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고 했다. 울산 HD는 축구 A대표팀 사령탑으로 말을 갈아 탄 홍명보 감독의 공백이 느껴진다. 그라운드 안팎이 모두 어수선하다. K리그1 3연패에 도전하는 울산이 흔들리면서 선두권 구도는 또 요동치고 있다.

이대로면 역대급 우승 경쟁이 기다리고 있다. 2022년과 지난해는 울산의 독주 체제였다. 그러나 올 시즌은 다르다. 선두가 또 바뀌었다. 포항 스틸러스(승점 44)가 1위를 탈환했다. 지난 라운드에서 패배한 김천 상무(승점 43)와 울산(승점 42)은 2, 3위로 한 계단씩 하락했다. 그리고 4~5위 강원FC와 수원FC가 드디어 선두권 경쟁에 가세했다. 강원과 수원FC의 승점은 나란히 41점이다. 강원은 수원FC에 다득점에서 앞서 있다. 두 팀 모두 포항이 사정권이다.

예상이 쉽지 않다. 현재의 흐름만 놓고 보면 최고는 수원FC다. 수원FC는 최근 6경기 연속 무패(4승2무)를 질주하고 있다. 하지만 여름 이적시장이 변수다. 공수의 간판인 권경원과 이승우가 팀을 떠난다. 이승우는 전북 현대, 권경원은 아랍에미리트 리그로 이적, 전력 누수가 불가피하다.

강원은 야고가 울산으로 이적했지만 화력은 여전하다. 지난 라운드에선 울산을 밀어내고 최다 득점 구단으로 우뚝 섰다. 강원은 24경기에서 42득점, 울산은 40득점을 기록했다. 강원의 경기당 평균 득점은 1.75골, 울산은 1.67골이다. 5월과 6월, 5연승으로 기세를 올린 강원은 최근 5경기에선 3승1무1패다. 현재의 골결정력이 계속해서 불을 뿜는다면 '태풍의 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천과 울산은 뚜렷한 하향세다. 김천은 최근 5경기에서 2승1무2패, 울산은 1승1무3패다. 김천은 탄탄한 공수 밸런스를 자랑하지만 '제대 이슈'를 피해가지 못하는 모양새다. 울산은 새 감독 선임과 함께 집안 단속이 우선이다. 홈에서 8승3무1패인데 비해 원정에서 4승3무5패에 그친 점은 울산의 아킬레스건이다. 김영권, 루빅손이 부상에서 복귀하면 또 달라질 수 있지만 현장과 행정, '힘의 불균형'이 허물어진 점도 불안요소다.

포항은 현재 가장 안정된 전력을 자랑한다. '+13'의 골득실차는 12개 구단 가운데 으뜸이다. 연패가 없다. 23라운드에서 6경기 연속 무패(3승3무)가 끊겼지만 21일 대전 원정에서 2대1로 역전승하며 곧바로 반전에 성공했다. 유일한 흠은 홈에서 무승부(6무)가 많은 것이다. 박태하 포항 감독은 “시즌 중이고 많은 경기가 남아 있고, 목표를 우승이라고 하지 않고, 재밌게 경기하면서 결과를 만들어내고 싶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선두 경쟁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웃었다.

박 감독은 30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30라운드까지 현재의 기세를 유지하면 '우승 욕심'이 자연스럽게 생길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이야기한다. K리그1은 33라운드까지 치른 후 1~6위의 파이널A와 7~12위의 파이널B로 분리돼 5라운드를 더 갖는다. 일찌감치 '5강 구도'가 짜여진만큼 파이널A의 6위 한 자리를 놓고 중원권 싸움도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37건, 페이지 : 3/5144
    • [뉴스] 차포 떼고 74분 기다려 증명한 1위의 힘,..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주축 타자 두 명이 빠지고, 비로 74분 간 중단된 경기에서도 완승을 거뒀다.KIA 타이거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완파하며 2연승을 달렸다. KIA는 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가진 ..

      [24-09-06 23:16:00]
    • [뉴스] 도영이는 좀 쉬어, '6분 진행→폭우→74분..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완파하며 2연승을 달렸다.KIA는 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가진 키움전에서 14대0으로 이겼다. 타선에선 한준수가 6회 3점포, 7회 투런포 등..

      [24-09-06 22:54:00]
    • [뉴스] 무릎 부상→사령탑 결단에 힘 얻었다... 연..

      무릎 수술 후 재활 치료 예정인 이민서가 프로 도전을 밝혔다. 당초 연세대를 졸업한 후 신인 드래프트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졌던 이민서지만 무릎 부상을 당하며 상황이 바뀌었고 프로 무대에서 재활을 하는 쪽으로 선택했다..

      [24-09-06 22:48:53]
    • [뉴스] “시작부터 못하지 않았잖아요“ 김민재는 서운..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시작부터 못하지는 않았잖아요.“'괴물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아쉬운 듯했다. 연이어 “시작부터 못하지는 않았다“고 호소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A대표팀은 5일 서울월드..

      [24-09-06 22:47:00]
    • [뉴스] '장하다 은혜야! 진선규의 응원받은 영화인 ..

      영화 '범죄도시' 분장팀장에서 한국 휠체어펜싱 기대주로 변신한 조은혜(39·부루벨코리아)가 2024 파리패럴림픽에서 개인전 메달 획득에 끝내 실패했다.조은혜는 6일 밤(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패럴림..

      [24-09-06 22:19:00]
    • [뉴스] 연세대 3학년 이민서 얼리 엔트리 참가 예정..

      연세대 이민서가 얼리 엔트리를 선언했다. 연세대에서 김보배에 이어 2번째 얼리 엔트리 신청자가 나왔다. 그 주인공은 연세대 3학년에 재학 중인 이민서. 양정고를 졸업한 후 연세대에 진학한 이민서는 넘치는 운동능력과 ..

      [24-09-06 22:06:37]
    • [뉴스] 서울 SK 나이츠, 18기 챌린저 공개 모집

      SK가 챌린저를 모집한다.서울 SK 나이츠가 2024~2025시즌에 활동할 제18기 「서울 SK나이츠 챌린저」를 공개 모집한다. SK는 “서울 SK나이츠 챌린저는 스포츠 마케팅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로 구성되며, 20..

      [24-09-06 21:56:39]
    • [뉴스] 'SON보다 많은 연봉 줄 만하네'...팬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첼시를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코너 갤러거가 이적 첫 시즌부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호감 행동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스페인의 아스는 5일(한국시각) '갤러거가 팬들 마음을 ..

      [24-09-06 21:47:00]
    • [뉴스] 류현진 4727일만에 LG전 승리. 주현상 ..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한화 이글스가 류현진의 9승과 함께 시즌 60승에 도달했다.한화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서 류현진의 6이닝 8K 1실점의 호투와 불펜진의 완벽한 방어로 3대1의..

      [24-09-06 21:29: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