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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이 오랜만에 팬들 앞에서 경기를 펼쳤다. 새 시즌을 앞두고 실전 점검에 나선 흥국생명이다.

흥국생명은 14일 오후 4시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일본 JT 마블러스와 공개 연습경기를 가졌다. 결과는 흥국생명의 3-1(26-24, 25-23, 25-23, 25-20) 승리였다. 흥국생명은 약 1000여명의 관중 앞에서 승리를 선물했다.

이날 흥국생명은 세터 이고은과 아포짓 투트쿠 부르주(튀르키예), 아웃사이드 히터 김연경과 정윤주, 미들블로커 김수지와 황 루이레이(중국), 리베로 신연경을 선발로 기용했다. 이 가운데 이적생만 4명이다. 그만큼 변화가 큰 흥국생명이다.

특히 주전 세터가 바뀌었다. 이번에도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속공과 후위공격을 강조하고 있다. 앞서 이고은은 상하이 전지훈련 당시 “미들블로커나 아웃사이드 히터들의 중앙 후위 공격을 최대한 활용하는 훈련을 가장 많이 하고 있다. 상대 팀들은 연경 언니에게 아무래도 블로킹이나 수비가 쏠릴 수밖에 없는데 그럴 때 가운데를 활용하는 것을 감독님도 원하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시즌에도 아본단자 감독이 강조한 부분이다.

JT를 만난 이고은은 김수지, 황 루이레이를 적극 활용하며 중앙을 공략했고, 정윤주 중앙 후위공격까지 시도했다. 동시에 다른 공격수들과도 호흡을 맞추는 데 집중했다.

비시즌 정윤주의 역할도 중요했다. 김연경 대각에 들어서고 있는 정윤주다. 아본단자 감독도 이날 경기를 앞두고 “아직 이르긴 하지만 올해 정윤주가 좋은 시작을 하고 있다. 지난 시즌 경기에 많이 뛰지 못했는데 연습경기에 많이 뛰고 있다. 박수연과 임혜림, 변지수 등도 성장했다. 각 선수들의 성장과 함께 팀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JT와 경기 도중 정윤주를 불러들이고 수비 안정을 위해 박수연, 김미연을 투입하기도 했다.

아울러 아본단자 감독은 “로스터 6, 7명이 아닌 더 많은 선수들을 기용할 수 있는 로스터가 됐으면 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시즌 김연경은 정규리그 36경기, 포스트시즌 6경기까지 전 경기를 소화한 바 있다. 아본단자 감독도 선수 활용의 폭을 넓히겠다는 심산이다.



JT와의 경기에서도 아본단자 감독은 황 루이레이 대신 임혜림을 기용하기도 했다. 2세트 후반에는 기존의 선발 멤버인 이고은, 투트쿠, 김연경, 신연경, 김수지와 함께 김미연, 임혜림이 교체 투입됐다. 시간이 지날수록 속공도 날카로워졌다. 김연경 중앙 후위공격으로도 득점을 챙기며 포효했다.

4세트에는 아웃사이드 히터 김다은과 리베로 도수빈을 투입해 김미연과 함께 리시브 호흡을 맞췄고, 정윤주가 아포짓 자리에 들어서기도 했다. 세트 도중 김미연 대신 ‘이적생’ 최은지까지 교체 투입돼 실전 감각을 끌어 올렸다. 4세트 중간에는 프로 2년차 세터 서채현도 코트 위에 올랐다. 최은지가 맹공을 퍼부으며 득점포를 가동했다. 서채현과 호흡을 맞춘 최은지는 상대 블로킹을 이용한 공격으로 노련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물론 흥국생명은 JT의 날개 공격수들의 빠른 공격과 필리핀에서 일본으로 귀화한 195cm 미들블로커 미노와 사치 속공에 다소 흔들리기도 했다. 주장이자 노련한 아웃사이드 히터 다나카 미즈키, 일본 국가대표 출신인 아웃사이드 히터 미야베 아메제 등이 흥국생명의 블로킹과 수비를 뚫은 것. 높이에서 우위를 점한 흥국생명이 위기를 극복하고 승리를 챙겼다.



흥국생명과 JT 모두 다른 스타일의 배구를 접하면서 경험을 쌓겠다고 외쳤다. 흥국생명은 중국 상하이 전지훈련에 이어 오랫동안 인연을 이어온 JT를 한국으로 초청했다. 흥국생명은 새로 온 두 외국인 선수 영입으로 높이를 강화했고, 베테랑 리베로 신연경도 후위를 든든하게 지켰다. 투트쿠는 서브와 공격으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다만 세터와 공격수들의 보다 안정적인 연결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사진_인천/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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