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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도니 반 더 비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지로나로 이적한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0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반 더 비크가 지로나로 향한다“면서 이적이 거의 성사됐을 때만 붙이는 'HERE WE GO'를 달았다.

이어 “맨유와의 협상이 합의가 됐다. 고정 이적료는 50만 유로(약 7억 5천만 원)에 몇 가지의 보너스 조항이 있다. 달성하기 쉬운 보너스 조항이 400~500만 유로(약 60~75억 원) 정도 된다. 나머지 보너스 조항이 다 발동되면 1,500만 유로(약 225억 원)가 될 것이다“며 맨유와 지로나가 합의한 계약 사항을 상세하게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반 더 비크는 지로나와 2028년까지 계약한다. 맨유는 셀온 조항까지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셀온 조항은 선수가 이적한 구단을 떠나 다른 구단으로 이적할 때 발생하는 이적료의 일부분을 건네받는 걸 말한다.

반 더 비크는 한때 유럽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이었다. 아약스에서 성장한 반 더 비크는 프렝키 더 용, 마타이스 데 리흐트와 함께 2018~2019시즌 아약스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돌풍을 이끈 주역이었다. 당시 반 더 비크를 지도했던 사령탑이 에릭 텐 하흐 현 맨유 감독이다.

곧바로 유럽 빅클럽들의 레이더망에 오른 반 더 비크 였다. 레알 마드리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의 관심을 받았지만 맨유가 반 더 비크를 데려오기로 결정하면서 빅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맨유 중원에 새로운 에너지를 넣어줄 수 있는 유형처럼 보여 올레 군나르 솔샤르 전 맨유 감독에게 많은 신뢰를 받을 것처럼 보였다.

맨유도 적지 않은 금액을 지불했다. 3,900만 유로(약 585억 원)를 지불하면서 반 더 비크에게 과감하게 투자했다. 하지만 모두가 알고 있듯이 반 더 비크의 맨유 생활은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망했다.

솔샤르 감독은 첫 시즌부터 반 더 비크를 중용하지 않았다. 거의 600억을 주고 데려온 선수가 교체용 선수로 전락했다. 두 번째 시즌에도 입지가 달라지지 않자 반 더 비크는 에버턴으로 임대를 떠났지만 거기서도 자신의 진가를 입증해내지 못했다.

솔샤르 감독이 경질된 후, 랄프 랑닉 감독을 거쳐서 텐 하흐 감독이 맨유로 오면서 반 더 비크의 출전 시간이 확보될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도 반 더 비크를 중용하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2022~2023시즌 중반 심각한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돌아온 반 더 비크에게 자리는 없었다. 이번에는 독일 분데스리가까지 건너가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유니폼을 입었지만 그마저도 실망스러웠다. 다시 맨유로 돌아온 반 더 비크는 새로운 도전을 모색했고, 지로나를 선택했다.

반 더 비크급 유망주가 이렇게 처참하게 실패할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맨유도 3,900만 유로를 투자해 데려온 유망주를 고정 이적료 50만 유로에 넘겨주는 상황에 놓였다. 반 더 비크가 보너스 조항을 대부분 달성해야 기존 이적료의 절반 수준이다. 선수도, 구단도 최악의 동행이었다.

반 더 비크는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 최고 돌풍팀인 지로나에서 부활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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