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18 10:21:00]
ACLE 1차전서 7-3 대승…후반 투입한 공격수 3명 모두 득점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한국 축구의 '돈키호테' 이정효 광주FC 감독의 물러서지 않는 공격 축구가 지난 시즌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준우승팀까지 침몰시켰다.광주FC는 17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1차전에서 일본의 요코하마 F.마리노스를 7-3으로 격파했다.광주가 창단 14년 만에 아시아 무대에서 처음 거둔, 역사적인 승리다.K리그1과 K리그2(2부)를 오가는, 지방의 비인기 시민구단에 불과하던 광주는 2021년 12월 이정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확 달라졌다.당시 2부에 있던 광주는 이 감독의 지휘 아래 연전연승하더니 곧바로 K리그1로 승격했다.광주의 돌풍은 K리그1에서도 이어졌다.2023시즌 초반부터 선두권에서 고공비행했다.과거에도 시민구단이 단단한 수비나 특급 외국인 공격수를 앞세워 K리그1 선두권 경쟁을 벌인 적은 있었다.
그러나 무더위가 선수들의 발목을 잡는 여름철이 되면 얇은 선수층의 한계를 드러내면서 추락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이정효호 광주'는 달랐다.강팀을 상대로도 불러서지 않는 공격 축구를 시즌 내내 펼쳐 보였다.톱니바퀴 같은 움직임으로 공을 돌리며 상대의 빈 곳을 집요하게 헤집다가 득점해내는 장면을 지속해서 연출해냈다.광주는 지난 시즌 K리그1 3위에 오르며 ACLE에 진출, 구단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 무대에 올랐다.첫 상대인 요코하마는 명실상부 J리그의 강팀이었다.요코하마는 ACLE의 전신인 ACL에서 지난 시즌 준우승했다. 준결승에서 K리그1 챔피언 울산 HD를 물리치고 결승에 오르며 동아시아 최강임을 증명했고, 결승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에 패했다.
이번 대회에는 2023시즌 J리그 준우승팀 자격으로 진출했다.이런 요코하마를 상대로도 광주는 거침없는 공격 축구를 펼쳐 보였다.불과 전반 2분 만에 아사니의 선제골이 터졌고, 전반 15분 오후성의 헤더 추가 골까지 나오면서 2-0으로 앞서나갔다.요코하마가 '브라질 특급' 에우베르를 앞세워 추격해올 때도 광주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잃지 않았다.이 감독은 공격적인 교체 카드로 요코하마를 더욱 압박했다. 후반 18분 이건희, 최경록, 오후성을 빼고 베카, 가브리엘, 이희균을 투입했다.새로 투입된 공격수 3명 모두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광주를 대승으로 이끌었다.후반 추가시간에는 아사니가 쐐기골로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광주의 '아시아 무대 첫 승 잔치'에 흥을 더했다.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강팀 중 하나인 요코하마가 '초짜' 광주의 저돌적인 공격 축구에 와르르 무너져버렸다.아시아 무대에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데뷔한 광주는 2차전에서도 일본 팀과 맞붙는다.2023시즌 일왕배 우승팀인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내달 1일 원정에서 2차전을 치른다.이정효 감독은 “광주의 축구가 어떤 축구인지 아시아에 알린 계기가 된 것 같다“면서 “(후반 40분) 이후엔 다소 실망스러웠다. 3실점을 한 것 자체가 화가 난다“며 대승에 만족하지 않는 모습이었다.ahs@yna.co.kr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김효범 감독 "코번 2대2 수비, 많이 좋아..
삼성이 3연승에 도전한다.9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 서울 삼성 썬더스의 1라운드 맞대결이 열린다.앞선 2경기에서 소노, LG를 잇따라 접전 끝에 격파한..
[24-11-09 16:10:16]
-
[뉴스] [현장인터뷰] 8G 연속 무승...김은중의 ..
[수원=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김은중 수원FC 감독은 팀의 최근 부진의 문제가 경기력 때문은 아니라고 이야기했다.수원FC는 9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강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4' 37라운드..
[24-11-09 16:03:00]
-
[뉴스] [현장목소리]우승 실패했어도 강원은 울지 않..
[수원=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윤정환 강원FC 감독은 2위 자리를 지키고 싶은 열정을 보였다.강원FC는 9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4' 37라운드를 치른다. 2위를 ..
[24-11-09 16:02:00]
-
[뉴스] 'K2 공룡' 수원 삼성의 굴욕 '승강 PO..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수원 삼성의 희망은 무참히 깨졌다. 'K리그2(2부) 공룡'으로 꼽히던 수원은 승강 플레이오프(PO) 티켓도 챙기지 못한 채 시즌은 마쳤다.9일, 전국 6개 구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
[24-11-09 16:02:00]
-
[뉴스] ‘에이스의 한방’ 허훈, 진흙탕 승부 끝냈다..
[점프볼=수원/정지욱 기자]KT가 진흙탕 승부에서 승리를 거뒀다.수원 KT는 9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창원 LG에 65-59의 승리를 거두고 연패에서 ..
[24-11-09 16:01:34]
-
[뉴스] 김상식 감독 "코번에 대한 수비가 관건"
정관장이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9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 서울 삼성 썬더스의 1라운드 맞대결이 열린다.최근 KT전에서 승리한 정관장은 시즌 첫 연승..
[24-11-09 16:01:34]
-
[뉴스] 후반 반전 만들어낸 KT, LG 제압하고 2..
KT가 2연패에서 벗어났다.수원 KT 소닉붐은 9일 수원 KT 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65-59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T는 5승 4패가 됐..
[24-11-09 15:56:23]
-
[뉴스] 78억 FA가 5선발...한화의 행복한 고민..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155km '광속구 신인'도 자리가 없겠네.한화 이글스의 '광폭 행보'가 야구판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한화는 FA 시장 개장 3일 만에 외부 영입이 가능한 2명의 선수 계약을 끝내버렸다. 유..
[24-11-09 15:48:00]
-
[뉴스] 돌아온 황택의의 맹활약! KB손해보험, 한국..
KB손해보험이 돌아온 사령관 황택의와 함께 시즌 첫 승을 거뒀다.KB손해보험이 9일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3-0(25-21, 28-26, 2..
[24-11-09 15:45:53]
-
[뉴스] [웜업터뷰] 2년 만의 3연승 노리는 삼성도..
[점프볼=안양/최창환 기자] 삼성, 정관장의 명암을 가를 키포인트는 역시 코피 코번이다.서울 삼성은 9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정관장과의 원정경기를 치른다.개막 6연..
[24-11-09 15:44:1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