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10년 만에 돌아온 신임 홍명보 A대표팀 감독이 첫 발을 뗐다.

홍 감독은 15일 외국인 코치진 선임을 위해 15일 유럽으로 출국했다. 홍 감독은 자신을 보좌할 전술, 피지컬 코치 후보들을 직접 면담한 후 선임할 계획이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이사회 승인을 통해 13일 홍 감독 선임 절차를 마무리했다. KFA는 10~12일 사흘동안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건으로 2024년 4차 이사회 서면결의를 실시했다. 23명 가운데 21명이 찬성했다.

후폭풍이 있지만 홍 감독은 정면 돌파의 길을 선택했다. 그는 이날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A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후 처음으로 인터뷰를 가졌다.

홍 감독은 “국가대표 감독으로 선임된 후에 통상적으로는 취임 기자회견을 갖고 그 다음에 업무를 시작하는데 이번 같은 경우는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서 취임 기자회견 하기 전에 이번 유럽 출장을 먼저 하게 됐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양해 부탁드리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리고 “이번 유럽 출장의 목적은 앞으로 2년 반 동안 대한민국 축구팀을 이끌어갈 외국인 코칭 선임이 가장 핵심적이다. 일단은 외국인 코치들을 미팅을 통해서 그분들이 지금까지 가지고 왔던 축구에 대한 철학, 비전, 한국 축구의 이해도 이런 것들을 감독인 제가 직접 듣고 결정을 하는 게 좋겠다라는 판단이 들어서 직접 나가게 됐다“며 “현대 축구의 핵심은 분업화다. 코칭 스태프를 얼마나 세분화시키고 전문성을 끌어내서 극대화시키는 게 내 몫인데 그거 역시 내가 직접 보고 판단하는 게 가장 좋다라고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행을 언급한 홍 감독은 코치 후보에 대해선 “그 정보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한테 정보를 받았다. 협회도 받았고, 개인적으로 받은 것도 있다. 전체적으로 틀을 놓고 몇몇 미팅 가능한 코치들, 또는 경력이 이 정도면 우리 한국 팀에 와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사람들을 추렸다. 아직 정해진 것은 없고, 이제 미팅을 할 계획“이라고 말을 아꼈다.

유럽행의 또 다른 관전포인트는 '캡틴' 손흥민(토트넘)과의 만남이다. 손흥민이 첫 출전한 월드컵이 홍 감독이 지휘한 2014년 브라질 대회다. 10년이 흘렀고, 현재 A대표팀의 중심은 누가 뭐래도 손흥민이다. 홍 감독의 머릿속에도 손흥민은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다만 선수들의 프리시즌이 더 중요한만큼 무리하지는 않을 계획이다. 홍 감독은 “유동적이다. 내가 있는 거리에서 어느 정도 되는지도 중요하고, 이제 프리시즌이기 때문에 그 선수들이 지금 어떤 지금 상황에 있는지는 모른다. 굉장히 유동적일 수 밖에 없다. 되도록이면 가서 보고 왔으면 좋겠지만, 팀과의 문제 등 여러 상황들을 보고 판단해야 할 거 같다“며 “(출장은)일주일 정도 예상을 하고 있다. 선수들이 혹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고 하면 며칠 더 늦어질지는 모르겠다. 귀국하는 날짜가 아직 정해지지는 않았다. 유동적으로 되어 있는 상황이니까 나중에 협회를 통해서 계획을 전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A대표팀은 문은 열려있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내가 해야 할 일은 우리 대한민국 대표팀의 어떤 정체성을 만드는지가 제일 중요하다. 대표 선수라는 게 정해져 있는게 아니다. 어느 누구도 들어오고 열려 있는 팀이기 때문에 어떤 누구에게 메시지 주는 거는 보다는 말씀드린 그런 문화 등을 정리해 놓고 그 다음에 이제 필요한 선수들이 들어오면 그때 충분히 메시지 줘도 괜찮을 거라는 생각하고 있다.“

