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0 13:54:32]
프랑스 출신의 필립 블랑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이 첫 항해에 나선다.
현대캐피탈은 20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지는 도드람 2024-2025 V-리그 원정 개막전을 앞두고 있다. 우리카드를 상대로 컵대회 우승의 열기를 이어가고자 한다.
이번 시즌 현대캐피탈은 강력한 우승 후보다. 대한항공의 통합 5연패를 저지할 대항마로 꼽힌다. 전력에 빈틈이 없는 게 최대 강점이다. 지난 시즌 OK금융그룹(현 OK저축은행)에서 활약한 남자부 최고의 외국인 선수 레오나르도 레이바(등록명 레오)와 손을 잡았다. 새 아시아쿼터 선수 덩 신펑(등록명 신펑)도 최근 통영에서 열린 컵대회에서 국내 무대 신고식을 준수하게 마쳤다. 토종 에이스 허수봉 등 국내 선수진 뎁스 또한 두텁다.
팀을 이끄는 블랑 감독 또한 명장으로 정평이 나 있다. 2022년부터 최근 2024 파리 하계올림픽까지 일본 남자 대표팀을 지도하면서 아시아 국가 최초로 2024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남자부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굵직한 이력을 남겼다. 얼마 전 새 시즌 대비 모의고사로 나선 통영 컵대회에서도 우승컵을 품에 안으며 순항을 예고했다.
블랑 감독은 "기대가 많이 된다. 코보컵 이후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는데 주력했다. 선수들 모두 새 시즌을 맞는 데 열정이 있다. 우리가 다른팀을 이길 수 있는 자격이 되는지 시험해 볼 수 있어서 기대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수들 스스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갈망 있다. 다만 선수들에게 주문한 건 높은 곳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코트에서 확실한 결정력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시즌을 앞두고 현대캐피탈은 미들블로커 차영석과 세터 이현승을 KB손해보험에 내주는 대신 경험 많은 세터 황승빈을 트레이드 영입했다. 이로써 유일한 약점으로 꼽힌 세터 문제를 해결했다는 평가다. "경험 있는 선수가 필요해 황승빈을 영입했다. 경험 있는 선수가 와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황승빈은) 오늘 뛴다"고 밝혔다.
현대캐피탈로선 무엇보다 레오 활약이 중요하다. 통영 컵대회에서 레오는 부상이 완벽히 회복되지 않았음에도 수준급 기량을 선보였다. 블랑 감독은 "레오는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좋은 공격수다. 경기를 앞두고 레오와 얘기를 좀 했는데, 블로킹을 좀 더 할 수 있도록 주문했다"고 전했다.
통영 컵대회 조별리그에서 현대캐피탈과 우리카드는 다른 조에 속해 만나지 않았다. 이날 서로를 상대로 첫 공식전을 치른다. 블랑 감독은 "우리카드는 균형이 잘 잡힌 팀이다. 또한 두 명의 좋은 외국인 선수가 있다. 짜임새 있는 팀이다. 코보컵에서는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지만 코보컵 이후 잘 보완했을 거라 생각한다. (우리카드가) 최상의 모습으로 임한다면 우리에게 어려운 경기 될 것이다. 시작부터 준비를 잘해서 우리의 강점인 공격력 부분에서 잘 유지를 해야 할 것 같다. 어쨌든 첫 라운드고 첫 경기기 때문에 상대편이 어떤 전술을 가지고 있고, 거기에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지 파악하는 데서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진_KOVO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이정현 꽁꽁·코트 마진 +18’ KT 살림..
[점프볼=수원/조영두 기자] 한희원(31, 195cm)이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수원 KT 한희원은 20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24-10-20 17:14:40]
-
[뉴스]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이제는 랜더스 선수..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이제 공식적으로 SSG의 일원이 됐으니….“SSG 랜더스는 19일 강화도에 위치한 SSG퓨처스필드에서 '2025년 신인 선수 교육 및 입단식'을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SSG 구성원으로서 ..
[24-10-20 17:12:00]
-
[뉴스] 삼성과 강민호의 역사를 바꾼 사인 미스.....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원래는 웨이팅 사인이 났다고 하더라고요.“때로는 새로운 역사가 의도치 않은 상황에서 만들어지는 법이다. 지켜보는 사람은 결과에 환호하겠지만 속사정을 아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웃지도, 울지도 ..
[24-10-20 17:06:00]
-
[뉴스] ‘굿바이, 한송이’ 정관장-GS칼텍스의 레전..
대전과 장충의 레전드였던 한송이가 의미 있는 경기에서 은퇴식을 치렀다.정관장과 GS칼텍스가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이날 경기 시작 전에는 뜻깊은 ..
[24-10-20 17:00:28]
-
[뉴스] '17P 7A' 손목 통증도 이겨낸 허훈 "..
[점프볼=수원/김민수 인터넷기자] 허훈(29, 180cm)에게는 손목 통증보다 패배의 아픔이 더 컸던걸까. 온전치 않은 손목으로도 맹활약하며 KT 홈 팬들에게 시즌 첫 승을 선물했다. 허훈은 20일 수원 KT ..
[24-10-20 16:59:45]
-
[뉴스] [기록] ‘작정현, 어떻게 막을 거예요?’ ..
[점프볼=울산/최창환 기자] 웬만해선 ‘작정현’ 이정현(소노)을 막을 수 없었다. 이정현이 전반 개인 최다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이정현은 2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24-2025 KCC 프..
[24-10-20 16:59:23]
-
[뉴스] [B.리그] ‘집념의 8리바운드’ 양재민, ..
[점프볼=조영두 기자] 양재민(센다이)이 우츠노미야를 상대로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뽐냈다.센다이 89ERS는 20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 카메이 아레나 센다이에서 열린 B.리그 2024-2025시즌 우츠노미야 브렉스와..
[24-10-20 16:59:00]
-
[뉴스] [부상] ‘붕대 투혼’ 유기상, 10바늘 꿰..
[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유기상이 10바늘을 꿰맸다. 창원 LG는 19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홈 개막전에서 70-67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기분좋게 시즌을 출발했다.하지만, 유기상이 경기 ..
[24-10-20 16:56:59]
-
[뉴스] [강릉 현장리뷰] 새 역사 쓰자! 강원, 5..
[강릉=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강원FC가 구단 '새 역사'에 성큼 다가섰다. 클럽 역사상 가장 순위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강원은 20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4라운드서 서울을 1대..
[24-10-20 16:55:00]
-
[뉴스] 지면 죽는다는 생각으로…’ 홈 개막전 승리 ..
“코트에서는 고통을 잊고 뛴다.“수원 KT 소닉붐이 20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개막전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72-63으로 승리를 거뒀다.이날 승리..
[24-10-20 16:52:4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