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이천=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세계 정상을 찍고 돌아오겠다.(골볼 김희진)“ “세상은 꿈꾸는 자의 것. 멋진 꿈을 꿔보도록 하겠다.(휠체어배드민턴 유수영)

2024 파리패럴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들이 저마다 자신감 넘치는 포부를 전했다.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지원 속에 기량을 갈고 닦은 장애인 국가대표들은 파리에서 세계 최정상에 우뚝 선 스스로의 모습을 그리며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겠다고 다짐했다.

파리패럴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이 15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에서 공식 미디어데이 행사를 치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배동현 선수단장(BDH재단 이사장), 박종철 총감독(이천선수촌장) 및 12명의 국가대표(골볼 김희진, 배드민턴 유수영, 보치아 강선희, 정호원, 사격 김정남, 카누 최용범, 탁구 서수연, 윤지유, 주영대, 태권도 주정훈, 철인3종 김황태, 휠체어펜싱 조은혜)이 무대에 올라 파리패럴림픽의 의미와 출전 각오 등을 밝혔다. 더불어 영상 및 화보집을 통해 선수들이 개회식과 시상대에서 입게 될 공식 단복과 시상복 등이 처음으로 선보였다.

정진완 회장은 “파리패럴림픽이 44일 남았다. 우리 선수들이 지난 3년 동안 정말 열심히 해줬기 때문에 도쿄 대회 때보다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 지금 (무대에 선) 저처럼 긴장하지만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부 정책과 발맞춰 우리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은 대한민국 브랜드 육성과 홍보를 위해 국내브랜드인 스파오와 프로-스펙스 옷을 입고 대회에 출전한다. 우리 선수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파리 하늘에 태극기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배동현 선수단장은 “올림픽은 영웅이 탄생하지만 패럴림픽은 영웅이 탄생한다“는 명언을 인용한 후 “대한민국 영웅들이 파리에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사전캠프와 선수촌 생활 등 모든 면에서 최선을 다해 선수단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스파오가 후원한 단복은 우리 민족의 세계관이 담긴 단청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을 활용했다. 프로-스펙스가 후원한 스포츠 의류에는 태극기에 쓰인 건곤감리를 하나로 이으면서 태극 컬러감을 더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더불어 파리패럴림픽에선 최초로 최우수선수(MVP)를 선정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출입기자단 대상 투표를 통해 선정될 최우수선수에게는 후원사인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5000만원 상당의 차량을 부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날 미디어데이에 나선 선수들은 저마다 “최고의 성적을 거둬 MVP를 차지하겠다“며 의욕을 불태웠다. 도쿄패럴림픽 태권도 사상 첫 동메달리스트인 주정훈은 MVP 경쟁자를 묻는 질문에 “나는 늘 1위, 금메달을 목표로 싸워왔다. MVP의 경쟁자는 나 자신뿐“이라는 말로 금빛 자신감을 표했다. 배드민턴 유망주인 유수영은 “세상은 꿈꾸는 자의 것이라고 한다. 멋진 꿈을 한번 꿔보도록 하겠다. MVP는 내가 가져가겠다“며 패기만만한 각오를 밝혔다.

보치아 10연패 역사에 도전하는 간판스타 정호원은 “이번 대회로 패럴림픽에 5번째 출전하게 됐다. 보통 이렇게 오래하는 사람들을 '고인물'이라고 한다는데, 내가 '고인물'이 아니라 맑은 새물이라는 걸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골볼 주장 김희진은 “골볼은 28년 만에 패럴림픽에 나가게 됐다. 나를 포함한 모든 선수들이 첫 출전이다. 기대도 되고, 떨리기도 한다. 하지만 공은 둥글고, 경기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그게 스포츠다. 세계의 정점을 찍고, 한국과 장애인 스포츠를 알리고 오겠다“고 다짐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개막 14일 전인 8월 14~26일 파리 동남부 외곽 크레테유 지역 '메종 드 핸드볼'에서 현지 적응 및 컨디션 조절을 위한 사전캠프를 운영한다. 사전캠프 기간에도 선수들에게는 한식이 제공되며 영양체크 및 심리지원 등 스포츠과학 지원도 동일하게 이뤄진다.

