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0 16:33:25]
[점프볼=수원/조영두 기자] KT가 시즌 첫 경기부터 매진을 기록하며 히트를 쳤다.
20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수원 KT와 서울 삼성의 맞대결. 이날 총 3650명의 관중이 입장하며 매진을 기록했다.
프로농구는 코로나19 이후 조금씩 인기가 살아나고 있다. 지난 시즌 총 83만 6914명(정규리그 73만 8420명, 플레이오프 9만 8494명)의 관중이 입장하며 2022-2023시즌 대비 22%가 증가했다. 특히 여성 팬들이 많이 유입, 높아진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KT와 삼성의 맞대결에는 총 3650명의 관중이 입장하며 시즌 첫 경기부터 매진을 기록했다. 3650명은 2021년 KT가 수원으로 연고지를 이전한 후 최다 관중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 시즌 부산 KCC와의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입장한 3610명이었다.
KT는 개막전을 맞이해 수원특례시 이재준 시장과 이재식 시의회의장을 초청했다. 애국가는 어린이 합창단 ‘위자트콰이어’가 제창했고, 인기 아이돌 그룹 NCT DREAM 멤버인 천러가 시투를 통해 KT의 승리를 기원했다.
또한 경기 전 응원 메시지를 작성한 팬 중 추첨을 통해 세라젬 마스터 v7 1대를 제공했다. 체육관 외부에서는 수원 지역 대학생들의 재능기부 일환으로 키즈 팬들을 위한 페이스 페인팅 부스가 열렸다. 선수들 입장 시에는 응모를 통해 선정된 팬들이 하이파이브를 하며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수많은 팬들의 응원을 받은 팬들은 경기 초반부터 기세를 잡으며 72-63으로 승리했다. 19일 부산 KCC에 패했으나 삼성을 잡으며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체육관을 찾아와준 팬들에게 좋은 경기력과 함께 승리로 보답했다.
시즌 첫 경기부터 매진을 기록한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올 시즌 프로농구는 초반부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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