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레비 사전에 손해는 없다!'

토트넘 홋스퍼 다니엘 레비 회장의 확고한 철학이 또 다시 현실로 나타났다. '손해 보는 장사는 안 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장사꾼다운 생각이다.

문제는 이런 레비 회장의 철칙이 과연 시장에서 통하느냐다. 팀의 잉여자원으로 분류된 브라질 출신 공격수 히샬리송에게 무려 6000만 파운드(약 1075억원)의 가격표를 붙였다. 이는 히샬리송을 영입할 때 지불했던 그 금액이다. '단 1원도 손해보지 않겠다'는 뜻이다.

영국 매체 TBR풋볼은 23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월드클래스급 공격수인 히샬리송에 대한 영입 관심이 커지자 구단 사상 세 번째로 높은 이적료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히샬리송을 최대한 높은 가격으로 팔겠다는 계획이다. 이 매체는 더 타임즈의 보도를 인용해 '토트넘이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히샬리송에게 6000만 파운드의 막대한 이적료를 내걸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2022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에버턴에서 활약하던 공격수 히샬리송을 과감히 영입했다. 당시 6000만파운드의 높은 이적료를 줬다. 기대감이 컸다. 히샬리송은 에버턴에서 통산 152경기에 나와 53골을 넣었다. 대략 3경기당 1골을 넣은 셈이다.

하지만 히샬리송은 '역대급 먹튀'로 분류됐다. 2022~2023시즌에 35경기에 나왔지만, 겨우 3골(4도움)에 그쳤다. 리그에서든 단 1골이었다. 득점력이 확 줄어버렸다. 2023~2024시즌에는 그나마 리그 11골(4도움)을 넣으며 회복 기미를 보였다. 하지만 토트넘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기대치에는 한참 미치지 못한 성적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새 시즌에도 히샬리송에게 별로 기대하지 않는다.

결국 히샬리송은 토트넘에서 2년만에 '매각 대상'으로 전락해버렸다. 마침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과 알 카디시야 등이 히샬리송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이런 보도에 기대감을 걸고 있는 듯 하다. 히샬리송을 영입한 금액을 그대로 돌려받고 싶어한다.

그러나 6000만파운드는 이적시장에서 거물급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금액이다. 토트넘 입장에서도 매우 큰 금액이다. 구단 역사상 세 번째로 많은 이적료다. 이보다 더 많은 금액을 받고 이적한 토트넘 선수는 해리 케인과 가레스 베일 뿐이었다.

아무리 돈이 많은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이라도 이 금액을 선뜻 내놓기가 쉽지 않다. 가뜩이나 히샬리송은 최근 2년간 뚜렷한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무엇보다 히샬리송 본인 스스로 이적에 적극적이지 않다. 토트넘에 남고 싶어한다고 공공연하게 밝히고 있는 상황이다. 레비 회장이 히살리송의 매각을 통해 6000만 파운드를 얻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과연 레비 회장의 계획이 성공할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20건, 페이지 : 3/5142
    • [뉴스] [매거진] ‘추억은 추억일 때 아름다운 것’..

      [점프볼=최창환 기자] 2020-2021시즌 외국선수상을 수상한 숀 롱(현대모비스)부터 디온테 버튼, 타일러 데이비스(이상 KCC), 캐디 라렌(정관장) 등등. 잠시 타 리그에서 선수 경력을 쌓았던 외국선수들이 대거..

      [24-09-07 06:00:56]
    • [뉴스] '결국 대형 위기 발생!' 재계약 느긋한 토..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모하메드 살라의 발언에 리버풀이 빠르게 움직인 것과 달리,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 상황을 느긋하게 지켜보고 있다. 그리고 그 틈을 사우디아라비아가 노려보고 있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

      [24-09-07 05:30:00]
    • [뉴스] [파리패럴림픽] '내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파리=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지금 이 모습을 보면 다들 '잘된 선택'이라고 할 것 같다.“'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가만히 안주해서는 이룰 수 없다. 자신을 둘러싼 울타리를 과감히 무너트리고 ..

      [24-09-07 04:37:00]
    • [뉴스] '폭탄발언' 살라만 문제 아니었다, '충격'..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충격이다. 버질 반 다이크가 리버풀을 떠날 수 있다.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반 다이크는 리버풀과의 계약이 만료되면 팀을 떠날 수 있음을 암시했다'고 보도했다.반 다이크..

      [24-09-07 01:47:00]
    • [뉴스] 양궁농구 이끄는 부드러운 카리스마... 윤호..

      윤호진 감독이 확고한 철학을 바탕으로 연세대만의 농구 DNA를 이식하고 있다. 윤호진 감독이 이끄는 연세대학교 농구부는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10승 1패로 공동 1위에 올라있다. 고교 무대에서 내로..

      [24-09-07 01:35:41]
    • [뉴스] '韓 최고 유망주' 양민혁 기대감 미쳤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은 양민혁이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고 있다.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6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은 그들의 충격적인 영입이었던 양민혁의 성공을 간절하게 바라고 있다. 토트넘은 이..

      [24-09-07 00:45:00]
    • [뉴스] '강등권+선발 제외vs리그 우승 도전'.....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황희찬이 세계적인 명장 후보로 꼽힌 로베르트 데 제르비 감독의 제안을 거절했다. 그의 거절이 어떤 결과로 돌아올지는 이번 시즌이 끝나봐야 알겠지만, 아쉬운 선택으로 평가받을 수도 있을 것으로..

      [24-09-07 00:31:00]
    • [뉴스] 현대캐피탈 블랑 감독이 구상하는 레오 활용법..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의 외국인 선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 활용법에 관심이 모아진다. 현대캐피탈은 올해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 지명권을 얻고 포효했다. 그리고 V-리그에서 검증된 공..

      [24-09-07 00:03:32]
    • [뉴스] “도영이 목이 안 돌아가서…“ “교통사고 같..

      [광주=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이범호 감독이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연달아 일어난 사구와 충돌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면했지만, 후유증이 남았다.6일 오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KIA..

      [24-09-07 00:00: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