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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6연패 늪에서 벗어난 포항을 기다리는 건 '상스 진출권'(파이널 A그룹)이었다.

포항은 22일 오후 4시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강원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31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5분 조르지의 극장 결승골에 힘입어 2대1 승리했다. 지난 7월 대전을 2대1로 꺾은 이후 구단 최다인 리그 6연패 수렁에 빠졌던 포항은 7경기만에 거둔 승리로 '상스' 진출을 확정했다. 포항이 13승8무10패 승점 47점을 기록한 가운데, 7위 광주(40점)가 같은시각 제주에 0대2 일격을 맞으면서 승점을 7점차로 벌리며 최소 6위를 확보했다.

박 감독은 “어려운 시기를 하나가 되어 이겨낸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팬 여러분들도 마음고생을 많이 했는데, 깊은 수렁에 빠졌다가 이제 헤어나왔다. 아낌없은 성원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이 자리를 빌어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포항 구단 최고의 레전드로, 올해 포항 지휘봉을 잡은 박 감독은 “처음에 시작할 때 많은 축구인, (언론)매체에서 포항이 6강에 들어가는 게 힘들지 않겠나 전망을 했다. 그 목표를 넘은 것에 대해서 감독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3년 연속 상스에 오른 소감도 전했다.

박 감독은 “6강에 들었으니, 목표를 따로 정하기보단 일단 더 높은 곳을 향해 한발씩 나아가야 한다. 코리아컵 결승전도 신경을 쓰지 않을 수가 없고, 다음주엔 ACL 경기가 있다“며 “(돌아보면)ACL 첫 경기가 개인적으로 아쉽다, 정상적으로 6강 들어가는데 문제 없었다면 주전 선수들을 상하이로 다 데려가서 제대로 겨뤄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이날 경기를 돌아보면서 두 선수를 콕 집어 칭찬했다. 한 명은 전반 5분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고 극장골을 넣은 조르지, 다른 한 명은 2년 3개월만의 공식전 출전 경기에서 3개의 결정적인 선방으로 팀 승리를 뒷받침한 골키퍼 윤평국이다. 박 감독은 “윤평국은 오랜 공백에도 정말 큰 역할을 했다. 조르지 또한 많은 설움을 받았는데, 오늘 경기가 그 설움을 떨쳐내주지 않을까 싶다“고 반색했다.

이날 경기에 대해선 “전반전은 전방압박을 통해서 상대 공격을 저지하는 복안을 꺼냈다. 선제득점이 일찍 이뤄지면서 경기를 하는 에너지를 얻었다. 후반 들어서 상대가 거칠게 공격을 하면서 라인을 내리고 수비에 전념했다. 간헐적으로 역습 상황에서, 득점은 못 했지만 종종 좋은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실점을 한 이후에도 골을 넣기 위해 최선을 다해준 전체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총평했다.

박 감독은 철저한 자기반성도 잊지 않았다. 6연패 과정에서 팬들의 비판에 직면했던 박 감독은 “승리 하나로 다 날려버릴 수 없다. 개인적으로 반성을 했고, 앞으로도 철저히 반성을 할 것“이라며 “6위를 했다고 끝난 건 아니다. 선수들이 안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서 철저히 연구하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색다른 스리백 전술을 꺼냈지만 4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한 윤정환 강원 감독은 “전방압박을 준비했는데, 한두군데 구멍이 났다.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하는데, 이런 결과가 나와 안타깝다“고 말했다. 강원은 승점 51점으로 3위에 머물렀다.

윤 감독은 “작년에 팀이 강등권에 있는 상황에서 어렵게 도전해왔다. 뎁스가 얇다보니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 많지 않다“며 “그럼에도 올초부터 해왔던대로, 도전정신을 갖고 임할 것이다. 이 스타일을 바꿔선 안된다“며 올해 새롭게 도입한 공격축구를 끝까지 밀고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근 두달만에 시즌 9호골을 터뜨린 양민혁에 대해선 “부담을 덜지 않았을까 싶다.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컨디션에는 문제가 없었다. 슈팅에 대한 좀 더 욕심이 생긴다면, 더 좋은(많은) 포인트를 결과를 가져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포항=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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