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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옵션 재계약과 아시아쿼터 영입을 마친 김효범 감독의 구상은 어떨까.


서울 삼성 썬더스는 12일 새 시즌을 함께할 아시아쿼터 선수로 저스틴 구탕(F, 188cm)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FA 시장에서 전력 보강을 이룬 삼성은 1옵션 외국 선수 코피 코번을 재계약한 것에 이어 아시아쿼터로 검증된 구탕을 영입했다. FA 시장이 열리기 전엔 김효범 감독의 정식 감독 선임도 진행했던 삼성이다.


김효범 감독은 지난 시즌 중반부터 감독 대행을 맡은 뒤 막판 팀의 경기력 향상을 주도했다. 1옵션 코번은 210cm의 장신 센터로 지난 시즌 평균 23.6점 11.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20-10을 달성했다. 그의 가치를 높게 평가한 삼성은 재계약을 추진했다.


김효범 감독은 “나도 그렇고 구단에서 워낙 시즌 막바지에 코피 코번의 파급력, 선수들에게 만들어지는 찬스나 농구적인 부분을 봤을 때 높게 평가하셨다. 그래서 재계약을 하고 싶다는 평판이 강하게 있었고 나도 많이 고려했다. 정말 비교, 분석을 많이 했다. 그 결과 구단 입장도 이해하고 나도 좋겠다는 상호 이해관계를 통해 성사됐다“고 말했다.


이어 “코번은 확실한 장점이 있는 선수다. 내가 그걸 잘 이용해야 한다. 지난 시즌 막바지에 이용했던 걸 그대로 활용하되 선수도 발전해야 하니까 온라인 미팅을 1시간 넘게 했다. 건강하고 생산력 있는 대화가 오갔다. 체중 조절과 유지, 체력 등 선수로서의 발전에 대해 너무 좋은 대화를 나눴다. 그래서 그 미팅을 하고 딱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인사이드에서 코번이 발휘하는 존재감은 상당하다. 누구도 쉽게 부정하기 어려운 이야기다. 다만 외곽 수비에 있어서는 약점도 확실히 보였다. 이를 메우는 게 삼성의 가장 큰 과제다.


김 감독은 “그래서 그런 부분에 중점적으로 선수 영입에 반영했다. 외곽 수비가 상대적으로 강한 선수들을 영입하려고 노력했다. 감독으로서 1차적으로 원했던 조각들은 다 모아졌다. 그렇지만 외곽 수비와 2대2 수비가 항상 숙제일 것이다. 하지만 지난 시즌보다는 확실히 좋아지리라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준수한 활약을 펼쳐줬던 이스마엘 레인과는 재계약하지 않은 가운데 삼성의 2옵션 구상은 어떤 쪽으로 향하고 있을까?


김 감독은 “일단 재계약을 했으니까 코번의 연봉이 크긴 하다.(웃음) 남은 금액으로 충족을 하면서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이스마엘 레인이 정말 많은 걸 해줬고 고마운 친구였다. 완전히 외곽 스타일의 포워드 유형이 아니라 레인처럼 무게감이 있는 대신 슛이 레인보다 좋은 선수로 물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에서 두 시즌을 뛴 경력자 구탕은 다음 시즌 창원체육관이 아닌 잠실체육관을 홈 코트로 사용하게 됐다. 구탕이 LG와 재계약하지 않게 되면서 김효범 감독은 그의 영입을 절실하게 원했다.


김 감독은 “사실 맨 처음에 생각했던 선수는 아니었다. 구탕이 LG와 재계약할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선수라서 재계약한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았고 공시가 되면서 우리의 0순위가 됐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이 높게 평가한 구탕의 장점은 발전. KBL 데뷔 초기에는 약간의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온 구탕은 지난 시즌 평균 8.5점에 3점 성공률 54.7%를 기록했다. 슈팅이 약점으로 불려온 선수였지만 비약적인 외곽 슈팅 발전을 이뤘다.


