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피치클락이 비록 시범운영이라고 해도 많은 위반 사항이 발생하고 있다.

경기 시간도 지난해와 비교해 1분밖에 단축되지 않았다. 그런데 KBO는 피치클락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내년에 정식 시행을 하면 꽤 많은 시간 단축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피치클락은 투수와 타자가 마운드와 타석에서 불필요한 행동을 줄여 경기 시간을 단축하고자 도입됐다. 메이저리그에서 먼저 시행해 큰 효과를 봤고, 대만리그에서도 시행되고 있다.

투수는 주자가 없을 때 18초, 주자가 있을 땐 23초 이내에 투구를 해야한다. 포수는 9초가 남을 때까지 포구 준비를 마쳐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볼이 선언된다. 타자는 8초가 남을 때까지 타석에서 타격 준비를 마쳐야 하고 이를 위반하면 스트라이크가 선언된다.

올해 1군에선 당초 전반기까지 시범 운영을 하고 후반기부터 본격 시행을 하기로 했었지만 현장 감독들의 반대로 인해 정식 도입을 내년으로 미뤘다. 올해는 피치 클락을 위반할 경우 경고만 주어지다보니 중요한 상황에서 위반하는 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6월 25일 기준으로 1군에서의 피치클락 위반은 385경기에서 총 5090번 발생했다. 경기당 13.2번씩 나오고 있는 것. 투수 위반이 2809번이고, 타자위반이 2220번, 포수 위반이 61번이다.

피치클락이 시범 운영되서인지 경기시간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 듯 하다. 9이닝 기준으로 지난해 3시간 11분에서 3시간 10분으로 겨우 1분 단축됐다.

하지만 KBO는 지난해와 올시즌의 타격 지표를 비교해보면 1분이 단축된 것이 의미를 가진다고 분석하고 있다. 올시즌 타고투저의 시대에서 오히려 경기시간이 단축된 것이 피치클락 덕분이라는 것.

지난해와 비교해 안타가 경기당 17.75개에서 19.23개로 1.48개 늘었고, 홈런은 1.23개에서 1.91개로 0.68개가 늘었다. 볼넷 역시 7.34개에서 7.62개로 0.28개 증가했다. 도루도 1.37개에서 1.75개로 9.38개 늘어났다.

타격이 잘되니 투수도 늘고 타석 수도 늘었다. 경기당 투수 수가 4.73명에서 4.88명으로 0.15명 늘었고, 경기당 타석수는 39.16에서 39.87로 0.71 늘었다. 시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다.

그런데도 1분밖에 늘어나지 않은 것은 피치클락 덕분이라는 게 KBO의 분석이다.

당초 후반기부터 정식 시행을 한다고 해 많은 투수들이 비시즌부터 준비를 했었고, 정식 도입 시기와 상관없이 자신의 루틴으로 자리를 잡아 던지고 있기 때문에 경기 시간 단축의 효과를 보고 있다는 것.

내년에 정식 도입을 해 모든 투수와 타자가 이를 지키게 된다면 경기 시간 단축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후반기부터 정식 시행하는 퓨처스리그의 실제 사례를 보고 운영방법이나 보완책을 마련한다면 내년시즌 피치클락의 연착륙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17건, 페이지 : 3/5072
    • [뉴스] 최혜진·김효주, KLPGA 시즌 첫 출전…롯..

      4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개막박현경·이예원·박민지도 우승 도전(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미국 무대에서 활동하는 최혜진과 김효주가 이번 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 올해 처음 출..

      [24-07-02 08:18:00]
    • [뉴스] 잉글랜드 날벼락! 벨링엄 사고쳤다.. 원더골..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유로 8강에 안착한 잉글랜드가 예상치 못한 암초를 만났다. 에이스 주드 벨링엄(레알마드리드)이 징계를 받을 위기다.영국 방송 'BBC'는 2일(한국시각) '유럽축구연맹(UEFA)이 벨링엄의..

      [24-07-02 08:17:00]
    • [뉴스] 'KLPGA 2주 연속 연장 우승' 박현경,..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사상 최초로 2주 연속 연장전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쓴 박현경이 세계랭킹도 급상승했다.박현경은 2일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35위에 올랐다..

      [24-07-02 08:04:00]
    • [뉴스] “승부차기 3연속 미친 선방...동상 세워줘..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내 인생 최고의 경기!“포르투갈이 슬로베니아를 연장 대혈투, 승부차기 끝에 꺾고 유로2024 8강에 안착했다.포르투갈은 2일(한국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2024 16강..

      [24-07-02 07:54:00]
    • [뉴스] [유로2024]'PK실축'에도 8강 진출 호..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8강 진출의 기쁨을 만끽했다.포르투갈은 1일 오후(현지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슬로베니아와의 유로 2024 16강에서 연장까지 120분..

      [24-07-02 07:51:00]
    • [뉴스] '루니, 호날두 다 꿇어' 유로2024가 소..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크리스티안 호날두, 웨인 루니의 고개를 숙이게 만들었던 특급 유망주'유로2024 대회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2일 프랑스와 벨기에, 포르투갈과 슬로베니아의 16강전 등을 필두로 챔피언을..

      [24-07-02 07:47:00]
    • [뉴스] [유로2024]승부차기 선방쇼! 포르투갈 G..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디오고 코스타는 포르투갈의 영웅이 됐다.포르투갈은 1일 오후(현지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슬로베니아와의 유로 2024 16강전에서 연장전 포함 120분을 0대0으로 비..

      [24-07-02 07:39:00]
    • [뉴스] [유로2024]'PK 실축 눈물' 호날두, ..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유로 대회 역사상 최고령 득점 선수가 될 기회를 스스로 차버렸다.포르투갈은 1일 오후(현지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슬로베이나와의 유로 ..

      [24-07-02 07:30:00]
    • [뉴스] 체육계 유일 '女1급 홍보전문가'이현옥 협력..

      지난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 대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에서 열린 '25년차 홍보 달인' 이현옥 홍보협력관(60)의 정년퇴임식.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대한장애인체육회 설립 이후 사상 첫 정년퇴직 사례다. 후..

      [24-07-02 07:24:00]
    • [뉴스] '헬게이트 넘나든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드..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헬게이트를 넘나든 사우스게이트.'유로2024에서 최고의 '진땀승부'로 기록될만한 경기가 나왔다. 1일(한국시각) 열린 잉글랜드와 슬로바키아의 16강전이다. 드라마 그 자체였다. 강력한 우..

      [24-07-02 07:14: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