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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천안/최창환 기자] ‘마지막 시즌’이라며 남다른 각오를 품기도, 다른 팀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기도 했지만 염윤아(37, 177cm)는 올 시즌에도 맏언니로 청주 KB스타즈와 함께한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취득했던 염윤아는 KB스타즈와 2년 연봉 1억 2000만 원에 재계약했다. 평균 출전시간(23분 43초)은 KB스타즈로 이적한 이후 가장 적었지만, KB스타즈는 여전히 코트 안팎에서 염윤아가 필요했다.

KB스타즈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압도적인 전력을 뽐내며 27승 3패를 기록,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나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아산 우리은행에 1승 3패로 밀려 V3에 실패했다.

“너무 아쉽다. 누구보다도 우승에 대한 열망이 컸다. 첫 우승할 때보다 간절했지만, 플레이오프를 거치는 동안 걱정도 들었다. 전쟁에 나가야 하는데 부상자들이 생겨 불안한 부분도 있었지만, 결국 기세에서 눌렸다. (박)지수가 말했듯, 나 역시 후회 없이 뛰었지만 우리은행에 운이 더 따랐던 것 같다.” 염윤아의 회고다.

결심을 굳혔던 건 아니지만, 염윤아는 은퇴도 염두에 두고 치른 시즌이었다. 정규리그에서는 잔부상도 겪었으나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을 거치는 동안 좋은 몸 상태를 유지했고, FA 시장에서는 다른 팀으로부터도 러브콜을 받았다. 염윤아가 현역 연장을 결정한 배경 가운데 하나였다.

염윤아는 “마지막 시즌이라는 마음도 있었다. 그래서 더 열심히 준비해서 내일이 없는 것처럼 뛰었는데 생각보다 몸이 좋았다(웃음). ‘더 해볼까?’란 생각을 하던 차에 주위에서도 좋은 얘기를 해줬고, 다른 팀으로부터 연락도 받으며 ‘아직 필요한 선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왜 KB스타즈 잔류였을까. “FA 협상할 때만 해도 (박)지수의 해외 진출이 결정되지 않았다. 내가 필요 없을 거란 생각도 했고, 이적해서 다른 농구를 배워보는 것에 대해서도 고민했다. 많이 고민했는데 팀에서도 나를 필요로 했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염윤아의 말이다.

KB스타즈는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한 우리은행의 전력이 약화돼 V3의 적기를 맞이하는 듯했지만, 박지수가 갑작스럽게 튀르키예리그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했다. 전략에 막대한 타격을 입은 KB스타즈를 향한 평가는 하루아침에 우승 후보에서 약체로 바뀌었다.

주장 염윤아가 짊어져야 할 중압감도 그만큼 커졌다. “올 시즌 재밌게 해보자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지수가 갑자기 빠져서 백지상태가 됐다”라며 쓴웃음을 지은 염윤아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 우리 팀이 보다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는 시기다. 지수가 없을 때 다른 농구를 익히면 지수가 돌아왔을 때 보다 많은 옵션을 활용할 수 있다. 길게 내다보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라고 덧붙였다.

계약 마지막 시즌인 2025~2026시즌이 3월에 끝난다고 가정하면, 염윤아의 나이는 만 38세 150일 정도가 된다. 2026~2027시즌도 선수로 뛰어야 한채진(전 신한은행)의 최고령 출전(만 38세 353일) 기록을 넘어설 수 있다.

염윤아는 이에 관해 묻자 “그 기록에 대해선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계약 마지막 시즌을 멋있게 치르고 은퇴할지, 더 뛸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 하루하루 열심히 보낼 뿐이다”라며 웃었다.

#사진_김소희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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