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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과제를 남긴 것 같다. 귀화선수 문제를 서둘러야 한다. 중요성을 느꼈다. 그래야 우리 국내선수들의 부담감도 적어진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남자 농구 대표팀은 5일과 7일 일본 도쿄도 고토구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과 2차례의 평가전을 1승 1패로 마쳤다. 1차전은 85-84로 승리, 2차전은 80-88로 아쉽게 졌다.

남자대표팀이 전원 1996년생 이하로 구성됐고, 단 4일 훈련했던 과정을 생각한다면 기대 이상의 성과. 또한 일본이 다가오는 2024 파리 올림픽 출정식을 겸해 최정예 멤버로 상대했기에 더욱 값진 결과였다. 


안 감독은 9일 전화 통화에서 "선수들이 너무 열심히 해줬다. 고작 4일 훈련하고 원정을 가지 않았나. 선수들이 정말 한번 해보자는 패기와 투혼으로 뭉쳤다. 주장 변준형도 잘해줬고, 여러모로 모두에게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 의기투합이 만든 결과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우리의 원팀 코리아, 팀 퍼스트 정신을 가장 보여주고 싶었다. 농구는 팀 스포츠다. 팀워크가 선택이 아닌 필수다. 그런 의식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2경기였던 것 같다. 여기에 감독급 코치인 서동철 코치와 그 밖에 트레이너 등 지원 스태프들까지 정말 고생이 많았다"라고 덧붙였다.

젊은 한국. 이번 두 차례의 평가전을 통해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정현(소노)부터 생애 첫 성인 대표팀에 선발됐던 유기상(LG), 이원석(삼성) 등까지 두려움 없이 일본과 맞서 맹활약했다.

안 감독은 "직접 부딪히며 느끼는 점이 정말 많았을 것이다. 이번 경험을 통해 더 많이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한 젊은 선수들이 보여준 경기력을 통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지향점을 확인한 것 같다. 빠른 스피드, 높은 수비 에너지 등이 그 결과다"라고 바라봤다.

보완해야 할 점도 분명했다. 2차전에서 일본의 귀화선수 조쉬 호킨슨에게 34점 14리바운드를 헌납했다. 그 결과 리바운드 열세(24-45)를 보였다. 반대로 말하면 한국도 귀화선수의 필요성을 뼈저리게 느낀 경기였다.

안 감독은 "일본이 워낙 3점슛을 많이 시도하기에 차라리 호킨슨에게 득점을 주는 것이 낫지 않을까 생각하긴 했다. 그러나 생각보다 너무 많은 점수를 내줬다. 과제를 남긴 것 같다. 귀화선수 문제를 서둘러야 한다. 중요성을 느꼈다. 그래야 우리 국내선수들의 부담감도 적어진다. 국내선수들에게 힘을 보태 줘야 국제무대에서 더 자신감 있고, 좋은 플레이가 많이 나올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이제 남자대표팀은 오는 11월에 있을 FIBA 아시안컵 예선에 대비한다. 인도네시아와 호주랑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안 감독은 "아직 갈 길이 멀다. 더 갖춰줘야 한다. 그래도 젊은 선수들에게 경험과 자신감을 준 부분은 충분히 긍정적이다. 선수 선발은 포지션마다 무한 경쟁이다. 계속해서 체크 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절차탁마.' 안 감독이 언급한 사자성어다. "우리 선수들은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보석이다. 자르고, 다듬고, 부시고, 닦아서 더 큰 빛을 볼 수 있는 보석들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진_일본농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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