 7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74-73으로 이겼다. 정관장은 3승 5패가 됐다.전반 17점의 ..
[24-11-07 21:16:57]
-
[뉴스] ‘패장’ 오기노 감독의 한마디 “범실과 블로..
“범실과 블로킹을 많이 내주면 질 수 밖에 없다. 이 한 마디면 될 것 같다.”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 오기노 마사지 감독의 표정은 어두웠다. OK저축은행은 7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
[24-11-07 21:16:54]
-
[뉴스] ‘코번 버저비터’ 삼성, 13점 차 뒤집은 ..
[점프볼=잠실/정지욱 기자]서울 삼성이 코피 코번의 버저비터로 2연승을 달렸다.삼성은 7일 잠실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홈경기에서 경기 종료 버저와 함께 터진 코피 코번의..
[24-11-07 21:16:4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