한편 파리에서 금메달 5개 이상, 종합 20위권 진입을 목표삼은 대한민국 선수단은 15일 현재 16개 종목 선수 81명의 참가가 확정됐다. 16일 휠체어테니스 쿼터가 확정되면 17개 종목 83명의 선수, 17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철인3종(김황태), 카누(최용범) 에서 첫 출전권을 확보하며 1988년 서울 대회 이후 역대 최다 종목에 도전하는 역사를 쓰게 됐다. 이천=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90건, 페이지 : 298/5149
    • [뉴스] [W드래프트] 180cm 장신 포워드 최예슬..

      최예슬이 용인으로 향한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2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순위로 춘천여고 최예슬을 지명했다. 최예슬은 180cm의 장신 포워드 자원이다..

      [24-08-20 14:31:26]
    • [뉴스] [W드래프트] 코리안 드림 꿈꾸는 재일교포 ..

      [점프볼=부천/조영두 기자] 코리안 드림을 꿈꾸는 재일교포 홍유순(179cm, C)이 전체 1순위로 인천 신한은행의 지명을 받았다.신한은행은 2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24-08-20 14:30:30]
    • [뉴스] '농구 레전드 조카' 최대어 아니었다? 독립..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투수 황영묵'이 탄생할까.한화 이글스 황영묵은 KBO리그가 낳은 올시즌 최고 스타 중 한 명이다. 인기 예능 '최강야구' 덕을 본 것도 있지만, 독립야구단 출신으로 지난해 신인드래프트 트라..

      [24-08-20 14:30:00]
    • [뉴스] 절친 SON도 맘 졸이며 봤다...'충돌로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의 리그 첫 경기 도중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끔찍한 부상으로 쓰러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토트넘은 20일(한국시각)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

      [24-08-20 14:21:00]
    • [뉴스] [FIBA WC PQT] 무색했던 파워 랭킹..

      [점프볼=최창환 기자] 기대와 달리 벼랑 끝으로 몰린 상황에서 조별리그를 이어가야 한다. 한국의 다음 상대는 베네수엘라보다 전력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체코다.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

      [24-08-20 13:54:40]
    • [뉴스] 'EPL 우승 6번' 맨시티 주장의 추악한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시티 주장 카일 워커는 참 사생활에 문제가 많다.토트넘에서 뛰어난 활약으로 맨시티에 입성한 워커는 세계 최고의 풀백 중 하나다. 일대일 대일 수비 능력은 전 세계 최고다. 타고난 운..

      [24-08-20 13:45:00]
    • [뉴스] “틈을 주면 안 된다“…6년 만에 돌아온 '..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상대에게 헐거워 보이면 안 된다.“김경문 감독은 지난 6월 초 한화 이글스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2018년 NC 다이노스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6년 만이다.올 시즌 한화는 그 어느 때보다..

      [24-08-20 13:30:00]
    • [뉴스] '150㎞ 직구는 여전한데' 또 3연속 볼넷..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기본이 안되면 선발로 쓰지 않는다. 이민석은 기본적인 커맨드가 되는 투수다.“팔꿈치 수술의 후유증은 적어도 직구 구속에선 드러나지 않는다. 하지만 경기 내용이 수장의 기대치에 좀처럼 보답..

      [24-08-20 13:00:00]
    • [뉴스] '음바페 가고, 강인의 시대가 왔다!' 리그..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이강인의 시대가 도래했다!'프랑스 리그1 시즌 개막 첫 골의 주인공은 파리생제르맹(PSG)의 중원 핵심으로 떠오른 이강인(23)이었다. 이런 강렬한 임팩트 덕분에 이강인이 리그1의 대표 ..

      [24-08-20 12:59:00]
    • [뉴스] [W드래프트] 최장신 김도연, 윙스팬 195..

      [점프볼=부천/홍성한 기자] 최장신인 만큼 뛰어난 윙스팬도 자랑했다. 홍유순과 이민지 역시 성공적으로 컴바인을 마쳤다.20일 부천체육관에서 2024~2025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컴바인이 열렸다. 고교 졸업 예..

      [24-08-20 12:56:34]
    이전10페이지  | 291 | 292 | 293 | 294 | 295 | 296 | 297 | 298 | 299 | 30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