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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이토 히로키는 바이에른 뮌헨 팬들에게 환영받지 못하는 영입이다.

바이에른은 14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슈투트가르트 수비수 히로키를 영입했다. 일본 국가대표인 히로키는 2028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히로키의 바이에른행을 주도한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구단 디렉터는 “히로키는 슈투트가르트에서 믿음직한 선수였다. 그는 여러 빅클럽의 주목을 끌 정도로 최고 수준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히로키는 키가 크고 공격적이며 강한 왼발을 갖고 있으며 패스 능력이 뛰어나며 중앙은 물론 왼쪽 측면에서도 뛸 수 있어 수비에 다재다능하다. 그는 젊은 유망주 때 독일에 왔고, 큰 발전을 이루었다. 우리는 그에게 아직 더 많은 잠재력이 있다고 확신한다“며 히로키 영입 소감을 전했다.

깜짝 이적에 성공한 히로키는 입이 귀에 걸렸다.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인 구단에서 뛸 수 있다는 것은 나에게 큰 영광이다. 바이에른은 일본에서도 매우 유명한 구단이다. 나는 항상 슈투트가르트를 위해 모든 것을 바쳤고 클럽에 감사하고 있다“며 이적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제 나는 바이에른에서의 도전을 기대하고 있으며 바이에른이 많은 트로피를 획득하는 데 역할을 다하고 싶다.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을 때였다. 그런 관점에서 바이에른은 나에게 완벽한 팀이다“며 자신감에 찬 모습도 보여줬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과 바이에른 수뇌부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대대적인 선수단 변화를 시도 중이다. 제일 먼저 수비진의 변화를 주고 있는데 히로키가 매우 빠르게 영입됐다. 전혀 이적설이 없다가 바이에른이 히로키의 바이아웃인 3,000만 유로(약 443억 원)를 과감하게 발동해 영입에 성공했다.

일본 국가대표팀 수비수이자 1999년생인 히로키는 분명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인정받은 선수다. 센터백과 좌측 풀백을 오고 갈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프로인트 디렉터가 말한 대로 다재다능함을 가지고 있는 수비수다. 2023~2024시즌에는 슈투트가르트에서 센터백과 풀백을 오가면서 리그 정상급 수준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김민재의 경쟁자가 될 수 있다는 예측도 많다.

독일 키커에서 진행하는 선수 평가인 랑리스테에서 2023~2024시즌 후반기 풀백 부문에서 리그 4위에 올랐을 정도로 활약상이 좋았다. 비싸지 않은 가격표였고, 히로키를 통해 아시아 시장까지 공략할 수 있다는 점을 보면 나쁘지 않은 영입처럼 보인다.

하지만 바이에른 팬들은 히로키를 환영하지 않고 있다. 이유는 히로키를 영입하면서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방출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기 때문이다. 원래 바이에른이 방출하려고 했던 선수는 다요 우파메카노였다.

콤파니 감독이 우파메카노 방출에 제동을 걸면서 센터백 중에서 연봉이 제일 높은 데 리흐트가 방출 통보를 받았다. 바이에른은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데 리흐트를 가장 먼저 방출할 계획이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서 활동하며 독일 소식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지난 11일 “올 여름 바이에른의 판매 후보로 데 리흐트가 결정됐다. 이번에 다시 확정됐다“고 밝힌 바 있다. 독일 스포르트 빌트 등 유력 매체들도 같은 소식을 전하고 있다.

바이에른이 데 리흐트를 방출 명단에 올렸다는 소식에 팬들은 분노하고 있다. 2022~2023시즌 매우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면서 바이에른의 핵심으로 활약했던 선수가 부상 등의 문제로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고 방출을 시도하는 구단의 행보에 반발하고 있는 중이다.

팬들은 데 리흐트한테만 너무 과도한 기준이 적용된다고 생각 중이다. 데 리흐트보다도 더 비싼 연봉을 받고도 제몫을 해주지 못한 선수가 이번 시즌에 수두룩하기 때문이다. 르로이 사네, 킹슬리 코망, 세르주 그나브리 같은 선수들을 더 먼저 정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코망과 그나브리도 방출 명단에 올랐지만 바이에른 수뇌부는 데 리흐트를 가장 먼저 정리하려고 시도 중이다.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조나단 타를 영입하려고 시도 중이기에 센터백 자리를 비워야 하기 때문이다.

바이에른 팬들은 우파메카노나 다이어가 아니라 데 리흐트가 방출 명단에 오른 이유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바이에른 공식 SNS에 올라온 히로키 오피셜에서 바이에른 팬들의 분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팬들은 “데 리흐트 잔류를 원하면 좋아요를 눌러라“라는 댓글에 정말로 가장 많은 좋아요가 눌렸다. 히로키를 환영하는 댓글은 찾아보기가 힘들 정도다. “데 리흐트 잔류를 원한다. 충성스러운 팬들의 요구를 과소평가하지마라“는 댓글에 역시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대부분의 댓글이 데 리흐트의 방출을 막기 위한 팬들의 항의다.

팬들이 이렇게 분노하는 이유는 냉정하게 봐도 데 리흐트의 실력과 가치가 히로키보다도 뛰어나기 때문이다. 데 리흐트가 나이 때문에 하락세를 타고 있는 선수라면 모르겠지만 데 리흐트 역시 1999년생으로 히로키와 동갑이다. 세계 무대에서도 데 리흐트가 더 검증된 실력을 보여줬다.

히로키가 다음 시즌에 바이에른에서 부진할 경우, 히로키 영입을 향한 팬들의 불만이 더욱 커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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