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목동=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우승후보 만나 너무 기죽었나.

전주고가 청룡기 8강행 티켓을 손쉽게 거머쥐었다.

전주고는 1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9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 대회 및 주말리그 왕중왕전(조선일보·스포츠조선·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최) 16강전에서 청주고에 13대0 5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올해 KBO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을 노리는 에이스 정우주를 앞세워 청룡기 우승에 도전하는 전주고. 힘겹게 16강에 오른 청주고는 적수가 되지 못했다.

전주고는 7일 충암고와의 2라운드에서 일일 최대투구수 105개를 던진 정우주를 아끼고, 충암고전 선발로 등판해 2회까지 호투하다 3회 흔들렸던 이호민을 다시 한 번 출격시켰다.

이호민은 그 믿음에 완벽하게 보답했다. 정우주의 빠른 강속구에 가려져 그렇지, 이호민도 구속이 조금 느릴 뿐 제구와 경기 운영이 좋은 완성형 선발로 스카우트 사이에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다. 이날 직구 구속은 140km 초반대 그쳤지만, 능수능란한 컨트롤과 경기 운영으로 청주고 타선을 압도했다.

이호민은 이날 3⅓이닝 1안타 3삼진 무4사구 무실점 완벽한 피칭을 했다. 다음 경기에 대비해 카드를 아끼는 차원, 4회 도중 교체가 이뤄졌다. 투구수는 39개밖에 안됐다. 남은 경기는 송관우가 책임졌다. 이호민은 1루로 이동해 경기를 마쳤다.

타선은 시작부터 대폭발 했다. 1회 5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청주고는 선발 엄태현이 2사를 잘 잡아놓고, 3번 엄준현과 4번 이한림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무너지기 시작했다. 이후 서영준, 성민수, 김유빈에게 연속 3안타를 맞은 데다 폭투에 수비 실수까지 겹쳐 대량 실점을 하고 말았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전주고는 2회 중심타선이 다시 폭발하며 3점을 보탰고, 3회에는 청주고가 한 이닝 4사구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만들어낸 가운데 또 3점을 더했다. 청주고 투수 손시우와 이정민이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사구를 2개씩 내줬다. 이미 3회가 끝난 후 11점을 낸 전주고는 5회 콜드 요건을 갖췄다. 이번 대회는 5회 10점 이상 점수 차이가 나면 콜드게임이 선언된다.

청주고는 한현우가 올라와 4회 아웃 카운트 2개를 잡으며 안정을 찾는 듯 했다. 하지만 한현우도 2사 후 흔들리며 박현결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마지막 5회초. 청주고는 한현우, 홍우현, 이승근을 이어던지게 하며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려 했다. 하지만 또 2사 상황 이승근이 윤도연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전 이닝 실점의 굴욕을 피할 수 없었다. 콜드패 위기를 앞두고 많은 선수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투수를 계속 교체한 청주고였다.

전주고는 앞서 열린 16강전 경기 승자 청담고와 8강전에서 만난다. 청담고는 대전고를 8대2로 대파했다.

목동=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오늘의 청룡기 결과(16강전, 2라운드)

청담고 8-2 대전고

충훈고 3-2 김해고

전주고 13-0 청주고(5회콜드)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825건, 페이지 : 3/5083
    • [뉴스] 박건우 빠진 자리, '홈런+4타점' 31세 ..

      [창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NC 다이노스가 창단 첫 3연전 매진의 기쁨에 불꽃놀이로 화답했다.NC는 2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말시리즈 첫 격돌에서 9대2로 대승을 거뒀다.경기 초반 일진..

      [24-07-26 23:31:00]
    • [뉴스] [파리Live]개회식 앞두고 프랑스 철도 공..

      [파리(프랑스)=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프랑스 전역에서 발생한 철도 상대 사보타주(공격)로 인해 영국 총리도 난감해졌다. 어쩔 수 없이 대체 교통편을 이용하게 됐다.다우닝 스트리트(영국 총리실)는 26일 '키어 스..

      [24-07-26 23:16:00]
    • [뉴스] “토트넘 어쩌나!“ KDB의 나비효과→맨시티..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는 한숨을 돌렸다. 사우디 알 이티하드의 강력한 러브콜을 간판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가 거절했기 때문이다.하지만, 여전히 맨체스터 시티는 더 브라위너와의 미래에 대해서는 안..

      [24-07-26 22:50:00]
    • [뉴스] [인터뷰]'러브콜 폭발→인니 1호 골드 비자..

      “전성기? 내겐 미래가 더 있다고 생각한다.“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의 유쾌한 도전은 '현재진행형'이다. 신 감독은 K리그에서 선수, 지도자로 각종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대표팀에서도 화려한 발자취를 남겼다...

      [24-07-26 22:30:00]
    • [뉴스] '항저우 첫 메달' 박하준, 이번에도? 가족..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박하준(KT)에게는 기분 좋은 '기운'이 있다.박하준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공기소총 10m 남자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사격 선수단에 대회 첫 메달을 안겼고, 해당 종목 개인전에서도 ..

      [24-07-26 22:10:00]
    • [뉴스] [24파리] 하치무라가 합류한 사무라이 군단..

      [점프볼=이규빈 기자] 일본이 첫 경기부터 우승 후보를 만난다. 2024 파리 올림픽이 개막을 눈앞에 뒀다. 비록 대한민국은 출전하지 못했으나, 농구 종목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특히 48년 만에 올림픽 진출에 성공..

      [24-07-26 22:09:03]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