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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손흥민은 왜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롤로(Lolo)'라고 했을까.

영국 대중지 더 선은 22일(이하 한국시각) '손흥민은 벤탄쿠르의 인종차별적 농담에 대해 응답했다. 당시 손흥민은 롤로라는 애칭을 썼다'며 '벤탄쿠르의 애칭은 그의 남동생이 우연히 만든 것'이라고 했다.

이 매체는 '벤탄쿠르의 어린 남동생이 로드리고를 발음하지 못했다. 언어장애가 있었고, 로리고(Loligo)라고 불렀다. 그래서 롤로(Lolo)로 굳어졌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이 '롤로'라고 명시한 이유는 그에 대한 신뢰감을 여전히 담은 표현이었다.

벤탄쿠르는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비판받고 있다. 최근 우루과이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진행자는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벤탄쿠르는 '손흥민 사촌 유니폼을 가져줘도 모를 거다.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다'고 질 나쁜 농담을 던졌다.

인종차별적 발언이었다. '동양인은 비슷하게 생겼다'는 인종차별적 편견이 짙게 깔린 말이었다.

비판이 거세자, 벤탄쿠르는 SNS에 즉각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쏘니! 지금 일어난 일에 대해 사과한다. 나쁜 농담이었다. 내가 얼마나 (너를) 사랑하는지 알지? 무시하거나 상처를 주려고 한 말은 절대 아니었다'라고 했다.

팀동료 손흥민 역시 벤탄쿠르를 용서했다. 그는 '롤로(벤탄쿠르)와 얘기를 했고, 그는 잘못을 저질렀다. 그는 이 사실을 알고 있고, 사과를 했다. 공격하거나 의도적 발언은 아니었다. 우리는 여전히 팀동료이고 변한 것은 없다. 우리는 함께 우리의 클럽(토트넘)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했다.

여기에 쓴 단어가 벤탄쿠르의 애칭 '롤로'였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구체적 이유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손흥민이 왜 롤로라고 표현했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하며, 애칭이 만들어진 이유에 대해 세밀하게 조명했다.

벤탄쿠르의 사과를 받아들인 손흥민이 그의 애칭을 사용한 것은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단, 여전히 애칭을 사용하면서 신뢰가 변함없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게다가 그의 애칭은 언어장애가 있는 남동생이 지어준 것이다. 인종차별적 발언에 대해 좀 더 깊게 새기라는 이중적 의미가 있을 수 있다. 때문에 더 선은 애칭을 만들어진 이유에 대해 굳이 '언어장애'가 있는 벤탄쿠르의 어린 남동생이 지어줬다고 했다.

벤탄쿠르는 22일 두번째 사과문을 SNS에 게재했다. 그는 '손흥민과 대화했다. 우리의 깊은 우정을 바탕으로 손흥민은 이 사건이 단지 안타까운 오해였다는 점을 이해했다. 내 발언 때문에 상처를 받은 사람이 있다면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 난 다른 사람은 언급한 적이 없음을 알아줬으면 한다. 다른 누구에게도 직, 간접적인 불쾌감을 줄 의도는 아니었다. 모든 걸 내 친구와 함께 해결한 상태'라고 했다.

매우 질 나쁜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벤탄쿠르는 손흥민에게 두 차례 사과했고, 인종차별 발언에 따른 한국 팬의 상처에 대해서도 고려하는 사과를 했다.

물론 단순히 사과문으로 끝날 문제는 아니다.

영국 더 타임스는 '잉글랜드 축구협회로부터 벤탄쿠르는 징계를 받을 수 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이 사건을 인지하고 있고, 징계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조사 중'이라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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