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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잘!생!겼!다! 이범호!“

19일 잠실구장.

묘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KIA 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에 4-9로 뒤진 9회초. 패색이 짙은 가운데 3루측 KIA 응원석은 마치 승리를 앞둔 팀처럼 떠들썩 했다. 2사후엔 KIA 이범호 감독의 현역 시절 응원가인 '질풍가도'까지 울려퍼졌다. KIA가 결국 5점차 패배를 당했지만, 응원석 분위기만 보면 마치 승리를 거둔 팀과 다름 없었다.

KIA에겐 사실 승패에 큰 의미가 없었던 승부. 앞서 페넌트레이스 조기 우승 및 한국시리즈 직행을 확정 지은 터. 한국시리즈행을 확정 지은 뒤 가진 첫 경기였던 만큼 이날 승부는 KIA 팬들에겐 마치 '축승회'와 같은 분위기였다.

7년 만에 페넌트레이스-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의 V12를 노리는 KIA. V11의 추억이 떠오를 수밖에 없다. 선수 시절에 이어 감독으로 다시 한번 한국시리즈에 나서는 이 감독의 감회도 남다를 수밖에 없다.

그때 그 순간을 이 감독은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

이 감독은 “그때는 선수 때니까 즐겁게 운동을 했던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는 “즐겁게 웃으면서 운동하고, 합숙 생활을 하면서 선수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한국시리즈는 이랬는데…' 이런 이야기도 나눴던 것 같다“며 “동료들과 돈독해지는 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돌ㅇ봤다.

KIA는 페넌트레이스 일정을 모두 마친 뒤 짧은 휴식을 갖고 광주에서 한국시리즈 준비 체제에 돌입한다. 훈련 및 자체 청백전, 연습경기 등을 통해 실전 감각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 7년 전과 마찬가지로 선수단이 동고동락하는 합숙도 계획 중이다.

이 감독은 “1차 목표인 페넌트레이스 우승은 이뤘다. 이젠 한국시리즈라는 목표 한 가지만 갖고 개인이 아닌 팀 성적만 바라보고 가야되는 시기“라며 “선수들이 (한국시리즈를 준비하면서) 더 돈독해질 것이고, 그 안에서 큰 시너지가 일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한국시리즈를 우승했을 때 느끼는 쾌감은 말로 설명하기 어렵다“며 “앞으로는 팀을 하나로 뭉치는 데 시간을 할애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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