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광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대박 조짐이다. 팔꿈치 부상으로 이별한 윌 크로우의 대체 투수로 온 KIA 타이거즈의 왼손 투수 캠 알드레드가 던질수록 좋아지고 있다. 이번엔 직구 최고 구속 149㎞를 찍었다.

알드레드는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서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2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비자책)을 기록하며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를 올렸다. 5회초 아쉽게 실책 2개로 인해 2실점해 패전 위기에 몰릴 몰릴 뻔 했지만 김도영의 만루포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왔다. 이후 역전을 허용해 승리는 가져오지 못했지만 매우 인상적인 피칭을 했다.

알드레드는 윌 크로우의 부상으로 대체 투수로 왔다. 지난 8일 잠실 두산전서 3이닝 동안 6안타 3볼넷 4탈삼진 6실점의 부진으로 패전투수가 됐지만 14일 수원 KT전에선 5이닝 동안 5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첫 승을 가져갔다.

가장 돋보인 점은 LG 공격의 시작인 출루율 1,2위인 테이블 세터 홍창기 문성주를 완벽하게 봉쇄했다는 점. 홍창기를 삼진-중견수 플라이-좌익수 플라이로 3타수 무안타, 문성주를 삼진-좌익수 플라이-2루수앞 땅볼로 역시 3타수 무안타로 잡았다. 2명에게 단 한번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았다. 이날 가장 잘한 점이다.

그리고 이들 앞에 득점권 주자를 놓지 않은 점 역시 좋았다. 홍창기와 문성주는 자신이 출루해 찬스를 만들어 중심 타선의 타점으로 득점을 하기도 하지만 구본혁 박해민 신민재들이 출루했을 때는 해결사 역할까지 한다. 이날은 이들 앞에 득점권 주자가 한번도 없었다.

알드레드는 이날 최고 149㎞의 빠른 공을 뿌렸다. 평균 구속이 그리 빠르지는 않지만 빠른 공을 가지고 있어 상황에 따라 빠르게 던졌따가 느리게 던졌다 조절을 할 수 있는 능력을 보였다. 매우 지능적으로 던지는 것.

2회와 5회엔 도루하는 주자를 견제구로 잡아내는 능력까지 보여줬다. LG 타자들이 공격적인 주루를 하기 때문에 헛점을 보였다가는 다음 등판에서 더욱 힘들 수 있는데 오히려 두번이자 도루를 저지해 LG 주자들이 섯불리 뛸 수 없게 했다.

5회말 두번의 실책으로 인해 결국 실점을 했지만 무너지지 않는 강인한 멘탈도 보여줬다.

알드레드는 경기후 “초반 실점이 있었지만 만루홈런이 나오면서 추가 실점 없이 막아 리드를 지켜야겠다고 생각했다. 승리투수가 되진 못 했지만 팀이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상대팀이 주자가 빠르고 도루 시도가 많기 때문에 최대한 출루를 허용하지 않으려고 공격적으로 투구했다. 많은 스트라이크를 던지려고 했고, 한준수 포수와의 배터리 호흡도 좋았다. 주자 견제도 원래 자신이 있었지만 한 차례 견제를 잡아내어 더 많이 시도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6회까지 85개를 던져 7회에도 나올까 했지만 교체. 알드레드는 다음을 기약했다. “7이닝까지 더 던지고 싶은 욕심은 있었지만, 아직까지는 빌드업을 해 나가는 과정이고 시즌을 길게 봐야 하기 때문에 괜찮다. 다음 등판에서 비슷한 상황이 된다면 더 많은 이닝을 투구하고 싶다“라고 했다.

첫 홈 경기. 팬들의 응원에 감동했다. “팬들의 응원이 정말 놀라웠다. 미국과는 다르게 팬들이 더 열정적으로 응원하는게 느껴진다“는 알드레드는 “몇 게임 안 되지만 여기서 던지는게 더 즐겁게 느껴지고 있고, 팬들의 응원해 주시는 만큼 다음 경기에서 더 잘 던지고 싶다“라고 말했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18건, 페이지 : 3/5072
    • [뉴스] '강백호처럼 나도 포수다' 최근 불붙은 방망..

      [부산=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여차하면 포수로 나설 수 있습니다“ 롯데 자이언츠 이정훈이 포수 미트를 끼고 수비 훈련에 열중했다.2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 KIA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24-06-27 18:18:00]
    • [뉴스] “비 오면 한화전? 당연히 박세웅이 나간다“..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비오면 한화전? 당연히 (박세웅이)던져야지.“타이밍도 공교롭다. 박세웅은 한화 이글스전을 하루 앞두고 선발로 나선다.롯데 자이언츠는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전과 주중..

      [24-06-27 18:03:00]
    • [뉴스] '천만다행' 호날두 살았다, 응급실 실려갈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말도 안되는 난입 행동을 저지른 팬과 충돌해 큰 사고가 날 뻔했다.포르투갈은 27일(한국시각) 독일 겔젠키르헨의 아우프 샬케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F조..

      [24-06-27 17:51:00]
    • [뉴스] '이젠 스승까지 배신했다?' 적극 구애에도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로멜루 루카쿠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나폴리가 아닌 다른 구단에 합류할 예정이다.영국의 스포츠바이블은 27일(한국시각) '루카쿠는 벨기에의 유로 2024 경기를 몇 시간 앞두고 새 구단 합류..

      [24-06-27 17:47:00]
    • [뉴스] “EPL 최고 스피드를 방치하다니“ 네덜란드..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미키 판 더 펜(네덜란드), 굴리엘모 비카리오(이탈리아), 라두 드라구신(루마니아),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덴마크), 유로 2024를 누비를 토트넘 소속 선수들이 모두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24-06-27 17:47:00]
    • [뉴스] 내일 KT 만나는 박병호 선발 제외. 박진만..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삼성 라이온즈 박병호가 선발에서 제외됐다. 다음날 친정인 KT 위즈와의 경기를 대비한다.삼성은 27일 잠실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서 김지찬(중견수)-김헌곤(좌익수)-구자욱(..

      [24-06-27 17:30:00]
    • [뉴스] 불운한 신태용, 한국 피했더니 일본-호주-사..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3차예선에서 가시밭길을 걷게 됐다.인도네시아는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을 통해 역대 최초로 3차예선 티켓을 거머쥐는 대파란을..

      [24-06-27 17:13:00]
    • [뉴스] KBL, 재정위원회 결과 숀 롱 에이전트에 ..

      KBL이 경고 조치를 내렸다.KBL은 27일 제 29기 12차 재정위원회 결과를 발표했다. 안건은 외국선수 에이전트 업무 관련 사항이었다. 안양 정관장이 이번 시즌 KBL로 돌아온 숀 롱의 에이전트를 대상으로 재정위..

      [24-06-27 17:08:34]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