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육학회(회장 이한경)가 10~11일 인제대 김해캠퍼스에서 '지방 체육의 현황과 미래'라는 주제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기념 제62회 한국체육학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국체육학회는 전국체육대회를 기념하며 매년 학술대회를 진행했고, 올해로 제62회를 맞이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체육학회와 인제대학교의 주최로 열린다. 개회식(사회 김영주 성신여대 교수)은 이한경 회장의 개회사와 전민현 인제대 총장의 환영사로 시작된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홍태용 김해시장, 김오영 경상남도 체육회장,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의 축사가 이어진다. 이번 학술대회 준비위원장을 맡은 김주연 학술이사(용인대 교수)는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체육의 현황을 파악하고 미래를 논의하고자 한다“며 개최 배경을 소개했다.

10일 학술발표는 총 3부로 진행한다. 1부 주제발표(좌장 강효민 강원대 교수)는 전국체전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상생도시 만들기의 이론과 실제(정수호 인제대 교수), 지속적인 지역발전을 위한 생활레저 스포츠 활성화 전략 고찰(오응수 동아대 교수), 지방 소멸 위기와 지방 체육의 미래(김선희 목포대 교수), 지역사회에서 학교체육의 역할(홍덕기 경상국립대 교수)로 펼쳐진다. 이후 지정 및 자유 토론(좌장 이충영 나사렛대 교수)에는 이재훈 센터장(대구테크노파크 메타버스센터), 신홍범 교수(계명대), 김민철 교수(조선대), 이주욱 교수(충남대)가 참여한다. 2부 지정발표(좌장 김주연 용인대 교수)에는 스포츠조직에서의 굿거버넌스 확립과 이행(박재우 한양대 교수)과 경기력 향상을 위한 스포츠과학 지원(홍성찬 서울여대 교수)에 대한 발표가 이뤄진다. 3부 논문발표(좌장 이향범 경기대 교수)에서는 우수 박사학위 논문과 스포츠안전논문 공모전 대상 논문이 발표된다. 다음날 진행되는 11일 학술발표에서는 한국체육학회 16개 분과학회의 학회별 구두 및 포스터 발표가 벌어진다.

한국체육학회 이한경 회장은 “지방 체육의 발전을 위해 생활레저, 스포츠클럽, 학교체육 등에 현장 적용을 고려한 실효성 있는 논의를 진행하고자 한다“며 “성공적인 학술대회 개최를 통해 한국체육학회의 위상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