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4 13:40:00]
[이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창원공업고등학교 출신 1호이자 유일한 프로 선수가 탄생했다.
LG 트윈스에 7라운드 70순위로 지명된 김종운. 포수 겸 투수로 활약한 그를 LG는 투수로서의 가능성을 좀 더 높게 평가해 뽑았고, 마무리 훈련 때부터 투수로 키우고 있다.
2021년 12월에 창단된 신생팀으로 김종운이 첫 프로 선수다. 지명되고 학교에 플래카드까지 걸렸다고.
투수는 초등학교때 잠시 했었고 줄곧 포수로만 뛰다가 고등학교 2학년때 다시 투수를 겸하게 됐었다. 김종운은 “투수들이 부상을 당해 던질 투수가 별로 없었는데 감독님께서 키가 크고 공 던지는게 좋다고 하셔서 투수를 해보라고 하셔서 하게 됐다“라고 자신의 인생이 바뀌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런데 당시엔 투수를 할 마음이 없었다고.
올해 투수로 10경기에 등판해 2승1패 평균자책점 0.69를 기록했다. 25⅔이닝을 던지며 26개의 삼진을 뽑아냈고, 3실점(2자책)으로 잘 막았다. 주로 팀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고.
타자 성적도 좋았다. 17경기서 타율 3할6푼8리, 21안타, 2홈런, 16타점을 기록했다.
이도류에 대한 마음도 있지 않을까 했는데 포수나 타자에 대한 생각을 버리고 투수에만 전념하기로 했다. 김종운은 “둘 다 하는 것은 체력적으로 힘들다. 특히 포수는 체력이 많이 필요하다. 투수로 공 던지는 것도 이제 재밌다“라고 했다.
최고 148㎞까지 찍었다는 김종운은 슬라이더와 커브, 스플리터를 연마했는데 이중 가장 자신있는 변화구는 슬라이더라고.
전체 70번은 기대 이상이라고 했다. 학교의 대회 성적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어서 지명은 되더라도 하위 순번 정도로 생각했는데 빨리 지명됐다며 웃음.
장점이 제구력. LG도 지명 당시 김종운에 대해 “안정적인 투구 밸런스로 제구력이 좋은 공을 구사하며 투수로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선수“라고 했다.
그래서 롤 모델이 임찬규다. “제구도 좋으시고 멘탈도 좋으신 것 같다. 많이 배우고 싶다“라고 했다.
LG 염경엽 감독은 이번 마무리 캠프에 김영우(1라운드) 추세현(2라운드) 박시원(5라운드)와 김종운 등 4명의 신인 투수를 마무리 캠프에 포함시켰다. 염 감독은 “공이 빠르다고 해서 마무리 캠프에 넣었다. 내년 1군 스프링캠프에도 데려갈 수 있다. 이들 중 2명 정도를 내년에 키워보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김종운이 내년 1군 마운드에서 공을 뿌리며 창원공고 1호 프로 선수로서 학교의 자랑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이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야말 VS 음바페, '엘클라시코 최연소 골'..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스페인 초신성' 라민 야말(바르셀로나)과 '차세대 축구황제' 킬리앙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의 맞대결 결과는 야말의 완승이었다.바르셀로나는 27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
[24-10-27 10:54:00]
-
[뉴스] '세상은 넓고 미친 천재는 많다' 맨유가 아..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또 한명의 특급 천재가 등장했다. 실력이 또래에 비해 월등해서 그야말로 '미친 실력'을 자랑하는 특급 유망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에 나타났다.새로 등장한 인물은 아니다. 원래 맨유의 ..
[24-10-27 10:47:00]
-
[뉴스] [NBA] ‘테이텀 승부처 지배’ 디펜딩 챔..
[점프볼=조영두 기자]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이 접전 끝에 디트로이트를 꺾었다.보스턴 셀틱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NBA 2024-2025시즌 정규리그 디트로이트 피..
[24-10-27 10:42:41]
-
[뉴스] 문동주→박세웅→손주영→원태인, '가을야구+병..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마치 약속이나 한듯 가을야구가 거듭될 수록 이탈자가 속출하고 있다.프리미어12를 앞둔 대표팀. 플레이오프에서 좌완 에이스 손주영(LG 트윈스)을 잃었다. 한국시리즈에서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24-10-27 10:29:00]
-
[뉴스] 부임 5달만에 '아버지' 칭호 얻은 플릭 바..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감독 한 명이 바뀌었을 뿐인데, FC바르셀로나가 180도 달라졌다. 리오넬 메시가 권세를 누린 시절로 되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이 피어오르고 있다.한지 플릭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27일(..
[24-10-27 10:16:00]
-
[뉴스] '무려 16년간 동행' NC 다이노스-NH ..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NC 다이노스가 구단 메인스폰서인 NH농협은행과 국내 프로 스포츠에서는 매우 파격적인 4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NC 1군 진입 첫 해인 2013년부터 파트너십을 이어온 양사는 16년간..
[24-10-27 10:11:00]
-
[뉴스] ‘득점은 단 2점’ 신승민, 이정현 괴롭힌 ..
[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오늘(26일)은 수비에서 에너지를 더 많이 써서 고맙다고 이야기를 하고 싶다.”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홈 개막전에서..
[24-10-27 10:07:40]
-
[뉴스] 이렇게 당찬 세리머니가 또 있을까. 모자 돌..
[대구=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KIA의 04년생 필승조 곽도규가 모자를 옆을 돌려 쓰고 포즈를 취하며 위기를 병살로 막아준 변우혁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2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와 삼성의 한국시..
[24-10-27 10:01:00]
-
[뉴스] 심판이 경기 전날 '음주 추태' → 2025..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폴란드 축구 심판위원 2명이 음주 추태를 부렸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이들에게 이번 시즌 자격 정지 철퇴를 내렸다.영국 방송 'BBC'는 27일(한국시각) 'UEFA가 끔찍한 실수를 ..
[24-10-27 09:48:00]
-
[뉴스] “HERE WE GO“ 여전히 현역이었구나,..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여전히 현역이었구나!“'세기의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34)가 이탈리아 세리에A 제노아에 둥지를 튼다. 유럽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7일(한국시각) “HERE WE GO(히어..
[24-10-27 09:4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