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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유명 독일 매체가 김민재를 또 저평가하기 시작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바이엘 레버쿠젠과의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를 치른다. 4전 전승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바이에른과 디펜딩 챔피언 레버쿠젠의 만남이다.

바이에른과 레버쿠젠의 만남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 향방을 미리 전망해볼 수 있는 경기로 꼽히고 있다. 사비 알론소 감독 체제의 레버쿠젠은 지난 시즌 엄청난 파란을 일으키면서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의 역사를 작성했다. 리그 1위로 바이에른의 11시즌 연속 우승 기록을 끊어냈으며 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무패 우승까지 달성했다.

바이에른은 아쉬운 성적 속에 토마스 투헬 감독과 결별하고, 빈센트 콤파니 감독을 데려왔다.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바이에른 전승 가도를 달리면서 무너진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반면 레버쿠젠은 기존 핵심 전력을 최대한 지키는데 성공하면서 2시즌 연속 바이에른 위에 올라보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는 중이다. 시즌 초반이지만 두 팀의 만남은 단순한 승점 3점 이상이 걸려있는 경기라고 볼 수 있다.

중대한 경기를 앞두고 독일 현지에서도 관심이 많다. 이에 독일 유력 매체 키커는 26일 바이에른과 레버쿠젠을 각 포지션별로 분석해 어느 팀이 전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지를 평가했다.

키커는 센터백 평가에서 레버쿠젠의 손을 들어줬다. 키커는 이번 시즌 점점 살아나고 있는 김민재를 여전히 신뢰하지 못하고 있었다.

위 매체는 “콤파니 감독은 높은 수비 라인을 구성하길 원했기 때문에 빠른 센터백을 원했다. 에릭 다이어가 아닌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를 신뢰하고 있다“며 현 상황을 분석한 뒤 “볼프스부르크와의 개막전에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경기력은 나빴다. 지난 시즌 바이에른에서 가장 허술했던 센터백 듀오라는 걸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낮게 평가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김민재를 두고는 “김민재는 패스 수준과 볼을 관리하는 능력이 떨어진다“며 저평가했다. 김민재가 주전으로 뛰고 있지만 이토 히로키가 중족골 부상에서 돌아오면 김민재가 밀어낼 수 있을 것처럼 분석했다. 추가적인 의견에 우파메카노에 대해선 비판하는 내용은 없었다.

키커는 지난 시즌부터 계속해서 김민재를 높이 평가하지 않고 있는 매체 중 하나다. 이번 시즌에도 김민재를 저평가하고 있다. 김민재가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던 볼프스부르크전을 언급하면서 비판했지만 사실 김민재는 그날 부상을 참고 경기를 뛰었다. 부상을 달고 뛰었다고 해서 실수가 가려질 수는 없지만 김민재는 제대로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후 김민재는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우파메카노와 함께 확실히 좋은 호흡을 보여주면서 바이에른의 수비를 이끌고 있는 중이다. 바이에른 팬들도 점점 두 선수에 대한 신뢰도가 올라가는 중이다.

이번 시즌 바이에른 선수단에서 김민재는 태클과 경합 성공률 1위다. 공중볼 경합만 보자면 리그 전체에서 1위다. 이런 선수를 못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

가장 최근에 치렀던 베르더 브레멘전이 김민재의 진가를 보여준 경기였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함께 철벽 모드를 발동하면서 원정길에서 단 하나의 슈팅도 허용하지 않는 진기록을 만들어냈다. 마누엘 노이어가 워밍업 중에 갑자기 빠져 스벤 울라이히가 급하게 투입된 상태라 변수가 있었지만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흔들리지 않았다.

김민재는 완벽했다. 경합과 태클을 모두 실패하지 않았다. 슈팅을 완벽하게 통제하면서 경기 내내 반칙도 1번 없었다. 키커가 지적했던 패스 실력 역시 김민재한테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시간이 흘러갈수록 빌드업 과정에서도 안정감을 찾는 중이다.

이날 경기 후 다른 독일 매체인 TZ는 김민재에게 최고 평점을 주면서 “'자신감 넘치는 김민재는 유럽 최고의 중앙 수비수 중 한 명이다. 현재 김민재가 모든 경합에서 스스로의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되찾은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극찬을 남겼다.

맹활약에 대한 증거가 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이었다.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사무국에서 선정하는 리그 4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 올랐다. 시즌 첫 선정이었다. 김민재가 점점 살아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 키커는 전혀 언급도 하지 않은 채 부상으로 고생했던 경기만 분석해 김민재를 비판했다.

키커가 김민재를 낮게 평가해도, 실상은 다르다. 김민재를 기용하고 있는 콤파니 감독은 현재 수비진에 대한 확실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 콤파니 감독은 27일 레버쿠젠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 대한 질문을 받자 “우리는 브레멘을 상대로 단 한 번의 찬스도 허용하지 않았다“며 기록을 통해 두 선수를 칭찬했다.

이어 “물론 그 기록은 수비수만 잘해서 나온 기록이 아니다. 우리는 팀으로서 모든 것을 해야 한다. 우리는 지난 몇 경기에서 팀적인 수비를 매우 잘 해냈다. 저는 선수단을 매우 신뢰한다“며 선수단 전체에 대한 믿음을 보여줬다. 콤파니 감독 입장에서는 김민재를 믿지 않을 이유가 없다.콤파니 감독의 존재가 살아난 김민재에게 분명히 도움이 되고 있다. 현지 평가도 그렇다. TZ는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센터백 듀오로 지명했다. 두 선수를 향한 신뢰는 시즌 초반부터 빛나고 있다. 투헬 감독 시절보다 초반에 수비가 안정적이다“며 달라진 센터백 듀오를 조명했다.

콤파니 감독은 투헬 감독과 다르게 센터백 선수들에게 명확한 수비 지시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콤파니 감독은 수비수들에게 명확한 지시를 내린다. 투헬 체제에서 센터백은 언제 전진하고, 언제 전진하지 말아야 할지를 잘 몰랐다. 콤파니 감독 밑에서는 상황이 다르다“며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안정적인 수비에는 콤파니 감독의 지도력 기반이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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