감독 선임 후폭풍에 대해서도 입장을 전했다. 박지성 등 후배들의 이야기에 대해선 “축구 선배, 후배를 떠나서 본인들이 충분히 한국 축구를 위해서는 누구든지 다 얘기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이 되는 게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이 든다“며 “그래서 이것들을 이제 우리가 어떻게 잘 담아서 가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 저는 지금 현장에 있는 사람이고 이 대표팀을 이끌어가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런 의견들을 잘 받아서 제가 좋은 것들은 잘 팀에 반영해서 나가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홍 감독은 이어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팀을 어떻게 하면 강한 팀 좋은 팀으로 만들어 가느냐가 제 머릿속에는 가장 중요하게 자리 잡고 있다. 물론 지금 많은 분들의 걱정과 기대 충분히 이해는 하고 있습니다만, 제 인생의 마지막 도전에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셨으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감독은 9월 5일 안방에서 열리는 팔레스타인과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1차전을 첫 선을 보인다. 홍 감독의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84건, 페이지 : 293/5149
    • [뉴스] [W드래프트] 구단 첫 1순위 신인…구나단 ..

      [점프볼=부천/홍성한 기자] "지도자뿐 아니라 선수들 마음까지 얻었다." 인천 신한은행은 2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재일교포' 홍유순(1라운드 1순위), 김채은(2라..

      [24-08-20 17:08:57]
    • [뉴스] [W드래프트] BNK로 향한 ‘빅맨 최대어’..

      [점프볼=부천/조영두 기자] 부산 BNK썸으로 향한 김도연(186.3cm, C)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 동주여고 3학년 김도연은 2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

      [24-08-20 17:02:26]
    • [뉴스] "이번 시즌이 내 베스트 시즌 될 것".....

      2024-25시즌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 외국인 선수 아포짓 안드레스 비예나(31·스페인)가 새 시즌 출사표를 던졌다.비예나는 V-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외국인 선수. 2019~21시즌 대한항공에서 활약한 뒤 20..

      [24-08-20 16:56:40]
    • [뉴스] 갑작스런 폭우, 청주 NC-한화전 정상 개최..

      [청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20일 청주에서 예정된 NC 다이노스-한화 이글스전의 정상 진행 여부가 불투명해졌다.경기 시작 3시간을 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원정팀 NC 선수단이 급히..

      [24-08-20 16:56:00]
    • [뉴스] [W드래프트] 신한은행, 역사상 첫 1순위 ..

      [점프볼=부천/홍성한 기자] 신한은행의 역사상 첫 1순위 신인은 '재일교포' 홍유순이었다.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20일 부천체육관에서 2024~2025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24-08-20 16:54:49]
    • [뉴스] [W드래프트] “전혀 생각 안 했는데···”..

      [점프볼=부천/조영두 기자] 6순위로 이민지를 지명한 위성우 감독이 함박웃음을 지었다.아산 우리은행은 2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6순위로 숙명여고 3학년 이민지(..

      [24-08-20 16:48:52]
    • [뉴스] [W드래프트] 구단 역사상 첫 1순위... ..

      신이슬이 홍유순을 반겼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20일 오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홍유순을 지명했다.재일교포 홍유순이 신한은행 구단 역사상 첫 1순위 ..

      [24-08-20 16:47:33]
    • [뉴스] '예상보다 약한데?' 실망스러웠던 토트넘 개..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생각보다 별로인데?'토트넘 홋스퍼를 향한 레전드의 시즌 개막전의 기대감이 단 1경기로 확 달라져버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출신인 게리 네빌이 토트넘을 '리그 톱4 후보'로 여겼..

      [24-08-20 16:47:00]
    • [뉴스] '무리뉴 아닌 포스텍 2년차?' 포스테코글루..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나는 보통 두번째 시즌에 우승을 차지했어.“진심일까.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우승을 입에 올렸다. 자신감이 넘쳤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 2년차를 맞이했다. 지난 시즌 셀틱을..

      [24-08-20 16:47:00]
    이전10페이지  | 291 | 292 | 293 | 294 | 295 | 296 | 297 | 298 | 299 | 30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