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2 21:55:00]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A매치 기간 손흥민의 절친이기도 한 라이언 메이슨 코치의 거취가 관심이었다.
그는 벨기에 명문 안더레흐트의 감독 제의를 받고 협상을 했다. 거부하기 쉽지 않은 기회였다. 하지만 그는 잔류를 선택했다.
메이슨 코치는 토트넘에 로열티가 강하다. 토트넘 유스 출신인 그는 현역 시절 토트넘에서 케인은 물론 손흥민과도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다. 2016년 8월에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헐시티로 이적했다. 그러나 2017년 1월 첼시전에서 게리 케이힐과 충돌, 두개골 골절의 큰 부상으로 쓰러졌다.
생명을 위협받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이었다. 그러나 그라운드 복귀를 꿈꿨지만 현실이 되지 않았다. 그는 '은퇴 외에는 선택지가 없다'는 전문가의 소견을 들은 뒤 26세에 조기 은퇴를 결정했다.
메이슨 코치는 2018년 4월 토트넘 유스 아카데미에서 지도자로서 새 축구인생을 시작했다. 지도력을 인정받은 그는 1군 코치로 가파르게 성장했다. 메이슨 코치는 두 차례 감독대행을 지냈다. 2021년 조제 무리뉴 감독이 경질된 이후 잔여시즌 감독대행으로 깜짝 역할을 했다. 지난해에도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 이어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대행이 물러나자 또 한번 대행으로 토트넘을 지휘했다.
메이슨 코치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에도 챔피언십(2부)의 러브콜이 있었지만 그 자리를 지켰다. 그는 두 시즌 연속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보좌하고 있다.
메이슨 코치의 가치가 브레넌 존슨의 입을 통해 다시 한번 증명됐다. 존슨은 부할의 조력자로 메이슨 코치를 꼽아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21일(현지시각) '풋볼런던'을 통해 “난 코치들, 특히 메이슨과 함께 많은 노력을 했다“며 “그는 위치 선정, 다양한 마무리 유형, 발의 어떤 부분으로 공을 활용하는지, 드리블과 슈팅도 나와 함께 많은 훈련을 해줬다. 그래서 그에게 많은 감사를 표하고 싶다. 그는 많은 부분에서 나를 도와줬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토트넘에 둥지를 튼 존슨은 올 시즌 초반 마음고생이 심했다. 골 결정력 빈곤에 팬들의 질타가 쏟아졌고, 결국 자신의 SNS 계정을 삭제하기도 했다.
그리고 대반전이 일어났다. 코벤트리 시티와의 리그컵에서 올 시즌 마수걸이 골을 신고한 그는 이후 브렌트포드, 카라바흐, 맨유, 페렌츠바로시, 브라이턴까지 6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또 웨일스대표팀에서도 골폭풍을 이어가며 7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손흥민이 부상에서 돌아온 웨스트햄전에서 존슨의 연속골 행진이 멈췄지만 그는 일찌감치 지난 시즌 5골 기록을 훌쩍 넘어섰다. 그 열쇠가 바로 메이슨 코치였다.
영국의 'TBR'은 22일 '메이슨 코치가 토트넘의 무대 뒤에서 자신의 가치를 보여줬다'고 호평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주장이 쏜다!' 2연패 뒤 첫승…시리즈 균..
[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최~강 삼성 구자~욱!“26일 대구 라이온즈파크.한국시리즈 2연패 뒤 첫승 환호성을 울린 삼성 라이온즈의 분위기는 전날과 사뭇 달랐다. 침체됐던 분위기에 활기가 느껴지기 시작했고, ..
[24-10-26 11:26:00]
-
[뉴스] '레반돕 지운건 안보여?' 김민재 향한 獨언..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자격증부터 취득하고 와!“막스 에베를 바이에른 뮌헨 단장이 분노했다. 바르셀로나전 대패 후유증이 심상치 않다. 바이에른은 24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
[24-10-26 11:14:00]
-
[뉴스] [WKBL 개막 D-1] 박혜진·김소니아·진..
[점프볼=홍성한 기자] 여기도 이적생, 저기도 이적생이다.WKBL 개막이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춘추전국시대'가 예고된 가운데 이적생들의 활약 역시 그 어느때 보다 기대가 크다. 올 시즌을 앞두고 유니폼을 바..
[24-10-26 11:00:47]
-
[뉴스] 프로배구 OK저축은행, 애니메이션 저작권 침..
'하이큐!!' 저작권 보유업체 “법적 대응 하겠다“OK저축은행 “독립적인 마케팅 활동…오해를 산 부분은 수정 조처“(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OK저축은행이 배구를 소재로 한 일본 애니메이션 '..
[24-10-26 10:48:00]
-
[뉴스]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 로드FC 글..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결승 진출자가 가려진다.로드FC와 세계격투스포츠협회는 27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굽네 ROAD ..
[24-10-26 10:47:00]
-
[뉴스] “호랑이 잡는 사자가 나타났다“ 이번 가을은..
[대구=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지면 되갚아주고 싶은 마은은 당연히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이번 가을, 누굴 얘기해도 다 필요 없다. 이 남자의 마성에 모두가 빠져들고 있을 뿐.삼성 라이온즈 김헌곤의 계절이다. LG..
[24-10-26 10:45:00]
-
[뉴스] [NBA] ‘바그너 형제 47점 합작’ 올랜..
[점프볼=조영두 기자] 올랜도가 브루클린을 제압하고 개막 2연승을 달렸다. 올랜도 매직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기아 센터에서 열린 NBA 2024-2025시즌 정규리그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에서 ..
[24-10-26 10:43:01]
-
[뉴스] '철강왕' SON이 자꾸 고장난다 → 재계약..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튼튼하기로 유명한 손흥민(토트넘)이 세월을 실감하고 있다. 손흥민이 햄스트링을 털고 복귀했지만 다시 전열에서 이탈했다.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6일(한국시각) '주장 손흥민이 크리스탈 ..
[24-10-26 10:11:00]
-
[뉴스] “배구로 행복했으면 좋겠다” 현대캐피탈 유소..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의 클럽팀인 부산 현대캐피탈 여중부가 올해 2관왕을 달성했다. 팀을 지휘하고 있는 미들블로커 출신의 이재목 감독에게도 의미있는 시간과 결과였다. 부산 현대캐피탈 여중부는 지난 24일 2024 ..
[24-10-26 10:01:34]
-
[뉴스] '최고 연봉 위엄, 남는 장사네' 사우디에서..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말그대로 억소리 나는 위약금이다.로베르토 만시니 감독이 해고에도 웃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축구협회는 25일(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만시니 감독과 상호 합의로 계약을 끝냈다'고 전했..
[24-10-26 09:55: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