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그것 봐라, 너희도 당해봐.“

2024년 파리월드컵 남자축구 8강전 일본-스페인의 경기를 두고 때아닌 '1㎜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3일(한국시각) 새벽에 열린 이날 8강전에서는 일본이 0대3으로 완패했다. 일부 일본 매체들은 이날 패배에 대해 '1㎜에 울었다'는 타이틀로 아쉬움을 전했다.

'1㎜'에 주목한 이유는 전반에 나온 초간발의 차 비디오판독(VAR) 골 취소 때문이다. 0-1로 끌려가던 일본은 전반 40분 호소야 마오가 골망을 흔들었다.

문전에서 상대 수비수를 등지고 패스를 받은 호소야가 절묘한 터닝슛을 성공시킨 것. 하지만 주심은 VAR을 선언했고, 오랜 시간 온필드 리뷰를 한 뒤 골 취소 휘슬을 불었다.

VAR 화면을 확인한 결과 호소야가 공을 잡는 순간 신발 뒤꿈치가 약간 나와있었다. 오프사이드였던 셈이다. VAR이라는 현미경같은 특수 장비가 아니었다면 골로 인정했어도 할 말이 없을 장면이었다.

일본이 만약 이 동점골을 인정받았다면 후반 경기 흐름이 어떻게 바뀌었을지 모를 일이기도 했다. 하지만 VAR의 정교함으로 인해 '1㎜'의 오차도 허용되지 않았다.

경기가 끝난 뒤 스페인 축구팬들은 온라인 공간을 통해 일본의 패배를 조롱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1㎜의 복수'에 성공했다는 것이다.

스페인 팬들이 소환한 것은 2022년 카타르월드컵 E조 조별리그 최종전이다. 당시 스페인은 일본에 1대2로 역전패하면서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반면 일본은 탈락 위기에서 조 1위로 기사회생하며 일본 국민을 열광시켰다.

이때 후반 6분에 터진 극적인 역전골이 세계적 큰 화제가 된 '1㎜의 기적'이었다. 다나카 아오의 역전골은 미토마 카오루가 골라인을 넘어가는 듯한 공을 간신히 크로스한 뒤 나왔다.

VAR 판독 결과 공이 골라인을 완전히 벗어나지 않았다는 판정이 나와 골로 인정됐다. 당시 스페인 언론들은 충격을 금치 못했고, 외신들은 '1㎜가 일본을 살렸다'고 전했다.

그랬던 일본이 올림픽에서 스페인을 다시 만나 '1㎜'에 울게 되었으니 '세상 만사 돌고 돈다'는 교훈을 보여준 셈이다.

스페인 축구팬들은 “인생은 부메랑이다“라며 '1㎜의 복수' 성공에 환호하고 있다.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72건, 페이지 : 3/5068
    • [뉴스] “무려 백지수표 제안“+“원하는 만큼 써!“..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김민재의 동료인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알폰소 데이비스 앞에 백지수표가 놓일 예정이다.영국의 팀토크는 21일(한국시각) '맨유가 레알 마드리드가 노리는 선수를 데려오기 위해 백지수표를 제안할 ..

      [24-10-22 06:47:00]
    • [뉴스] 돌풍 이정효, '원정 같은 홈' 용인 대형변..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광주발 돌풍이 말레이시아 강호 조호르 다룰 탁짐까지 잠재울까.지난 2023년 K리그1에서 깜짝 3위를 차지하며 구단 역사상 최초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 진출한 광주는 지난 1..

      [24-10-22 06:31:00]
    • [뉴스] [W미디어데이] ‘숨겨진 입담 공개’ 이명관..

      [점프볼=중구/조영두 기자] 이명관(우리은행), 나윤정(KB스타즈), 최이샘(신한은행)이 처음으로 나선 미디어데이에서 입담을 뽐냈다. 21일 서울시 중구 더 플라자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하나은행 2024~2025..

      [24-10-22 06:30:03]
    • [뉴스] 2년 연속 수석코치 교체 '이승엽호'…차기 ..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의 계약 마지막해. 함께 호흡을 맞출 코치는 누가 될까.지난 2023년 시즌을 앞두고 두산은 이승엽 감독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다소 파격적이라는 선택이었다. 2017..

      [24-10-22 06:15:00]
    • [뉴스] ‘20-10’ 마레이, 버튼과 신경전에서 주..

      [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버튼에게 나는 파울을 많이 하지 않는 나이스 가이라고 했는데 버튼이 짜증난 상태에서 나온 행동이고, 충분히 이해한다.”창원 LG는 2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

      [24-10-22 06:13:50]
    • [뉴스] 팬들과 구단 사이에 다리를 놓는 사람들, ‘..

      페퍼저축은행이 팬들과의 소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 중심에는 공식 앱 기획자들이 있다.페퍼저축은행은 팀명과 동일한 ‘AI PEPPERS’라는 이름의 팀 공식 어플리케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AI PEPPERS’..

      [24-10-22 06:00:35]
    • [뉴스] '아이콘 매치' 나선 '바르샤 레전드', 1..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야말은 나를 떠올리게 해.“'레전드' 히바우두의 미소였다. 히바우두는 자타공인 세계 최고의 선수였다. 특히 바르셀로나의 전설이었다. 1997년 여름 인터밀란으로 떠난 호나우두의 대체자를 찾..

      [24-10-22 05:50:00]
    • [뉴스] '안양이 한숨 돌렸지만' 충남아산-이랜드도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일단 FC안양은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우승 경쟁은 여전히 치열하다.지난 주말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5라운드, 관심의 초점은 20일 펼쳐진 안양-부산 아이파크전으로 향했다. ..

      [24-10-22 05:50:00]
    • [뉴스] “더이상 유망주 아니잖아“ 토트넘 부진 '범..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캡틴쏜' 손흥민의 골로 4대1 대승을 거둔 웨스트햄전은 토트넘 부주장 겸 핵심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의 입지가 좁아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암시하는 경기였다.매디슨은 19일(한국시각) 영국 런..

      [24-10-22 05:36: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