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제주가 화력 보강을 위해 아시아쿼터제를 활용해 일본 출신 멀티 공격자원 요시오 카이나(25, 등록명 카이나)를 임대 영입했다. 카이나는 입단 오피셜 발표에 앞서 제주의 12번째 선수로 맹활약(?)하며 리그 3연패 탈출의 숨은 원동력이 됐다.

카이나는 일본 U-19 대표팀 출신으로 지난 2017년 J1리그 요코하마 마리너스의 유니폼을 입고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베갈타 센다이(2019, J1리그), 마치다 젤비아(2020~2021, J2리그)에서 경험과 세기를 더했으며 2022년 원소속팀 요코하마 마리너스로 돌아와 한층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다.

1m69, 66kg의 탄탄한 체격을 자랑하는 카이나는 주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포워드이지만 전술 변화에 따라 최전방 공격수, 셰도우 스트라이커, 왼쪽 풀백,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특히 세트피스 찬스에서 키커로 나설 정도로 왼발 킥력이 치명적이다.

K리그 팬들에게도 카이나는 친숙한 이름이다. 2023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인천과 조별리그 첫 대결에서 정교한 코너킥으로 1도움을 기록했으며, 인천 원정에서는 프리킥 찬스에서 시도한 강력한 왼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며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카이나는 프로통산 154경기에 출전해 19득점 26도움을 올렸을 정도로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이 뛰어나다. 올 시즌 리그 최소 득점(18골)에 그치고 있는 제주의 화력을 다시 뜨겁게 타오르게 만들어줄 수 있는 적임자다. 카이나는 올 시즌 J1리그에서 7경기 출전에 2도움을 기록했지만 새로운 도전을 위해 고심 끝에 제주행을 선택했다.

김학범 감독은 카이나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며 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 기대했다. 김학범 감독은 “어린 나이에도 일본 J리그에서 많은 경험을 가진 선수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으며, 킥력(왼발)이 뛰어나다. 빈공에 시달리고 있는 우리의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는 새로운 해답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카이나는 “해외리그 진출은 처음이기에 부담감도 있지만 제주가 나를 선택한 이유를 그라운드에서 실력으로 증명하고 싶다. 주황색 물결 속에서 더 발전하면서 제주와 함께 더 높이 날아 오르도록 하겠다. 무엇보다 빠르게 팀에 적응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카이나는 곧바로 말보다 행동으로 증명했다. 카이나는 오피셜 발표 하루전에 열린 인천과 홈 경기에 깜짝 등장했다. 카이나는 라커룸을 방문해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연패 탈출을 함께 기원했다. 카이나는 “홈에서 중요한 경기를 앞둔 동료들에게 힘을 불어넣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제주의 12번째 선수를 자처한 카이나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당초 스카이박스에서 관전할 예정이었지만 구단 프런트에 양해를 구해 새로운 소속팀 제주의 전술을 보다 자세하게 캐치하기 위해서 탁 트인 시야가 좋기로 유명한 제주월드컵경기장 테이블석으로 향했다. 카이나는 에이전트와 함께 이날 경기를 끝까지 면밀하게 관찰한 뒤 경기장을 떠났다.

제주 관계자는 “이렇게 열정을 보여준 외국인 선수가 있었나 싶다. 빠른 적응을 위해 바로 경기장을 찾았다. 연패를 당하고 있다는 소식에 동료들에게도 먼저 다가가 응원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비록 경기를 뛰지 않았지만 경기에 몰입하면서 동료들의 움직임과 전술적인 부분을 직접 체크하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제주 선수들도 이러한 모습에 많은 호감을 느꼈다고 들었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73건, 페이지 : 3/5068
    • [뉴스] 2024 파리올림픽 남자배구 본선 조 편성 ..

      2024 파리올림픽 남자배구 본선에서 역대급 죽음의 조가 탄생했다.7월 27일부터 8월 10일까지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치러지는 2024 파리올림픽 남자배구의 본선 조 편성이 26일 완성됐다. 조 편성은 A-B-C..

      [24-06-29 21:01:15]
    • [뉴스] '문건호 장군-김민호 멍군' 김포-천안, 빗..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폭우 속 김포FC와 천안시티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김포와 천안은 29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0라운드에서 1대1로 비겼다. 김포는 4경기 무패를 달리며, ..

      [24-06-29 21:01:00]
    • [뉴스] 망연자실 구자욱vs파안대소 김상수, 4말 7..

      [수원=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KT 위즈에 7-1로 앞선 4회말. 장맛비로 중단된 경기가 1시간 만에 취소로 결론 났다. 삼성과 KT의 표정이 극명하게 대비될 수밖에 없었던 순간이다.29일 수원 K..

      [24-06-29 20:55:00]
    • [뉴스] “난 송두리째 파괴됐다“ 왜 포체티노 감독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콜 팔머는 첼시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헤어진 점에 대해서 아쉬움을 드러냈다.팔머는 28일(한국시각) 영국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포체티노 감독과 상호 합의하에 이별을 결정했던 구단의..

      [24-06-29 20:51:00]
    • [뉴스] [24트리플잼] 삼성생명 극적 8강행... ..

      트리플잼 8강 토너먼트 진출 팀이 결정됐다.29일 스타필드 고양 1층 센트럴 아트리움에서는 2024 우리은행 우리WON 3x3 트리플잼 조별 예선 일정이 진행됐다.WKBL 6개 팀과 일본, 스페인, 태국 등 해외 초..

      [24-06-29 19:43:07]
    • [뉴스] [24트리플잼] 삼성생명·하나원큐 살아남았다..

      [점프볼=고양/홍성한 기자] 한국은 단 2개 팀만이 살아남았다. 트리플잼 예선이 종료됐다.29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스타필드 고양 센트럴 아트리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우리WON 3x3 트리플잼 1일 차 종..

      [24-06-29 19:41:49]
    • [뉴스] 뮌헨 이적, 인생 마지막 기회...'EPL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바이에른 뮌헨은 주앙 팔리냐 영입을 위한 마지막 시도를 하기로 결정했다.독일 스카이 스포츠에서 독일 이적시장 전문가로 인정받은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9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

      [24-06-29 19:30: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