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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은 악몽이었다.

토트넘은 최근 뉴캐슬 원정 2경기에서 무려 10실점을 기록하며 난타당했다. 지난해 4월 23일(이하 한국시각) 1대6으로 참패한 데 이어 올해 4월 13일에도 0대4로 대패했다.

토트넘이 2024~2025시즌 조기에 뉴캐슬 원정경기가 성사됐다. 토트넘은 1일 오후 9시30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뉴캐슬과 EPL 3라운드를 치른다.

상황이 녹록지 않다. 원톱 자원이 또 없다. 야심차게 영입한 도미닉 솔란케에 이어 히샬리송도 결장한다.

토트넘은 솔란케를 5500만파운드(약 965억원)의 기본 이적료에다 보너스 옵션 1000만파운드(약 175억원)에 영입했다. 솔란케는 레스터시티전(1대1 무)에서 첫 선을 보였지만 발목 부상으로 에버턴전(4대0 승)에서는 결장했다.

2022년 여름, 이적료 6000만파운드(약 1055억원)에 수혈한 히샬리송은 '유리몸'으로 전락했다. 그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조기에 접었다. 프리시즌에도 가동되지 못하다 새 시즌 개막 후 2경기 연속 교체출전했다. 하지만 다시 빨간불이 켜졌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뉴캐슬전을 앞두고 “솔란케의 복귀가 가까워졌지만 우리는 조심할 것이다. 그는 이번 주말 경기에 나서지 않을 것이다. A매치 브레이크 이후로 복귀를 기다리기로 결정했다“며 “히샬리송은 근육 부상이 있다. 그 또한 이번 경기에 빠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필드 플레이어 가운데 최고참인 1992년생 '캡틴' 손흥민이 다시 열일해야 한다. 영국의 '풋볼런던'이 결전을 앞두고 뉴캐슬전 예상 베스트11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원톱, 좌우측 윙포워드는 윌슨 오도베르와 데얀 쿨루셉스키의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 에버턴와의 2라운드에서 멀티골을 쏘아올린 손흥민은 2경기 연속 원톱에 설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올 시즌 손흥민을 주 포지션인 왼쪽 날개로 되돌린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출발부터 암초를 만났다. 눈물겨운 투혼도 있다.

손흥민은 레스터시티전에서 침묵해 '몸살'을 앓았다. 일부 현지 매체는 손흥민을 선발 명단에서 빼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혹평했다. 극히 일부지만 '방출하라'라는 말도 안되는 비판도 제기했다. 손흥민은 단 한 경기 만인 에버턴전에서 그 평가를 돌려세웠다.

왼쪽은 마지막까지 고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도베르는 에버턴전에서 첫 선발 출전해 빠른 스피드로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풋볼런던'의 선택은 브레넌 존슨이 아닌 오도베르였다.

그외 포지션에는 큰 이견이 없다. 중원에는 제임스 매디슨, 이브스 비수마, 파페 사르, 포백에는 데스티니 우도지,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 페드로 포로가 위치한다. 골문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지키는 그림이다.

로드리고 벤탄쿠르도 출격이 가능하다. 그는 레스터시티전에서 상대 선수와의 충돌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벤탄쿠르는 괜찮다. 경기 출전에 필요로 하는 모든 프로토콜을 통과했다. 더 중요한 것은 훈련장에서 한결 느낌이 좋다는 것이다“고 전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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