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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귀중한 승리였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경기 종료 직후 주장 손흥민과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꼭 끌어안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23일(한국시각) '포스테코글루가 드레싱룸에서 토트넘의 스타와 새로운 리더에게 한 말'이라며 이 장면을 조명했다.

앞서 토트넘은 21일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서 브렌트포드를 3대1로 물리쳤다.

토트넘은 4라운드까지 1승 1무 2패로 부진했다. 3라운드와 4라운드는 뉴캐슬 아스널에 연패했다. 최근 열린 카라바오컵 3라운드에서는 약체 코벤트리를 맞아 졸전 끝에 간신히 승리하는 등 고전했다. 영국 언론들은 토트넘이 변한 것이 없다며 포스테코글루의 프로젝트에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브렌트포드전은 승리가 절실했다. 손흥민은 어시스트 2개를 기록하며 역전승에 큰 힘을 보탰다.

풋볼런던은 '포스테코글루가 드레싱룸에 들어왔을 때 그는 환호하는 토트넘 선수들 앞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전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원하는 것이다.“

풋볼런던은 '포스테코글루가 지향하는 토트넘은 항상 움직이고 끈질기게 압박하며 기회를 만들고 골을 넣는 괴물 같은 팀이다. 주중에 보여준 처참했던 컵대회 경기에선 아니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브렌트포드를 상대로는 그런 모습을 보여줬다'고 높이 평가했다.

풋볼런던은 '포스테코글루는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 성과를 애써 축소하려고 했다. 그는 토트너에게 필요한 것은 오직 결과일 뿐이었다고 했다. 하지만 그가 승리 후 아내에게 보낸 미소와 손 키스와 같은 행동은 말보다 많은 것을 말해줬다'며 포스테코글루가 내심 상당히 기뻐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2-1로 앞선 후반 40분에 터진 쐐기골은 '주장단'의 작품이었다. 브렌트포드의 공격을 차단한 로메로가 손흥민에게 전진패스를 넣었다. 손흥민은 오른쪽으로 공을 운반하며 수비수들을 유인한 뒤 좌전방으로 침투하는 제임스 매디슨에게 공간패스를 찔렀다. 매디슨은 골키퍼와 맞선 찬스에서 침착하게 키를 넘기는 로빙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풋볼런던은 '토트넘의 주장과 두 부주장이 결정적인 골을 위해 힘을 합쳤다. 포스테코글루는 경기 후 경기장에서 손흥민과 로메로를 꼭 껴안았다'고 조명했다.

이번 경기에서 2도움을 추가한 손흥민은 또 새로운 역사를 작성했다. 먼저 토트넘 역사를 바꿨다. 브렌트포드를 만나기 전까지 손흥민은 토트넘 EPL 역사상 최다 도움 3위였다. 이번 경기에서 2도움을 추가하면서 EPL 경기에서만 64도움을 기록해 과거 동료인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넘어 토트넘 EPL 역대 최다 도움 2위가 됐다.

토트넘 EPL 역대 최다 도움은 구단 레전드인 대런 앤더튼으로 67개다. 손흥민이 지금의 페이스만 유지해도, 구단 역대 EPL 최다 도움자 등극은 이번 시즌 안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PL 역사에서도 손흥민은 역대 최다 도움 18위로 등극했다. EPL 레전드인 앨런 시어러와 가레스 베리와 동률이다. 현역으로만 봐도 현재 63개인 라힘 스털링을 넘어서 현역 EPL 최다 도움 6위에 올랐다. 손흥민이 이번 시즌에 10도움 이상 해낸다면 리그 역대 최다 도움 16위 안으로 진입할 수 있다.

손흥민 개인으로서도 기록을 세웠다. 손흥민은 유럽 통산 100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에서 86개, 레버쿠젠에서 11개 그리고 함부르크에서 3개를 기록한 손흥민이다. 또한 이날 경기에서만 7번의 기회를 창출한 손흥민은 EPL 커리어에서 단일 경기 개인 최다 기록을 세웠다.

경기 후 손흥민은 “우리가 꾸준히 하는 것들, 항상 열심히 훈련하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들이 중요하다. 흔들려는 것에 있어서 흔들릴 생각도 없고 흔들리고 싶지도 않다. 어린 선수들한테 내가 좀 더 강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그 선수들이 이겨내 나가는 것들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이제 나이가 18세 19세가 아니다. 매 시즌 정말 금 같은 시즌이다. 모든 대회 하나 하나가 나에게는 정말 중요하고 소중하다. 유로파리그든 카라바오컵이든 FA컵이든 프리미어리그든 나한테는 모든 경기가 지금 사활을 걸고 한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다. 잘 쉬고 컨디션을 최대한 맞춰서 좋은 경기와 승리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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