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미국과 유럽에 있는 축구클럽 3곳을 운영 중인 한국인 구단주가 여자 선수들의 건강 증진과 여자 스포츠계의 발전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한국 태생 미국인 사업가인 미셸 강(65)은 미국 여자축구리그 소속 워싱턴 스피릿, '유럽 강호' 프랑스의 올랭피크 리옹 여자팀, 영국 클럽 런던시티 라이오네시스 등을 소유한 여자 축구계의 '큰 손'으로 통한다.

앞서 여성 운동선수의 건강 증진을 위해 5000만달러(약 670억원)를 추가로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강씨는 최근 영국 매체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여성 스포츠가 좋은 사업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 현재와 미래 사이에 엄청난 격차가 있지만, 아무도 그걸 보지 못하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강씨는 이어 “이것은 자선사업이 아니다. 진지한 투자다. 나는 한 명의 여성으로서,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들이 어떤 사람들에게 'DEI(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프로젝트)'로 여겨진다는 것이 거의 모욕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내 사업 스킬을 적용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강씨는 대학 시절 유학으로 떠난 미국에서 의료 기술 산업과 벤처 캐피털로 큰 부를 축적했다. 공공부문 헬스케어 컨설팅 업체 '코그노산트'의 창업주이자 CEO다. 그는 “나는 운 좋게 아메리칸 드림을 실현한 이민자다. 이제는 내가 기회를 제공할 차례다. 평등한 결과를 보장할 수 없지만, 평등한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 더 많은 사람들, 특히 불우하고 가난한 젊은이들이 꿈을 이루기를 바란다“며 평소 관심 분야가 아니었던 스포츠계로 뛰어든 배경을 설명했다.

강씨는 “나는 엄청나게 재능있는 어린 소녀와 여성들이 실행 가능한 직업 경로가 없어서 꿈을 포기해야 하는 것을 지켜봤다. 너무 많은 소녀들이 대학에 진학하기 직전이나 11, 12세에 생리가 시작되면 스포츠를 그만둔다. 나는 젊은 여성들이 옆집 남자아이처럼, 아무런 제약없이 꿈을 추구하는 환경을 제공하고 싶다“고 했다.

런던시티 라이오네시스는 잉글랜드 2부 클럽. 강씨는 왜 많고 많은 팀 중 런던시티를 골랐을까. 그는 “첫번째이자 가장 중요한 이유는 런던시티가 독립적이어서다. 남성팀과 여성팀을 분리하는 것은 매우 복잡한 거래“라고 말했다. 이어 “둘째, 클럽 이름에 런던이 들어가는 것은 실로 엄청나다. 축구가 활성화가 되지 않은 지역에 들어가 미래를 설계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강씨는 런던시티 연고지를 브롬리로 옮기고, 세계적인 수준의 훈련 센터를 건립할 계획을 세웠다. 지난해 12월엔 파리생제르맹 감독인 조셰린 프뤼처를 새 사령탑으로 선임하고, 스웨덴 출신 베테랑 코소바레 아슬라니를 영입하는 등 공격적으로 투자를 감행하고 있다.

미국, 프랑스, 잉글랜드 클럽을 한 팀씩 인수한 강씨의 꿈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그는 맨시티(잉글랜드), 뉴욕시티(MLS), 멜버른 시티(호주),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 등을 소유한 시티풋볼 그룹과 같은 글로벌 축구기업을 키우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여자축구가 무슨 돈이 되느냐'는 사람들에게 “여자축구도 투자 가치가 있다는 걸 증명하겠다“고 강씨는 말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338건, 페이지 : 292/5134
    • [뉴스] '독일의 홍명보'는 김민재에게 실망했다..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독일의 홍명보' 로타어 마테우스가 김민재(바이에른뮌헨)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1년 전만 해도 호의적이었던 마테우스는 드디어 인내심 바닥을 드러냈다.스카이스포츠 독일은 27일(한국시각) '..

      [24-08-27 20:21:00]
    • [뉴스] 83%가 지지했다 "현역 넘버원은 니콜라 요..

      현역 최고의 선수는 누구일까. ESPN은 니콜라 요키치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다.ESPN은 최근 내부 패널 18명을 대상으로 2024-2025시즌 NBA에 대한 설문을 진행했다.총 7개 문항에 대한 설문이 진행된 ..

      [24-08-27 19:59:35]
    • [뉴스] ‘14점 11리바운드’ 가스공사 골밑의 미래..

      [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프로 2년차 신주영(22, 199.4cm)이 정관장과의 연습경기에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신주영은 고려대 2학년이었던 지난해 갑작스럽게 얼리 엔트리를 선언했다. 대학..

      [24-08-27 19:55:33]
    • [뉴스] '공이 살아 움직이다니...' 쉬운 병살인데..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혼돈의 2회말이었다.LG 트윈스가 '천적'인 KT 위즈 웨스 벤자민을 상대로 적시타 없이 2점을 뽑았다. KT의 아쉬운 실책에 행운이 더해진 결과다.LG와 KT의 27일 잠실 경기. 상..

      [24-08-27 19:39:00]
    • [뉴스] '삼성 초대형 악재' 150km 강속구가 손..

      [고척=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초대형 악재가 발생하고 마는 것인가.삼성 라이온즈가 이번에는 부상으로 외국인 타자를 잃을 수 있는 위기에 처했다.삼성은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3연전 첫 번째 경기를 치..

      [24-08-27 19:34:00]
    • [뉴스] ‘IBK기업은행서 새출발’ 이소영의 각오 "..

      IBK기업은행에서 새출발을 앞둔 이소영이 2024-25시즌 우승과 개인 타이틀 획득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이소영은 27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일본 SV.리그 팀 도요타 오토바디 퀸세이즈와의 전지훈련 연습 경기를 ..

      [24-08-27 19:32:14]
    • [뉴스] 사실 7세트일 뻔 했다? 대한항공X블루테온이..

      대한항공과 블루테온이 무려 6세트짜리 연습경기를 치렀다.일본 전지훈련을 소화 중인 대한항공이 27일 오사카 블루테온 체육관에서 블루테온과의 두 번째 연습경기를 가졌다. 26일에 치른 연습경기에 이어 연일 맞붙은 두..

      [24-08-27 19:29:36]
    • [뉴스] 매각위기에 봉착한 리버풀 엔도! '구원자' ..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리버풀의 일본인 간판 미드필더 엔도 와타루가 위기에서 벗어났다.영국 미러지는 27일(한국시각)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이 다음 주 이적 시장 마감 시한을 앞두고 리버풀 미드필더 엔도 와타..

      [24-08-27 19:03:00]
    • [뉴스] “일본인 킬러 될 것.“ 작년 러시아 우승자..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로드FC 최연소 챔피언' 박시원(22·다이아MMA)이 일본인 킬러가 될 것을 선언했다.박시원은 오는 31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 개막식으로 열리는 굽네 ROAD ..

      [24-08-27 18:40:00]
    • [뉴스] SON에 대한 절대 신뢰. 토트넘 센터백 판..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에이스 리더 손흥민에 대한 절대적 믿음이다. 토트넘 부동의 센터백 미키 판 데 펜의 인터뷰가 화제다.영국 풋볼런던은 27일(한국시각) 미키 판 데 펜의 인터뷰를 실었다.그는 현지매체와의 인..

      [24-08-27 18:40:00]
    이전10페이지  | 291 | 292 | 293 | 294 | 295 | 296 | 297 | 298 | 299 | 30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