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김대현(27·LG 트윈스)이 완벽하게 학폭 꼬리표를 뗐다.

2015년 선린인터넷고 3학년 시절 야구부 후배에게 '강요' 등 학교 폭력 혐의로 기소됐던 김대현이 검찰 측 상고하지 않았다.

스포츠조선 취재에 따르면 검찰 측은 상고 제출 시한이었던 지난달 30일까지 상고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 고등법원 재판부는 지난달 23일 김대현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검찰 측 항소를 기각하고 무죄를 선언한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

김대현은 2015년 선린인터넷고 3학년 시절 야구부 후배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아 검찰에 기소됐다.

피해자라고 주장한 조 씨는 김대현의 선린인터넷고 야구부 1년 후배다. 조 씨는 김대현에게 전기 파리채에 손가락을 넣게 하는 등 강압에 의한 폭력 행사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조 씨가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날짜에는 김대현이 청소년 대표팀에 참가하는 등 시기가 맞지 않았다.

조 씨는 항소심에서 1심보다 더욱 시기 및 상황을 특정했다. 다만, 조 씨가 '카드를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검찰 측은 카드 내역을 요청했지만, 부산에서 사용 내역이 나오지 않았다, 조 씨는 이에 '현금을 받았다'고 진술 번복이 이뤄지기도 했다.

검찰 측은 조 씨의 진술이 비교적 신빙성이 있다고 주장하며 1심과 항소심 모두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김대현 측은 “피해자 진술이 일관성이 없다“라며 “항소를 기각하고 1심과 같은 무죄를 선고해달라“고 했다.

재판부는 조 씨의 증언에 대한 신뢰성을 지적하며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 측은 김대현이 군산 터미널 편의점 등에서 카드를 사용한 것을 이유로 '부산으로 왔을 수도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하루 만에 군산에서 부산, 다시 군산으로 올라가 다음날 신인 드래프트를 위해 서울로 갔다는 사실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지적했다.

검찰이 상고를 하지 않으면서 김대현은 약 3년 간 이어졌던 '학폭 의혹'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게 됐다.

김대현은 항소심 선고 직후 “홀가분하다. 사실 많이 힘들었다. 어디 말할 곳도 없었고, 누구에게 말한다고 해도 믿어주는 게 아니었다. 공중파 방송에서 이 문제를 다룬 많은 사람들이 아무래도 조 씨의 말을 더 믿고 확신을 하다보니 억울한 마음도 있었다“라며 “재판을 위해 원정경기에도 서울에 오가는 것보다 그동안 '학폭 꼬리표'가 힘들었다. 지난번에 광주 경기를 하고 가는데 '학폭 화이팅'이라고 하시더라. 야구를 못해서 야구적으로 비판을 받을 수 있지만, 야구를 못할 때마다 그런 이야기를 하시고 또 가족에 대한 이야기까지 나왔다. 나를 검색할 때마다 '학폭'이라는 게 연결돼서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거 같아 힘들었다“고 마음 고생을 털놨다.

김대현은 이어 “꼭 이 일이 있어서가 아니고 야구는 당연히 잘해야 하는 것이다. 나를 응원해주시고 믿어주시는 분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려야 한다. 잘할 수 있게 더 노력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대현과 함께 학교 폭력 혐의를 받은 선린인터넷고 동기 이영하(27·두산 베어스)는 6월13일 항소심 선고가 내려진다. 이영하는 해외 원정 훈련 중 라면을 갈취하고, 자취방에서 청소 및 빨래를 시킨 부분 등에서 추가적으로 기소된 사항이 있다. 그러나 김대현과 많은 부분 혐의가 비슷한만큼, 김대현의 무죄 결과는 이영하에게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영하는 1심에서 무죄를 받았고, 지난 2일 항소심에서 검찰로부터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20건, 페이지 : 297/5072
    • [뉴스] '전설' 벵거를 슬프게 하는 그 이름, 바로..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아르센 벵거 감독은 킬리안 음바페만 생각하면 가슴이 쓰리다.음바페는 최근 PSG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모든 축구 팬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지난 2018년 AS모나코를 떠나 P..

      [24-06-12 14:47:00]
    • [뉴스] 투어프로 김희성, 드림필드투어 첫 출전에서 ..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투어프로 김희성(19)이 첫 출전한 드림필드투어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김희성은 11일 군산컨트리클럽 김제·정읍코스(파70)에서 열린 6차 대회에서 보기 1개, 버디 5개를 묶어 4언더파 ..

      [24-06-12 14:45:00]
    • [뉴스] "구탕, 꼭 데려오고 싶었죠" 1옵션 재계약..

      1옵션 재계약과 아시아쿼터 영입을 마친 김효범 감독의 구상은 어떨까.서울 삼성 썬더스는 12일 새 시즌을 함께할 아시아쿼터 선수로 저스틴 구탕(F, 188cm)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FA 시장에서 전력 보강을 이룬 ..

      [24-06-12 14:27:58]
    • [뉴스] '통증 호소→1군 제외' 최원태, 2차 검진..

      [대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LG 트윈스 최원태의 부상 복귀가 당분간 쉽지 않을 전망이다.LG 구단은 12일 “최원태가 오늘 세종스포츠정형외과에서 검진을 받은 결과 우측 광배근 미세손상 진단을 받았다. 2주 후 ..

      [24-06-12 14:26:00]
    • [뉴스] 삼성, KBL 경력자 저스틴 구탕 아시아쿼터..

      삼성이 구탕을 영입했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12일 새 시즌을 함께할 아시아쿼터 선수로 저스틴 구탕(F, 188cm)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1997년생인 구탕은 188cm의 신장을 가진 자원으로 2년 동안 LG에서 ..

      [24-06-12 14:23:29]
    • [뉴스] 2024 KOVO컵 및 2024~25 V리그..

      한국배구연맹(KOVO)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지원하는 2024 KOVO컵 프로배구대회 및 2024~2025 V-리그 미디어노출효과 분석 용역 대행 업체를 모집한다.주요 입찰 참여 자격으로 입찰 공고일 ..

      [24-06-12 14:21:00]
    • [뉴스] 신한은행, WKBL 아시아쿼터선수 드래프트 ..

      신한은행이 전체 1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12일(수) 오전 서울특별시 강서구에 위치한 WKBL(한국여자농구연맹) 사옥 1층에서 진행된 2024-2025 아시아쿼터선수 드래프트 지명 순번 추..

      [24-06-12 14:20:22]
    • [뉴스] 당진발전본부, 축구·유도 꿈나무 후원금 7천..

      (당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한국동서발전 충남 당진발전본부는 지역 축구·유도 꿈나무를 위한 후원금 7천800만원을 당진시복지재단에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후원금은 계성초·신평중 축구부와 원당중 유도부 학생들의..

      [24-06-12 14:19:00]
    • [뉴스] “팀이 어려웠던 5월, 6월엔 반등하겠다“ ..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NC 다이노스가 5월 MVP로 야수 박건우, 투수 김재열을 선정했다.NC는 6월 1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경기에 박건우, 김재열에 대한 5월 MVP 시상식을 진행했다. ..

      [24-06-12 14:18:00]
    • [뉴스] 제발 뮌헨으로 보내주세요! 발동동...이적료..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주앙 팔리냐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또 이적하지 못할 수도 있다.바이에른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중원 개혁을 시도하려고 노력 중이다. 레온 고레츠카와 조슈마 키미히를 더 이상 신뢰하지 않고..

      [24-06-12 13:59:00]
    이전10페이지  | 291 | 292 | 293 | 294 | 295 | 296 | 297 | 298 | 299 | 30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