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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 한일 프로야구 레전드 스타들이 대결하는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이하 한일 DPG)이 홋카이도 니혼햄 파이터스 홈구장 에스콘 필드 홋카이도(기타히로시마시)에서 열린다. 현재 KBO리그에서 감독직을 맡고 있는 이승엽(두산), 박진만(삼성), 이범호(KIA) 등은 아쉽게 참가하지 못 하지만, 현 시점에서 출전 가능한 거물급 인사들이 한국팀의 유니폼을 입는다.

이런 경기는 진검 승부로 치른다고 하더라도 이미 은퇴한 4,50대 전직 선수들이다. 플레이 자체를 즐기는 것 보다, 과거 추억을 머릿속에 그리면서 보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다.

이번 한일 DPG 한국팀의 선수중 한일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인 선수가 몇 명 있다.

대표적 선수가 이종범이다. 이종범은 2006년의 제1회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2라운드 일본전에서 8회초 좌중간 2타점 적시 2루타를 쳤다. 한국의 4강 진출을 이끈 결승타였다. 당시 투수였던 후지카와 규지도 한일 DPG에 참가한다. 만약에 둘 간의 대결이 다시 벌어진다면 18년 전 모습을 알고 보는 것과, 모르고 보는 것 사이의 긴장감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한국은 제1회 WBC에서 일본에 2연승 후 세 번째 대결이 된 준결승에서 0대6으로 패했다.

일본 선발투수 우에하라 고지가 한국 타선을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호투를 펼쳤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종범은 그 우에하라로부터 1회말 팀의 유일한 장타인 2루타를 날린 바 있다. 우에하라도 한일 DPG 참가 선수다.

투수 중에는 2009년 제2회 WBC 한일전에 세차례 선발등판 해 2승을 거둔 봉중근이 있다.

봉중근은 제1회 WBC 당시에도 대표팀 멤버였고, 한일 DPG 일본타자 15명 중 9명과 대결한 적이 있다. 니시오카 츠요시, 후쿠도메 고스케, 마쓰나카 노부히코, 다무라 히토시, 오가사와라 미치히로, 이나바 아츠노리, 우치카와 세이이치, 조지마 겐지, 가타오카 야스유키 등이다.

누구와 다시 만나도 흥미 있는 맞대결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일본타자 중 5명과 대결했는데 단 하나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던 투수가 2명 있다.

서재웅과 윤석민이다. 서재웅은 제1회 WBC 준결승에서 니시오카, 마쓰나카, 다무라, 오가사와라, 사토자키 도모야 등을 각각 2타수 무안타로 막아냈다. 윤석민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제2회 WBC에 출전, 이나바를 2타수 무안타, 사토자키, 후쿠도메, 오가사와라, 조지마를 1타수 무안타로 봉쇄했다.

한일 DPG에 참가하는 한 해설위원에게 일본팀 멤버를 보여주자 놀라운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다.

“우린 질 것 같은데요. 그래도 열심히 준비해서 임하겠습니다.“

야구선수는 은퇴 후 시간이 많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타석, 마운드, 수비위치로 걸어가는 움직임과 준비자세다.

'KOREA'의 푸른 유니폼을 입은 이종범이 덕아웃에서 나와 타석에 향하는 모습을 상상하면 머릿속에 드보르작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4악장(이종범 응원가 원곡)과 '이종범'을 연호하는 팬들의 함성 소리가 들려 온다.

<무로이 마사야 일본어판 한국프로야구 가이드북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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