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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유럽 최강자를 가리는 레알 마드리드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2023~2024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약 5시간 앞두고 경기 장소인 웸블리 스타디움 관중석에는 가족으로 보이는 세 명이 일찌감치 자리를 잡고 앉아있었다.

좌석에 앉아 간단한 요기를 하고 있는 성인 남성 2명과 성인 여성 1명의 정체는 바로 '월클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의 가족이었다. 벨링엄의 부모와 동생은 벨링엄이 뛰는 모습을 지켜보고 또 응원하기 위해 일찌감치 경기장을 찾은 것이다.

방송사 TNT스포츠의 패널로 현장 중계 중이던 '스페셜 원' 조제 무링요 전 AS로마 감독은 이 소식을 전해듣고는 “특별한 선수와 특별한 가족이다. 이 가족은 카메라가 찍는 곳이나, VIP 좌석을 찾지 않고 가장 겸손한 방법으로 벨링엄을 응원하기 위해 그곳에 앉았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참으로 아름다운 광경이다. 우리는 가족을 위해 플레이를 한다. 특히 이런 경기에 있어서는 엄마, 아이들, 아버지, 아내를 위해 뛴다. 우리는 우리를 사랑하고 응원하는 사람을 위해 경기에 나선다“고 말했다.

'맨유 전설' 리오 퍼디낸드도 “모스크바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했을 때를 잊지 못한다. 온 경기장이 함성으로 가득찼지만, 나는 엄마의 목소리를 들었다“며 “이런 경기에서 가족은 아주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올 시즌 도르트문트를 떠나 레알에 입단해 라리가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벨링엄은 이날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해 후반 40분 호셀루와 교체될 때까지 85분간 그라운드를 활발히 누볐다.

레알은 후반 29분 다니 카르바할의 선제골과 38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추가골로 2대0으로 승리, 구단 통산 15번째 빅이어를 안았다. 벨링엄은 레알 입단 첫 해 라리가 우승과 더불어 생애 최초 챔피언스리그 트로피까지 들었다.

경기 종료 후 챔스 우승이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멍하니 서있던 벨링엄은 방송사 인터뷰에서 “엄마, 아빠 얼굴을 보기 전까지는 괜찮았다“며 가족 앞에서 감정이 와르르 무너졌다고 실토했다.

벨링엄은 “과거 부모님들은 밤 11시, 12시에 나를 데리고 축구 시합이 있는 곳으로 데려가곤 했다. 이것은 모든 것이 그만한 가치가 있다는 걸 보여준다“고 말했다. 벨링엄은 챔피언스리그 우승 메달을 모친의 목에 걸어줬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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