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3 06:49:00]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올해 서울에선 한국시리즈를 볼 수 없다.
천만 인구가 모여 사는 서울, 야구 역시 중심지였다. 2011년부터 2023년까지 무려 13시즌 간 가을야구 환희와 함께 했다. 하지만 올해 서울에서의 가을야구는 19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삼성 라이온즈-LG 트윈스 간의 플레이오프 4차전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KBO는 2016시즌부터 한국시리즈 중립 경기 제도를 폐지했다. 목동구장을 홈으로 쓰던 넥센 히어로즈가 2014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페넌트레이스 우승팀 삼성 라이온즈와 맞붙었으나, 5~7차전이 중립구장인 잠실에서 치러지며 삼성이 1~2차전을 제외하면 사실상 5연속 원정 경기를 치르게 돼 불공정하다는 주장이 나온 게 원인이 됐다. 이에 2016 한국시리즈부터 중립경기 대신 홈 앤드 어웨이 방식 한국시리즈를 치르도록 했다. 1~2차전은 정규리그 우승팀 홈구장에서 치르고 3~5차전을 플레이오프 승자 안방에서 가진 뒤, 승부가 가려지지 않을 경우 6~7차전은 다시 정규리그 우승팀 홈에서 펼치는 것이었다. 이후 1~2차전 정규리그 우승팀, 3~4차전 플레이오프 승자, 5~7차전 정규리그 우승팀 홈에서 각각 펼쳐지는 것으로 개정됐다.
이 제도 시행 뒤에도 매년 한국시리즈는 서울에서 펼쳐져 왔다.
서울 소재 3개 구단이 가을야구 단골손님 역할을 한 게 컸다. 잠실구장을 쓰는 두산은 2015년부터 2021년까지 7시즌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뤄내며 홈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목동에서 고척 스카이돔으로 둥지를 옮긴 키움도 SSG와의 2022 한국시리즈를 치렀다. 지난해엔 두산과 '한지붕 두가족'인 LG가 잠실에서 V3를 일궜다.
올해 한국시리즈는 영호남을 대표하는 두 구단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의 몫이 됐다. 1~2차전은 KIA의 안방인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3~4차전은 삼성 홈인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다. 4차전에서 승부가 갈리지 않는다면 5~7차전은 다시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다.
비수도권 구장에서만 한국시리즈가 치러지는 건 1987년과 1991년에 이어 역대 세 번째. 1987년엔 해태가 삼성에 4연승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1991년에도 해태가 빙그레 이글스(현 한화 이글스)에 4연승하면서 서울행 버스를 타지 않고 한국시리즈를 마감한 바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올 시즌은 더 빠르다' 2024시즌 K리그..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올 시즌 K리그 흥행도 대박이다. K리그1, 2 합계 유료관중 300만 명을 돌파했다.K리그는 26일 오후 2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5라운드 강원-김천 경기에 관중 9383..
[24-10-26 16:05:00]
-
[뉴스] '양민혁 원더골' 강원, 김천에 1-0 승'..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강원FC가 사상 첫 우승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이어갔다.강원은 26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5라운드에서 후반 18분 터진 양민혁의 결승골을 앞..
[24-10-26 16:01:00]
-
[뉴스] '충격의 2.1이닝 6실점 붕괴' 원태인, ..
[대구=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어깨에 불편함을 느꼈던 원태인.전혀 예상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원태인이 충격적인 피칭을 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삼성 라이온즈가 큰 위기에 몰렸다.원태인은 2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24-10-26 15:59:00]
-
[뉴스] 상대 에이스 수비 + 소금 같은 리바운드....
가스공사가 연승에 성공했다.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2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76-70으로 승리했다. 가스공사는 홈 개막전에서 승리하며 ..
[24-10-26 15:58:23]
-
[뉴스] 아쉬웠던 턴오버 17개... 3연패 빠진 김..
분전했던 삼성이 3연패에 빠졌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2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의 경기에서 70-76으로 패했다.삼성은 가스공사와 접전을 펼쳤지..
[24-10-26 15:56:43]
-
[뉴스] 이재도-정희재, 쐐기포로 친정팀 LG 울렸다..
소노가 개막 3연승을 질주했다. 이재도와 정희재는 쐐기 포로 친정팀 LG를 울렸다.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26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82-77..
[24-10-26 15:55:00]
-
[뉴스] 정관장 김상식 감독 "정효근, 오늘 스타팅으..
정관장이 DB와의 홈 개막전에서 첫 승 도전에 나선다.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는 26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 프로미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시즌 개막 후 2연패로..
[24-10-26 15:52:51]
-
[뉴스] ‘새로운 리바운드 머신의 등장’ 소노, LG..
[점프볼=고양/최창환 기자] 리바운드 머신들의 대결. 마지막에 웃은 쪽은 소노였다.고양 소노는 26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82-77 역전승을..
[24-10-26 15:51:26]
-
[뉴스] ‘혁이 오빠 또 예상 적중’ 김낙현 살아난 ..
[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김낙현이 살아나자 가스공사가 홈 개막전에서 웃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홈 개막전에서 76-70으로 이겼다. 20..
[24-10-26 15:48:35]
-
[뉴스] 시즌 첫 승 노리는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가 안방에서 IBK기업은행과 격돌한다. 한국도로공사는 26일 오후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IBK기업은행전이 예정돼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2일 홈 개..
[24-10-26 15:45:1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