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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자유형 200m에서 박태환 이후 12년 만의 올림픽 메달 도전포포비치·마르텐스·리처즈 등과 치열한 메달 경쟁 예고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수영계는 축복처럼 등장한 천재 황선우(21·강원도청)에게 열광했다.황선우가 '수영 유망주 가운데 한 명'에서, '한국 수영을 대표하는 선수'로 거듭난 장면은 도쿄 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에서 나왔다.예선부터 1분44초62로 한국 신기록이자 세계 주니어 신기록을 수립하며 전체 1위를 차지해 파란을 예고했던 황선우는 준결승에서 페이스를 조절해 전체 6위 기록으로 결승에 올랐다.결승에서는 경기 초반부터 어뢰처럼 경쟁자를 제치고 앞으로 나섰고, 150m 구간까지 1위로 역영해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박태환 이후 한국 수영 역사상 두 번째 올림픽 금메달이 나오는 듯했다.그러나 올림픽 무대가 처음이었던 18세 소년 황선우는 마지막 50m에서 힘이 빠져 결국 7위(1분45초26)로 경기를 마치고 말았다.

도쿄 올림픽으로부터 3년의 세월이 지났고, 혈기 왕성한 10대 선수였던 황선우는 이제 선수로서 최전성기인 20대 초반의 나이에 접어들어 이번 2024 파리 올림픽 무대를 기다린다.3년이라는 시간 동안, 황선우는 수많은 국제 대회 레이스를 통해 경험을 장착했다.2022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1분44초47)로 자신의 롱코스(50m) 세계선수권대회 첫 메달을 장식했다.이듬해인 2023년 일본 후쿠오카 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는 동메달(1분44초42)을 추가했고, 올해 2월 카타르 도하 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75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고 꿈에 그리던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까지 얻었다.또한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 2개(남자 자유형 200m, 계영 800m)와 은메달 2개(혼계영 400m, 계영 400m), 동메달 2개(혼성 혼계영 400m, 남자 자유형 100m)까지 6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패기에 경험까지 더한 황선우는 자신감으로 가득하다.황선우는 지난 달 18일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열린 수영 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도쿄에서 자유형 200m 예선 기록이 결승에서만 나왔어도 메달을 땄을 텐데, 그런 경험을 발판 삼은 덕분에 지금의 황선우가 됐다. 레이스 경험은 끌어 올릴 만큼 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2012년 박태환(자유형 200·400m 은메달) 이후 한국 수영 선수로는 12년 만의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황선우의 가장 큰 라이벌은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다.17세였던 2022년 유럽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에서 1분42초97로 세계 주니어 신기록을 세웠던 포포비치는 그해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에서도 황선우를 1초 이상 격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분42초97은 전신 수영복이 금지된 2009년 이후 지금껏 세계에서 가장 빠른 기록이다.한동안 부침을 겪었던 포포비치는 올해 들어 급속도로 원래 기량을 찾아가고 있다.포포비치는 지난 5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마레 노스트럼 대회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74의 기록으로 황선우를 2위(1분45초68)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급기야 지난달 22일에는 세르비아 유럽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1분43초13에 터치패드를 찍어 올해 들어 처음으로 '1분44초의 벽'을 깬 선수가 됐다.올해 기준 남자 자유형 200m 순위는 포포비치가 1분43초13으로 1위이며, 그 뒤를 루카스 마르텐스(독일·1분44초14), 매슈 리처즈(영국·1분44초69)가 따른다.

황선우는 도하 세계선수권대회 당시 세운 1분44초75의 기록으로 덩컨 스콧(영국)과 공동 4위다.또한 황선우 뒤로도 루크 홉슨(미국·1분44초89), 다나스 랍시스(리투아니아·1분44초96) 등 1분44초대 선수가 즐비하다.그래서 황선우는 “경쟁자들이 기록이 전부 몰려 있어서 올림픽은 예상이 어렵다. 좋은 기록이 나와야만 1등 하는 건 아니다. 1분44초대 후반으로도 올림픽 금메달을 딴 선수가 있다. 결국 운영이 중요하다. 계속 두드리고 있는 1분44초대 경신이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또한 “지금 분위기는 파죽지세다. 올림픽만 바라보고 3년 동안 많은 국제대회에서 시상대 경험을 쌓았다. 12년 만에 올림픽 시상대에 올라가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황선우가 메달을 노리는 파리 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 예선과 준결승은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현지시간으로 28일 열리고, 결승은 29일 오후에 벌어진다.김우민(강원도청), 이호준(제주시청) 등 한국 수영 '황금 세대'와 호흡을 맞추는 남자 계영 800m도 황선우의 또 다른 메달 도전 종목이다.남자 계영 800m 예선은 30일 오전, 결승은 같은 날 오후에 열린다.메달 예상에서는 다소 벗어나 있어도, 여전히 황선우가 애착을 보이는 종목인 남자 자유형 100m는 30일 오전과 오후로 나눠 예선과 준결승을 소화하고, 31일 오후에 결승전을 벌인다.4bun@yna.co.kr<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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