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4 21:21:17]
이영택 감독의 머릿속이 더욱 복잡해졌다.
GS칼텍스가 24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치러진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흥국생명에 0-3(20-25, 18-25, 24-26)으로 패했다. 정관장과의 경기에서도 0-3 패배를 당했던 GS칼텍스는 경기 2연패-세트 6연패를 당하며 최악의 흐름 속에 시즌을 출발하게 됐다.
패장 이영택 감독의 표정은 굳어 있었다. 아무래도 7점 차까지 앞서 있었던 3세트를 역전패하는 바람에 내상이 클 수밖에 없었다. 이 감독은 “리시브나 수비에서 많이 흔들린 경기였다. 그렇다보니 공격수들에게 향하는 연결도 부정확했고 결국 결정력 싸움에서 밀렸다. 3세트 같은 경우도 최후반부도 우리에게 기회가 왔는데 연결에서 범실이 나오면서 패배했다. 결국 오늘(24일)은 연결이 문제였다”며 연결의 부정확을 가장 큰 패인으로 짚었다.
이 감독은 이날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인 김지원과 이윤신에 대해서도 “전체적으로 컨트롤이 좋지 않았다. 상대의 블로킹이 낮은 쪽으로 공략하고자 했지만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어려운 경기가 된 건 맞다. 그럼에도 공격수가 최대한 잘 때릴 수 있는 연결을 가져가야 하는데, 두 선수 모두 이 부분에서는 미흡했다”며 두 선수의 플레이에 쓴소리를 남겼다.
두 차례의 험난한 원정경기를 마친 GS칼텍스는 마침내 안방인 장충체육관으로 향한다. 상대는 현대건설이다. 이 감독은 “두 경기 연속 원정을 다녀왔는데, 현대건설전은 홈에서의 첫 경기인 만큼 선수들과 새로운 마음으로 잘 준비해서 경기를 치르겠다”며 연패 탈출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
흥국생명은 연승을 달리며 쾌조의 시즌 스타트를 끊었다. 1-2세트는 확실히 한 수 위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완승을 거뒀고, 3세트에는 한때 7점 차까지 뒤처졌지만 게임 체인저 김다은의 맹활약에 힘입어 대역전승을 거뒀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1~2세트의 경우 공격과 사이드 아웃에서 좋은 경기를 했다. 블로킹과 수비는 조금 더 보완할 수 있었을 것 같다. 3세트 같은 경우 지난 시즌에도 종종 겪었던 1~2세트 승리 이후의 느슨한 경기력이 나왔지만, 이번에는 잘 이겨낸 만큼 앞으로도 성숙하게 이런 상황을 극복하는 요령을 깨달았으면 한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후 아본단자 감독은 김다은을 향해 칭찬을 건넸다. 그는 “김다은이 재활도 열심히 하고, 훈련에도 열심히 임한 선수였는데 그 결실을 이번 경기에서 멋지게 보여줘서 정말 기쁘다”며 김다은을 한껏 치켜세웠다.
덧붙여 아본단자 감독은 “김다은과 대화를 나누면서 본인이 아웃사이드 히터를 선호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래서 그 자리에서 적응하고 성장하길 바라고 있다. 훈련도 계속 아웃사이드 히터 위주로 진행했다”고 김다은의 향후 포지션은 아웃사이드 히터 위주일 것임도 암시하며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사진_KOVO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이렇게 당찬 세리머니가 또 있을까. 모자 돌..
[대구=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KIA의 04년생 필승조 곽도규가 모자를 옆을 돌려 쓰고 포즈를 취하며 위기를 병살로 막아준 변우혁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2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와 삼성의 한국시..
[24-10-27 10:01:00]
-
[뉴스] 심판이 경기 전날 '음주 추태' → 2025..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폴란드 축구 심판위원 2명이 음주 추태를 부렸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이들에게 이번 시즌 자격 정지 철퇴를 내렸다.영국 방송 'BBC'는 27일(한국시각) 'UEFA가 끔찍한 실수를 ..
[24-10-27 09:48:00]
-
[뉴스] “HERE WE GO“ 여전히 현역이었구나,..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여전히 현역이었구나!“'세기의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34)가 이탈리아 세리에A 제노아에 둥지를 튼다. 유럽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7일(한국시각) “HERE WE GO(히어..
[24-10-27 09:47:00]
-
[뉴스] “이제 유령은 아니니까...“ 2루,3루,유..
[이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구본혁은 현재 이천에서 마무리캠프를 뛰고 있다. 캠프 주장까지 맡았다.그런데 올해 뛴 것을 보면 거의 주전급. 마무리 캠프가 아닌 주전들처럼 휴식을 해야하는 것 아닌가 하는..
[24-10-27 09:40:00]
-
[뉴스] 7년전 '그 장면' 재현? V12 이제 단 ..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V12에 한 발짝 만을 남겨둔 KIA 타이거즈, 5차전 선발은 '대투수'다.KIA 이범호 감독은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갖는 2024 한국시리즈 5차전 선발로 양현종을 예고했다. ..
[24-10-27 09:31:00]
-
[뉴스] [NBA] ‘데뷔 후 단 한 번’ 천하의 르..
[점프볼=최창환 기자]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는 호기롭게 목표를 밝혔다. 전 경기 출전이다.제임스는 27일(한국시간) ‘ESPN’을 비롯한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2024-2025..
[24-10-27 09:26:56]
-
[뉴스] SK 속공의 키는 자밀 워니?…"덕분에 평균..
[점프볼=홍성한 기자] 달리는 농구의 키는 자밀 워니?27일 기준 서울 SK는 팀 속공에서 압도적인 1위다. 아직 3경기밖에 치르지 않았기에 표본은 적지만, 경기 당 무려 12.7개의 속공을 성공시켰다. 득점으로 환..
[24-10-27 09:25:46]
-
[뉴스] '원정석 40분 만에 매진→최다 관중 임박'..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1만석으로 증축한 김포FC가 최다 관중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정운 감독이 이끄는 김포FC는 27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수원 삼성과 '하나은행 K리그2 2024' 홈경기를 치른다.역사적인 날이다..
[24-10-27 09:00:00]
-
[뉴스] '탈세의혹' 사우스게이트 전 英 국대감독, ..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지난 유로2024 결승에 올랐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54) 감독이 영국 왕실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을 예정이다. 그러나 과거 탈세에 연루됐던 문제 때문에 작위를 ..
[24-10-27 08:58:00]
-
[뉴스] '화력 미쳤다' 바르셀로나, 뮌헨 이어 레알..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FC바르셀로나의 기세가 무섭다. 원정 엘클라시코마저 승리했다. 그것도 4대0 대승이었다.바르셀로나는 27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4~..
[24-10-27 08:53: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