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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김민재를 도와줄 특급 수비형 미드필더가 바이에른 이적이 임박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4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주앙 팔리냐가 바이에른으로 간다'라고 보도했다. 로마노는 이적 확정 시그니처 멘트인 'Here we go!'까지 붙이며 협상이 마무리됐음을 알렸다.

로마노는 '이적료는 5000만 유로(약 748억원)에 보너스 500만 유로(약 74억원)를 더했으며, 팔리냐는 바이에른과 2028년까지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그는 이 이적을 위해 몇 주 동안 노력했다. 메디컬 테스트를 예약해 진행한 후 서명할 예정이다'라며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바이에른은 그간 뱅상 콤파니 감독 선임 이후 차기 시즌 중원 보강의 우선순위로 팔리냐를 준비하고 있었다. 이미 유력 기자들을 통해 바이에른이 팔리냐 측과는 개인 합의를 마쳤다는 보도도 6월부터 나왔었다.

로마노 기자는 지난 6월 당시 개인 SNS를 통해 '바이에른은 팔리냐와 개인 합의에 성공했다. 팔리냐의 계약 준비, 연봉 합의 그리고 이를 실현하고자 하는 선수의 승인이 있었다. 구단 간 협상에는 4500만 유로(약 670억원)의 이적료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적이 가까워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팔리냐의 이적은 풀럼의 높은 이적료 요구로 정체되기 시작했다. 풀럼은 당초 바이에른이 제시한 3000만파운드(약 525억원) 이적료에 만족하지 않았고, 오히려 그를 6000만파운드(약 1050억원)의 이적료를 받아야 하는 선수라고 여겼다. 바이에른으로서는 당초 제시한 금액의 두 배에 해당하는 이적료 요구에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경쟁팀까지 등장하며 바이에른의 이적 협상은 더욱 난항을 겪었다. 일부 영국 언론은 '맨유는 아직 경영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다. 팔리냐의 계약에는 바이아웃이 없으며, 맨유는 팔리냐를 올여름 팀을 떠날 예정인 카세미루의 잠재적 대체자로 지켜보고 있다'라며 맨유도 카세미루 대체자로 팔리냐를 적극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에른으로서는 팔리냐 영입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지난 시즌 수비형 미드필더의 부재와 함께 김민재를 비롯한 수비진의 부담이 엄청났다. 차기 시즌 팔리냐가 합류한다면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등 전진하는 수비를 즐겨하는 바이에른 수비진에 큰 힘이 될 수 있기에 맨유의 영입 의사를 제치고서라도 팔리냐 영입을 성사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선수 본인이 바이에른 이적을 강하게 원하고 있었다. 바이에른 소식에 정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팔리냐는 자신의 꿈을 위해 바이에른 합류를 원한다. 현 시점에서 다른 구단과의 대화는 없으며, 그는 구단 간의 합의만을 기다리고 있다. 바이에른도 4000만 유로에서 4500만 유로 사이에 거래를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며 당시 팔리냐의 입장을 전했었다.

팔리냐로서는 이미 한 차례 바이에른행이 무산된 경험이 있었기에 더욱 이적을 간절히 바랄 수밖에 없었다. 지난해 여름에도 팔리냐는 바이에른 합류 직전까지 갔다가 소속팀 풀럼으로 돌아간 바 있다. 당시 팔리냐는 바이에른에 도착해 이적시장 종료를 앞두고 메디컬테스트와 오피셜 사진까지 찍어둔 상태였는데, 풀럼이 팔리냐의 대안인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영입에 실패하며 협상을 철회했다. 결국 팔리냐는 손에 들었던 바이에른 유니폼을 내려놓고 런던으로 복귀했다.

이번 여름에는 바이에른행을 원한다는 마음을 드러낸 인터뷰까지 감행했다. 그는 지난 유로 2024 조별리그 2차전 튀르키예와의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나 이적에 대한 질문을 받았는데, 당시 취재진과의 인터뷰가 대표팀 내에서 금지된 상태였다. 하지만 그는 “말을 하지 못하게 하는데, 할 말이 많다“라며 바이에른행에 대한 마음을 간접적으로 털어놓기도 했다. 결국 이번 이적 확정으로 바이에른과 팔리냐가 1년 만에 다시 이적을 성사시킬 수 있게 됐다.

팔리냐의 합류로 바이에른은 중원에 단단함을 더할 수 있게 됐다. 피지컬을 활용한 수비 능력과 넓은 커버 범위, 준수한 볼 배급 능력을 갖췄으며, 지난 시즌 내내 아쉬웠던 포백에 대한 보호도 기대할 수 있는 선수다.

한편 팔리냐의 합류로 김민재는 주전으로 활약할 경우 더 많은 힘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내내 수비형 미드필더 없이 포백에서 전진 수비를 감행하다가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나폴리 시절 탁월한 전진 수비를 진행한 후 그의 빈자리를 스타니슬라브 로보트카나 아미르 라흐마니가 채우는 방식의 전술에 익숙해졌던 김민재는 수비형 미드필더의 부재 속에 전진으로 인한 실수도 자주 노출했다.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인 팔리냐의 합류는 이런 김민재의 아쉬움을 채워줄 수 있는 선수이기에 바이에른과 김민재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영입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에른이 그토록 염원하던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에 성공하며 중원 보강도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차기 시즌 변화를 앞둔 바이에른에 허리를 차지할 팔리냐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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