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31 16:58:29]
[점프볼=아산/최창환 기자] 우리은행이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한 가운데, 위성우 감독은 김단비가 올 시즌에 짊어져야 할 책임감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아산 우리은행은 31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A조 히타치 하이테크와의 공식 개막전에서 66-62로 승리했다.
4쿼터 중반까지 역전을 주고받는 접전 끝에 따낸 승리였다. 우리은행은 심성영(8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4쿼터 막판 위닝 3점슛을 터뜨렸고, 김단비(19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 5블록슛)는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던 우리은행은 새로운 팀이 됐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팀의 상징이나 다름없었던 박혜진(BNK썸), 최이샘(신한은행)이 이적했다. 뿐만 아니라 박지현마저 해외리그 도전을 선언, 자리를 비웠다. 설상가상 김단비는 아킬레스건 치료로 인해 팀 훈련을 소화한 게 한 달이 채 되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거둔 승리였기에 우리은행으로선 의미가 컸다. 위성우 감독은 “리바운드(37-49) 때문에 속이 새까매졌지만(웃음), 그래도 의지를 보여줬다는 데에 의미를 두고 있다.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우리은행의 시스템을 흉내라도 내려고 하는 의지가 보였다는 데에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위성우 감독은 이어 “(유)승희, (김)예진이가 있었다면 경기운영을 더 잘할 수 있었을 텐데 지금 뛰고 있는 멤버가 전부다. 승희는 올 시즌 복귀 여부를 말하기 어렵지만, 예진이가 돌아오면 팀 색깔을 더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심)성영이, (박)혜미, (이)명관이, (김)솔이가 오프시즌 훈련을 거의 쉬지 않았다. 4명 모두 잘해줬다. (오)승인이도 열심히 준비했지만, 내가 부상 트라우마가 있다 보니 많이 투입 못해 미안하다”라고 덧붙였다.
우리은행은 지난 시즌까지 타짜가 즐비했지만, 올 시즌은 김단비가 코트 안팎에서 맡아야 할 역할이 어느 때보다 많다. 위성우 감독 역시 김단비가 짊어져야 할 책임감에 대해 강조했다.
위성우 감독은 “단비가 지난 두 시즌보다 더 단단하게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그동안 인터뷰에서 ‘동료들은 잘하고 있으니까 나만 잘하면 된다’라는 말을 많이 했는데 이제 그렇게 하면 안 된다. 자신의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동료들도 살려줘야 한다. 우리 때문에 리그가 재미없어지면 안 되는데 그러기 위해선 단비의 역할이 어느 대보다 중요하다. 노련한 선수인 만큼 시즌 개막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사진_김소희 인터넷기자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동료들 치켜 세운 앤드류 니콜슨 "나는 묻어..
앤드류 니콜슨이 동료들의 활약에 고마움을 표했다.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2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 프로미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92-62로 승리했다.개..
[24-10-24 21:38:37]
-
[뉴스] 0-3 패배보다 더 뼈아픈 '24:21→24..
[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충격적인 패배였다.세트스코어 0대3의 패배는 충분히 있을 수 있다. 하지만 24-21로 앞서다가 내리 5점을 줘 24-26으로 패하는 것은 좀처럼 보기 힘든 일. GS칼텍스가 흥국생명에..
[24-10-24 21:34:00]
-
[뉴스] 시즌 첫 승 거둔 가스공사 강혁 감독 "모두..
원 팀으로 이뤄낸 승리에 강혁 감독이 활짝 웃었다.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2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 프로미와의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92-62로 대승을 ..
[24-10-24 21:31:23]
-
[뉴스] 빅3 수난시대. SON 결장+KIM 4실점+..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빅3의 수난시대다.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PSG)은 최근 경기력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손흥민(32·토트넘)이 한 템포 쉬어간다. AZ 알크마르와의 유로파리그 경기..
[24-10-24 21:30:00]
-
[뉴스] '진짜 걱정되네' 손흥민 커리어에 이런 적은..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사소한 부상처럼 보이지만 그토록 건강했던 손흥민이 연달아 부상을 호소한 건 처음이라 더욱 우려스럽다.토트넘은 25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AZ 알..
[24-10-24 21:26:00]
-
[뉴스] ‘경기 2연패-세트 6연패’ 인고의 시간 보..
이영택 감독의 머릿속이 더욱 복잡해졌다.GS칼텍스가 24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치러진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흥국생명에 0-3(20-25, 18-25, 24-26)으로 패했다. 정..
[24-10-24 21:21:17]
-
[뉴스] 연패 빠진 김주성 감독 "당분간 많이 안 좋..
우승 후보에게 큰 숙제가 안겼다.원주 DB 프로미는 2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의 1라운드 홈경기에서 62-92로 패했다. 개막전을 승리로 장..
[24-10-24 21:17:38]
-
[뉴스] 캡틴의 출전 시간 0분... 김상식 감독 "..
정관장이 연패에 빠졌다.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는 24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75-82로 패했다.4쿼터 초반까지 접전을 펼친 정관장. 그러..
[24-10-24 21:16:07]
-
[뉴스] 개막 3연승에 조상현 감독 함박웃음... "..
LG가 3연승을 질주했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24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경기에서 82-75로 승리했다. 개막 3연승을 챙긴 조상현 감독은 “..
[24-10-24 21:14:58]
-
[뉴스] ‘두경민 빠져도 양준석 있잖아’ LG, 정관..
[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LG가 개막 3연승을 달렸다. 양준석이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한 두경민의 빈 자리를 완벽하게 메웠다. 창원 LG는 24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
[24-10-24 21:06:1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