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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한국 탁구 간판스타 신유빈(20·대한항공)이 미모와 실력과 매너를 겸비한 매력으로 동아시아를 뒤흔들었다. 우리나라에서야 원래 인기가 많았고 이번 올림픽을 통해 중국과 일본에 존재감을 떨치면서 명실상부 국제스타로 발돋움했다.

신유빈은 3일(한국시각) 프랑스 사우스파리아레나6에서 열린 '2024년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단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일본의 하야타 히나를 맞아 2대4로 패했다. 경기 후 신유빈은 패배를 깔끔하게 인정하고 하야타를 진심으로 축하하는 모습이 '올림픽 정신'을 그대로 보여준다고 일본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앞서 준결승에서는 중국의 첸멍과 대전해 무릎을 꿇었다. 임종훈(한국거래소)과 짝을 이뤄 출전한 혼합복식에서는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 중국의 왕추친-쑨잉사 조와 접전 끝에 패했다. 이후 홍콩 팀을 꺾고 동메달을 차지하면서 중국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일본 매체 '더다이제스트'는 '오랫동안 하야타를 봐온 한국 신유빈의 상쾌한 행동에 뜨거운 마음이 담겼다. 신유빈은 웃는 얼굴로 포옹을 나눴다'며 신유빈의 스포츠맨십에 주목했다. 일본 언론 '디앤서'는 '하야타와 신유빈이 포옹하는 모습에 중국 팬들도 정말 좋은 장면이라고 반응했다'고 전했다.

이 경기를 중계한 일본 탁구 해설가 후지이 히로코는 “신유빈이 비록 졌지만 다가와서 말을 걸며 축하한다고 했다. 신유빈의 인간성이 엿보였다“며 감탄했다.

일본 네티즌들은 SNS를 통해 '하야타를 당연히 응원했지만 신유빈 선수도 응원하고 싶어지는 경기였다. 자신을 변명하지 않고 상대를 칭찬하는 코멘트는 정말 훌륭하다', '이 경험은 신유빈을 더욱 강하게 만들 것', '한국과 스포츠라면 나쁜 인상을 가지고 있던 내 자신이 부끄러워졌다', '사람은 슬프거나 힘들 때 본성이 나오는데 신유빈 선수는 하야타를 웃는 얼굴로 축복했다. 그 인품은 너무 멋지다', '20세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제대로 된 코멘트'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세계 톱랭커들의 벽을 실감한 신유빈은 후련했다. 신유빈은 “경기하면서도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느껴서 후회는 없다. 그만큼 저를 이긴 상대들은 저보다 오랜기간 묵묵히 노력해왔다고 생각해서 패배를 인정하고 배울 점은 배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유빈은 경기 후 '승자' 하야타를 진심으로 축하해 감동을 선사했다. 신유빈은 “저도 옆에서 봐왔지만 모든 선수들이 노력하고 누구나 간절하기 때문에 그 부분을 인정하고 저도 그렇게 단단한 선수가 되고 싶다는 마음에 그렇게 했다“고 밝혔다.

신유빈은 이어서 “3년간 제가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온 것같다. 메달 딴 선수는 더 큰 노력을 했으니 메달을 가져갈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승자를 향한 존중을 잃지 않았다.

신유빈의 SNS에는 중국 팬들도 대거 몰렸다.

신유빈은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귀여운 외모와 훌륭한 스포츠맨십을 보여줘 '탁구 최강국' 중국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신유빈 SNS의 마지막 게시물은 지난 6월 29일에 올라온 사진으로 올림픽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그런데 이 사진은 4일 현재 좋아요 3만6000개와 댓글 2600개를 돌파했다.

특히 가장 많은 공감을 얻어 최상단에 노출된 응원 메시지는 중국어로 적혔다.

중국 팬으로 추정되는 이 이용자는 “경기 생중계를 보는데 너무 귀엽다. 중국 팬들은 웃음을 좋아하고 당신을 좋아한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 댓글에만 좋아요 1500개가 넘게 찍히고 대댓글도 50개를 넘어섰다.

이외에도 중국어 댓글만 수백개가 넘었다. '너무 귀엽고 게임 멘탈이 훌륭하다. 항상 웃는다', '중국 네티즌들이 당신을 귀엽다고 칭찬하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모두 너를 아주 좋아한다. 너의 웃음에 감동했다. 중국에 자주 놀러 오세요', '당신은 TOP4에 들었다. 중국에서 500만명 이상이 보고 있다'며 신유빈을 찬양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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