김 감독은 “높게 평가하는 부분은 발전이다. 농구에 대한 강한 열정을 매우 긍정적으로 본다. 1년 차 때는 평균 12분을 뛰면서 4점 정도를 넣었는데 2년 차 때는 15분 출전에 8.5점을 넣으면서 3점 성공률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하루 아침에 그냥 되는 일이 아니고 정말 피나는 노력으로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을 높게 평가해서 우리에겐 이 친구의 열정과 에너지가 무조건 필요하다고 여기고 감독으로서 꼭 데려오고 싶다고 구단에 바로 부탁드렸다“고 이야기했다.


더불어 “스틸에 의한 속공 상황이 많이 나오리라고 생각한다. (이)대성이도 커리어에서 경기당 1개 이상 스틸을 했고 구탕이나 (이)정현이도 스틸을 잘하고 (최)성모도 외곽 수비에 능하다. 앞선에서 압박을 가해서 그런 플레이가 나온다면 속공을 기대해볼만 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시즌 전력 보강이 이뤄진 만큼 다음 시즌 기대도 되는 삼성이지만 스페이싱 문제를 어떻게 극복하느냐도 관건이다. 상대 도움 수비를 유발하는 코번이 있는 만큼 외곽포가 터져준다면 삼성의 공격은 훨씬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다.


김 감독은 “스페이싱에 대해선 5~6라운드에 많이 보여드렸다고 생각하는데 우리 팀 스페이싱이 좋지 않은 것처럼 느껴지는 건 상대가 우리 선수들을 좀 내버려두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면서 코번에게 헬프를 많이 들어갔는데 슛 메이드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코번이 볼을 잡게 되면 비슷한 움직임을 통한 스페이싱을 가져갈텐데 영입한 선수들이 슛이 좋은 선수들이 작년보다 보강됐다. 코번을 포기하던 위크 사이드에 있는 선수를 포기하던 내가 잘 세팅해놓는다면 문제없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볼 핸들러로 오랜 시간 커리어를 보낸 이정현과 이대성의 공존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김 감독은 “이정현과 이대성의 공존에 대한 우려도 들었다. 서로 동시다발적으로 공을 잡으러 올라가는 구도는 없을 것이다. 누가 하는지 둘이서 결정하는 게 아니라 감독이 패턴을 불러줄 것이다. 작년에 정현이 2대2를 시킬 때 패턴을 부르면 턴오버를 하던 실수를 하던 감독인 내가 부른 패턴이니까 신경 쓰지 말고 니가 하고자 하는 대로 마음 편하게 하라고 했던 것처럼 똑같은 맥락으로 가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현이가 2대2 게임을 할 때 워낙 전개 능력이 좋기 때문에 코너 스페이싱 잡는 선수를 버리고 막으러 올 것이냐로 상대가 고민을 많이 하게 될 것이다. 반대로 최성모가 2대2를 할 때 이정현과 이대성이 코너에 있어도 어느 정도 허용할지 고민할 것이다. 코번이 또 픽앤롤 이후 득점력이 좋다. 일단 보여 드리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설명을 이어갔다.


김 감독은 앞서 설명한 부분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공존 걱정은 없고 정현이나 대성이 모두 즐거워할 것이다. 대신 둘에게 이야기한 건 2대2를 잘하는 만큼 서로 반대편 찬스가 갈 건데 그 적중률을 높여달라고는 주문했다. 정현이와 대성이의 볼 없을 때 몰리지 않는 기지를 만들려고 중점적으로 훈련 중이다. 정현이는 나랑 32경기를 하면서 익숙하지만 핸들러 위주로 많이 했고 주로 만드는 입장이었다. 스페이싱에 대해 잘 인지하고 있고 계속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대성이는 일본에서 작년에 3&D로 뛰면서 그런 역할을 했기 때문에 코너 스페이싱에 대한 거부감이 없고 둘이 참 좋은 시너지 효과가 날 적기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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