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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산 김대식 기자]울버햄튼 잔류를 결정한 황희찬에게 정말로 어려운 시즌이 되고 있는 중이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 후 리그에서만 12골 3도움을 기록하면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울버햄튼의 새로운 에이스로 거듭났다.

그러나 시즌 초반 정말 큰 위기에 직면했다. 울버햄튼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이라는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데려왔다. 게리 오닐 울버햄튼 감독은 스트라이커 자리에 황희찬이 아닌 라르센을 적극적으로 기용하고 있는 중이다.

스트라이커 포지션에서 밀린 황희찬은 이상하게도 우측에서 많이 기용되고 있다. 황희찬이 좋은 활약을 보여주려면 좌측 윙포워드나 스트라이커 포지션에서 뛰어야 한다. 오닐 감독은 그런 황희찬에게 우측 윙포워드, 심지어는 우측 미드필더 역할을 맡기면서 선수의 장점을 죽이고 있다.

그 결과 황희찬은 리그 2경기 만에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모습이다. 19일(이하 한국시각)에 진행된 브라이턴과의 카라바오컵 경기에서 황희찬은 다시 선발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황희찬은 브라이턴을 상대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2024~2025시즌 6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경기가 한 차례도 없자 강력한 비판이 나오기 시작했다.

울버햄튼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달하는 영국 몰리뉴 뉴스는 20일 황희찬을 매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날은 경험이 많은 선수들과 울버햄튼에서 오랫동안 있었던 선수들이 잘해주는 게 중요했다. 실제로 경기장에서 그렇게 하지 못한 선수가 황희찬이었다. 지난 시즌 오닐 감독이 제일 좋아했던 선수인 황희찬은 새로운 시즌에 어려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브라이턴전에서는 솔직하게 평가하면 황희찬은 끔찍했다'며 혹평을 시작했다.

위 매체는 '황희찬은 경기장에서 대부분 밋밋했다. 공을 21번 잡았는데 이는 울버햄튼 선발 선수 중 가장 낮은 수치였다. 71분을 뛴 황희찬과 26분을 뛴 넬송 세메두의 터치 횟수가 같았다. 그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울버햄튼 최악의 모습을 보인 선수 중 한 명이다. 상황이 정말 힘들다는 걸 알고 있으며 지난 시즌과 같은 위협적인 모습이 없다'고 평가했다.

몰리뉴 뉴스는 일부분 황희찬을 변호해줬다. 오닐 감독의 기용 방식을 꼬집었다. '포지션적인 문제일 수 있다. 일각에서는 황희찬이 최근 밋밋한 모습이 많아졌는데, 측면에서 뛸 때만큼 효과적이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지난 시즌 울버햄튼에는 완벽한 스트라이커가 없어서 중앙으로 더 자주 등장해서 페널티박스에 더 머물렀지만 이번 시즌에는 라르손의 존재로 인해서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 유력 매체 중 하나인 디 애슬래틱에서는 지금의 상황이 변하지 않는다면 황희찬이 변화를 고려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디 애슬래틱은 20일 '황희찬은 지난 시즌 울버햄튼의 성공에 핵심적인 인물이었다. 그러나 황희찬은 주전으로 시즌을 시작한 뒤에 2경기 후 벤치로 내려가면서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브라이턴전에서 리그에서 더 많은 시간을 뛸 수 있도록 기회를 받았지만 정반대 방향으로 상황이 진행됐다'며 브라이턴전에서의 황희찬의 경기력을 낮게 평가했다.

디 애슬래틱도 황희찬의 경기력이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황희찬은 울버햄튼 선발 선수 중 가장 적은 터치로 실망스러웠다. 유효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고, 슈팅도 겨우 단 1차례였다. 프랑스 클럽 올랭피크 마르세유의 관심 속에 여름을 일부분 방황하면서 보냈던 그는 아직 최고의 경기력에 한참 부족하다. 선발로 돌아오는 것도 아직 멀어 보인다'고 혹평했다

이어 매체는 '황희찬은 이적시장이 다시 열리기 전까지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시간이 3개월 이상 남아있지만, 1군 자리를 되찾지 못할 경우 1월에 그들의 미래에 대한 새로운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황희찬이 상황이 달라지지 않는다면 이적까지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황희찬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르세유의 진지한 관심을 받았다. 로베르트 데 제르비 마르세유 감독이 매일같이 황희찬에게 전화를 걸어서 이적을 설득했다. 하지만 황희찬은 오닐 감독과 수 차례 대화를 나누면서 울버햄튼에 남아 팀을 위해서 뛰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황희찬이 잘하는 플레이를 누구보다도 잘 아는 감독이 황희찬을 이상하게 기용하고 있다. 황희찬의 존재감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중이다.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비판 수위는 높아질 수밖에 없다. 황희찬이 지난 시즌 울버햄튼과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팀에서 연봉이 제일 높은 선수 중 한 명이 됐기 때문이다.

지금의 경기력이라면 마르세유에서 황희찬에게 다시 관심을 보낼 것인지도 미지수다. 현재 마르세유는 메이슨 그린우드, 루이스 엔리케, 아민 하릿 같은 어린 자원들이 매우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면서 순항하고 있다.

황희찬이 지금의 경기력이라면 마르세유로 이적한다고, 상황이 달라질 것 같지 않다. 또한 마르세유는 공격수를 영입할 돈을 아껴서 아드리앙 라비오를 전격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황희찬을 영입할 자금이 넉넉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울버햄튼으로 이적한 뒤에 이렇게 강한 비판을 받은 적이 처음이기에 심적으로 힘들 수 있겠지만 황희찬 스스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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