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전주=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김두현 전북 감독이 정식 사령탑 부임 후 드디어 데뷔승을 신고했다.

전북은 10일 오후 7시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2라운드에서 티아고의 역전 결승골로 2대1 승리했다. 박원재 대행 시절이던 지난 5월 광주전(3대0) 승리 이후 리그 8경기 연속 승리가 없던 전북은 9경기만에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지난 5월 단 페트레스쿠 전 감독 후임으로 전북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사전 인터뷰에서 “내부 정리가 되고, 분위기가 안정화됐다. 이제 이길 때가 됐다“고 말했는데, 우여곡절 끝에 데뷔승을 신고했다. 반면 제주는 패-승-패-승-패, 퐁당퐁당 행보를 이어가며 파이널 A그룹 재진입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김두현 감독은 3경기 연속골을 작성 중인 티아고를 원톱으로 두고 전병관 송민규 문선민으로 2선을 구축했다. 한국영과 보아텡이 중원을 구축하고, 김태환 홍정호 박진섭 박창우가 포백을 꾸렸다. 김정훈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하루 전인 9일 수원에서 나란히 영입한 윙어 전진우와 미드필더 유제호는 벤치 대기했다.

제주는 제로톱 전술로 전북을 상대했다. 서진수 여홍규 헤이스로 공격진을 꾸렸다. 안태현이 측면에 배치됐다. '중원 핵' 이탈로가 김건웅과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김태환 임창우 연제운 정운이 포백을 맡고, 김동준이 골문을 지켰다. 부상 중인 핵심 공격수 유리 조나탄은 이날도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전반 43초만에 제주가 선제골을 넣었다. 우측에서 서진수가 문전으로 띄운 공을 안태현이 골문 방향으로 달려들며 점핑 헤더로 득점했다. 시즌 4호골. 43초는 제주 구단 역사상 최단시간 득점 2위에 해당한다. 올 시즌엔 3월 강원-제주전에서 강원 이상헌이 넣은 32초골에 이어 2위 기록이다.

그 정도로 이른 시간 타격을 입은 전북은 흔들리지 않았다. 2분, 전병관이 상대 진영 좌측에서 가운데로 파고들며 오른발을 휘둘렀고, 발을 떠난 공은 골문 좌측 하단 구석에 정확히 꽂혔다. 전병관은 시즌 5호골로 팀내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정신없는 2분이 지난 뒤 경기는 긴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12분 송민규의 슛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25분 김건웅이 발목 부상으로 김정민과 교체됐다. 31분 헤이스의 중거리 슛은 골대 위로 떴다. 전반은 1-1 동점으로 끝났다.

김두현 감독은 하프타임에 문선민을 빼고 에르난데스를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19분엔 송민규 대신 전진우를 투입했다. 승부수였다. 제주도 하프타임에 여홍규 대신 진성욱을 투입하며 골을 노렸다. 전북의 교체 효과가 더 컸다. 에르난데스가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조금씩 공격 강도를 높여가던 전북이 24분 기다리던 역전골을 터뜨렸다. 우측에서 김태환이 문전으로 띄운 크로스를 티아고가 감각적인 헤더로 득점했다. 4경기 연속골, 미친 기세를 이어갔다.

제주도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헤이스와 진성욱이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며 동점골이 무산됐다. 결국 전북이 홈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전주=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69건, 페이지 : 3/5077
    • [뉴스] '불꽃직진남'김우민의 반전銅 “1번 레인의 ..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끝까지 내 수영을 한 것이 올림픽 메달의 비결이다.“'불꽃 직진남' 김우민(23·강원도청)이 1번 레인에서 그토록 간절했던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고 눈물을 쏟았다. 김우민은 28일(한..

      [24-07-28 13:25:00]
    • [뉴스] '공동 5위' NC, '8승6패' 카스타노 ..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NC 다이노스가 가을야구를 위한 막바지 전력보강에 돌입했다. 외국인 투수 대니얼 카스타노를 떠나보내고 새 외인투수를 찾는다.NC 구단은 28일 좌완 투수 대니얼 카스타노를 방출했다.NC 관..

      [24-07-28 13:21:00]
    • [뉴스] “믿고 응원하자! 할 수 있다“ 사구에 골절..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경기에는 뛸 수 없지만, 마음은 함께 했다.지난 26일. NC 다이노스 박건우(34)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두 타석 연속 사구를 당했다. 처음에는 옆구리 쪽에 맞았다. 고통스러워 했..

      [24-07-28 13:20:00]
    • [뉴스] “세계를 놀라게 할 것!“ 韓 여자 핸드볼,..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어게인'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이 8강행을 사실상 확정할 수 있을까.헨리크 시그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28일 오후 6시(이하 한국시각) 프랑..

      [24-07-28 13:07:00]
    • [뉴스] 이범호 감독이 밝힌, 전상현 끝까지 끌고간 ..

      [고척=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이형범, 김승현이 남아있기는 했는데….“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임시 마무리 전상현을 마지막까지 끌고 간 이유를 설명했다.KIA는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24-07-28 13:06:00]
    • [뉴스] 다양한 종목의 모터스포츠 즐기는 '인제 마스..

      여름 휴가 피크를 맞아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 3라운드가 오는 8월 3~4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린다.이번 3라운드는 내구레이스 컨셉트를 강화시켜 메인 경주인 인제 내구는 기존보다 1시간이 증가된 3시..

      [24-07-28 13:00:00]
    • [뉴스] '파리 첫 금+사브르 개인전 첫 금+개인전 ..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단체전 금메달 따고 편히 쉬겠습니다.“새 역사를 쓴 '꽃미남 펜서' 오상욱(28·대전광역시청)의 시선은 단체전으로 향했다. 오상욱은 28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

      [24-07-28 12:47:00]
    • [뉴스] 0아웃 2안타 1볼넷→퍼펙트 5아웃. 이제 ..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지금 새로운 카드로 가장 기대가 되는 투수다. “LG 트윈스는 지난 25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서 1회부터 불펜 투수가 나와 연장 11회까지 던졌다. 선발 최원태가 1회말 아웃카운트 ..

      [24-07-28 12:40:00]
    • [뉴스] [단독]'잠시만 안녕' FC서울 전천후FW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FC서울 전천후 공격수 김신진(23)이 같은 서울을 연고로 하는 2부팀 서울 이랜드로 임대를 떠난다.이적시장 관계자는 28일 “김신진이 잔여시즌 동안 이랜드로 임대를 떠난다. 공격진 강화를 ..

      [24-07-28 12:28:00]
    • [뉴스] 대표팀서 만난 이주아x이주아, “저 19살 ..

      2000년생의 미들블로커 이주아(IBK기업은행)와 2006년생 아웃사이드 히터 이주아(목포여상)가 성인 대표팀에서 만났다. 두 명의 이주아는 지난 14일 성인 여자배구대표팀에 소집됐다. 약 10일간 훈련을 마친 뒤 ..

      [24-07-28 12:07:02]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