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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에 대한 충격적인 몸값 평가가 등장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는 10일(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아시아 선수 가치 TOP10'이라며 아시아 국가 소속 선수들의 가치를 순위로 나열했다.

명단에 오른 10명의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레알 소시에다드 공격수 구보 다케후사였다. CIES는 구보의 가치를 무려 9200만 유로(약 1370억원)로 평가했다.

구보는 과거 바르셀로나 아카데미인 '라 마시아'와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팀 등을 거치며 실력을 쌓아왔다. 레알 소속으로 마요르카, 비야레알, 헤타페 임대를 거친 그는 지난 2022~2023시즌을 앞두고 레알 소시에다드로 완전 이적했다. 소시에다드 이적은 구보에게 최고의 선택이었다. 구보는 지난 시즌 9골 7도움으로 맹활약했으며, 스페인 라리가 최고의 윙어 중 한 명으로 꼽혔다.

다만 올 시즌 활약은 아쉬웠다. 전반기 뛰어났던 것과 달리 아시안컵에서 돌아온 이후 후반기는 단 1골에 그쳤다. 하지만 CIES는 압도적인 평가와 함께 구보를 아시아 최고 몸값으로 선정했다.

한국 선수들에 대해서는 평가가 박했다. 2위에 오른 이강인은 프랑스 최고 명문 PSG에 합류해 올 시즌 35경기 5골 5도움을 올렸으나 절반 수준인 4970만 유로(약 740억원)로 평가했다. 김민재도 미토마에 밀려 4위에 자리했다. 미토마가 올 시즌 부상으로 후반기를 소화하지 못한 점을 고려하면 충격적인 평가일 수밖에 없다.

가장 충격적인 것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올해 32세로 비교적 적지 않은 나이라고 하더라도, 해당 명단에 오른 10명의 선수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였다. 리그에서만 17골 10도움으로 토트넘 팀 내 리그 최다 득점, 도움을 차지했고, 팀 내 영향력도 압도적이었다. 하지만 CIES는 손흥민의 가치를 불과 2100만 유로(약 310억원)로 구보보다 1000억이나 낮은 수준으로 평가했다. 손흥민의 가치는 2위인 이강인과도 무려 430억이나 차이가 난다.손흥민의 활약상을 고려하면 구보와의 가치 차이는 납득하기 쉽지 않은 수준이었다.

이외에도 황희찬은 2940만 유로(약 440억원)로 5위를 차지했으며, 6위부터 8위, 10위는 모두 일본 선수가 차지했다.

한편 구보가 아시아 몸값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가 지난해 12월 평가한 아시아 선수의 가치에서도 구보가 6000만 유로(약 860억원)로 아시아 선수 중 1위를 차지했다.

구보에 이어 2위는 김민재였다. 김민재는 구보와 같은 6000만 유로로 평가받았지만, 나이로 인해 뒤로 밀렸다. 3위와 4위는 미토마 가오루와 손흥민이 각각 5000만 유로로 동률을 이뤘는데, 마찬가지로 나이 문제로 손흥민이 4위로 밀렸다. 최근 트랜스퍼마크트의 업데이트된 가치에서도 구보가 5000만 유로로 1위, 김민재, 손흥민, 미토마가 4500만으로 2위를 차지하며 구보가 1위 자리를 지켰다. 다만 이번 CIES의 손흥민 몸값 평가는 트랜스퍼마크트의 평가보다도 낮은 수준으로 격차도 지나치게 크기에 팬들이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결과다.

일본 언론에서는 손흥민을 제칠 것이라는 평가도 등장했었다. 지난해 12월 당시 일본 히가시 스포 웹은 '구보는 공식전 6골 4도움 활약과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의 공이 평가된 모양이다. 스페인 언론도 구보가 소시에다드의 최고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당연히 말했다. 구보는 레알 마드리드는 물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관심도 받고 있다. 주목받는 팀에서 결과를 남기면 세계 넘버원도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라며 엄청난 호평을 남겼다.

다만 올 시즌 활약을 고려하면 손흥민의 벽도 넘긴 쉽지 않아 보인다. 손흥민은 이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등 독보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몸값 평가로는 구보가 앞섰지만, 선수 경력에서 손흥민이 그간 활약해 온 길을 따라잡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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