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01 19:25:37]
부산 BNK 썸은 1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예선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과의 경기에서 75-80으로 패했다.
BNK는 우리은행과 접전을 펼친 끝에 첫 경기에서 패했다. 주력 선수들과 벤치 멤버들의 출전 시간을 고르게 가져가며 치른 경기였다. 패배도 박성진, 심수현 등 젊은 선수들이 많이 뛰며 겅험을 쌓은 점이 고무적이다.
박정은 감독은 “경기하면서 많은 걸 시도해봤고 시행착오를 찾아보고 싶었다. 그런 걸 잘 찾은 것 같고 어떤 걸 해야 할지 알 수 있는 경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수비에 대한 부분도 있고 공격에서 빅맨을 활용하는 농구도 있지만 지금은 파이브아웃을 많이 추구하는데 대표팀에 있던 선수들이 그런 걸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기존에 연습했던 선수들에 대해선 그런 게 잘 나왔는데 수비에서의 숙제를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상대적으로 빅맨진이 약하다고 평가받는 BNK로선 장신 유망주 박성진의 성장이 필요하다. 이날 박성진은 24분을 뛰며 9점 5리바운드를 기록, 지난 시즌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박 감독은 “너무 잘해줬다. 잘해주는 데 디테일이 조금씩 떨어진다. 하지만 비시즌 동안 계속하면서 집중력이 가장 좋았던 경기다. 순간순간 눈빛을 보면 알지 않나. 실수한 걸 아는 게 보였다. 성진이도 칭찬을 많이 해주고 싶다. 비시즌 동안 했던 걸 오늘 선수들이 보여주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잘 진행되고 있다고 느꼈다“고 칭찬했다.
더불어 “빅맨이 뛰는 라인업은 계속 가져가야 한다. 간헐적으로 순간순간 매치가 됐을 때 가져가는 게 있어서 빅맨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김)소니아나 (박)혜진이나 (이이지마) 사키에게 더 체력적으로 여유를 주려고 하면 빅맨 라인업은 순간순간 필요하지 않나 싶다. 지금은 100%는 아니더라도 이해도같은 건 잘 이행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시즌 때 맞춰서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박혜진의 출전 여부에 관한 질문에는 “이번 대회는 뛰지 못할 것 같다. 컨디션을 봐야 한다“고 답했다.
공격 재능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은 BNK지만 박 감독은 오프 더 볼 움직임과 파이브아웃 농구를 강조했다.
박 감독은 “5명에게 다 오프 더 볼 움직임을 강조하고 있다. 스몰 라인업이 주로 나서니까 리바운드나 허슬 플레이를 강하게 하길 요구하고 있다. 아이솔레이션을 크게 추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국가대표팀에 다녀온 안혜지, 이소희와 팀에서 비시즌을 보낸 멤버들이 조화를 잘 이루는 게 남은 비시즌 주요 과제다.
박 감독은 “대표팀 멤버들과 같이 운동한 게 반나절 정도 됐다. 아직 서로가 소통이 전혀 안 된다. 잠을 자도 중간에 계속 깨고 아직도 구름에서 뛰는 건지 우주에서 뛰는 건지 모른다.(웃음) 박신자컵 이후 준비 기간을 알차게 활용해야 한다. 혜진이는 상황에 코트 밸런스적으로 조립하는 능력이 좋다. 수비나 공격이나 그렇고 템포나 수비적인 로테이션이나 그런 걸 컨트롤 하는 게 좋다. 그런게 탁월하기 떄문에 큰 조각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 감독은 “프로라면 항상 우승을 목표로 가져야 한다. 단계적인 목표가 있겠지만 지난 시즌에 최하위를 경험했고 그전에도 목표를 이루긴 했지만 색깔이 바뀌어서 다시 시작하는 단계다. 우선 플레이오프를 목표로 두고 팀을 단단하게 만들어가야 한다. 어린 선수들이 많으니까 선수들의 성장도 같이 가면서 만들어가야 한다. 그런 부분을 잘 얻어가고 싶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류중일호 프리미어12 상대' 日 이바타 감..
[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2024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1라운드 B조에서 한국과 맞붙을 '사무라이 재팬(일본 야구 대표팀 애칭)' 사령탑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이 대구를 찾았다.이바타 감독..
[24-10-25 16:28:00]
-
[뉴스] '당구 황제' 쿠드롱, 조명우와 3쿠션 월드..
세계당구연맹 월드컵 16강전서 5개월 만에 격돌(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에서 '당구 황제'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프레데리크 쿠드롱(벨기에)과 '세계 챔피언'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서울시..
[24-10-25 16:23:00]
-
[뉴스] '지면 벼랑끝' 박진만 감독은 그래도 믿는다..
[대구=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박병호가 좀 해줘야 하는데...“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터지지 않는 중심타자 박병호가 홈에서 반등해주기를 기대했다.삼성은 2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KIA 타이거즈와 한국시리..
[24-10-25 16:17:00]
-
[뉴스] 원주에서 선수로만 13년, DB 27일 KC..
원주 DB프로미 프로농구단(단장 권순철)은 10월 27일(일) 부산 KCC와의 원주 홈경기하프타임에 김현호 선수 은퇴식을 진행한다.김현호 선수는 연세대를 졸업하고 201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5순위로 원주 DB에 입..
[24-10-25 16:11:29]
-
[뉴스] '0% 확률 도전' 삼성 박진만 감독 “익숙..
[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적지에서 안고 온 2연패, 안방에선 반등할 수 있을까.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은 반등에 초점을 맞췄다. 박 감독은 25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갖는 KIA 타이거즈와의 2024 한국..
[24-10-25 16:09:00]
-
[뉴스] 탁구 신유빈, 숙적 두호이켐 넘었다…WTT ..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탁구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숙적 두호이켐(홍콩)을 상대로 첫 승리를 거뒀다.세계 랭킹 9위 신유빈은 25일(한국시간)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
[24-10-25 16:06:00]
-
[뉴스] ‘여중부 강자’ 부산 현대캐피탈 클럽팀, 2..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의 부산 여중부 클럽팀이 올해만 두 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부산 현대캐피탈은 지난 24일 오후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제천 전국유소년클럽배구대회 중학교 여자부 결승전에서 대전 정..
[24-10-25 15:47:18]
-
[뉴스] '내가 맨유를 포기한다!' 음주 논란 성골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마커스 래시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계획이다.영국의 팀토크는 25일(한국시각) '래시포드가 맨유를 떠나고 싶다고 요청했다'라고 보도했다.맨유를 대표하는 공격수 래시포드는 지난 201..
[24-10-25 15:47:00]
-
[뉴스] 국민체육진흥공단, 일·가정 양립 확대 방안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최근 발표된 정부 저출생 대책에 발맞춰 구성원들의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지원 확대 방안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행복동행 두드림'이라는 일·가정 양립 슬로건을..
[24-10-25 15:45:00]
-
[뉴스] 홍명보호, 11월 4일 중동 2연전 명단 발..
'유럽·중동 출장길' 홍명보 감독, 이영준·원두재 관찰(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이 201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조별리그 5~6차전 '중동 원정 2연전'에 나설 태극전사..
[24-10-25 15:45:00]
|
|||||